흐맹... 저런 상표가 있긴 있구나. 세상에는 모르는 상표가 너무 많다.
깔끔해서 얼마냐고 물어보니 $3200 세금하고 하면 한 350만원쯤 되려나?
내가 좋아하는 브라이틀링 시계는 800만원 짜리. 모조는 9만원(생긴건 완전 똑같다)
모조도 무브 같은걸로 사면(내부는 명품이랑 같다는 말) 30~40만원 정도 한다.
보통 500만원 넘어가는 시계를 싸게 살 수도 있다는 이야기. 뭐, 30~40이 싼건 아니지만.
큰맘먹고 오메가 젤 싼거 완전 심플한거(촌티나는거)하나 질렀는데 술먹고 잊어 버렸다.
보통 우리 35살 밑으로는 세이코, 스와치, 티쏘가 어울리는 것 같다.
어차피 브레게 정도 안 찰거면. 시간 잘 맞는걸로.
카시오를 제일 강추하지만 사람들이 별로 좋게 안봐서.
카시오를 추천하는 이유는.
내가 차던 10years battery란 CASIO시계가 있었는데 6년동안 1초도 안 틀렸었다.
꼭 카시오 아니더라도 돌핀 시계는 막 써도 시계 잘만 봤다.
그리고 이래저래 모조도 써봤는데 팔에 차면 흔들리면서 자동 충전되는건 오차가 조금씩 발생하더라.
나름 써 본 세이코 시계 강추한다.
사람들은 브랜드를 잘 모르는데
알마니는 싸다(그 명성에 비해서) 여자들은 대부분 명품으로 아는데, 면세점가면
30이면 산다. 그만큼 시계에 대해서 정통해서 아는 사람은 없고. 안다고 해도 브랜드만 줄줄이 외우는 수준.
여담인데.
돈 한참 무리해서 쓸 때 브라이틀링과 로렉스 모조가 있었는데 차고다니면 사람들 진품인줄 알더라. 교차로 같은데 서 있어도 뭔 마담이 와서 고급 술집 명함 주고 가더라.(그냥 막주 나눠주는 술집이 아니라)
역시 남자는 시계랑 구두, 수트 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 뒤로는 큰 시계를 좋아하게 되었다.
롤스 로이스나 벤틀리 같은 명차가 아무에게나 차를 팔지 않는 이유를 알 것 같았다.
1. 물건의 브랜드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인간이 명품인가가 중요하다. 미국 신문 한켠에 익명으로 4조를 기부한 기업가가 있는가 하면 우리나라 김장훈씨도 전세 살면서 명품으로 도배할 돈들을 기부한다.
2. 테레사 수녀가 차가 필요하다고 했으면, 전 세계 모든 자동차 브랜드가 협찬하려고 경쟁하지 않았을까? 테레사 수녀가 타는 차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명차가 될텐데.
결국, 명품을 가지려고 하지말고 명품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 아참, 명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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