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5월 14일 금요일

버버리 코트를 샀다.

 

그냥 생각나는거 몇자 적을 까 한다.

 

하얀색을 보니 재미있는 추억들이 떠올랐다.

 

1. 어릴적에는 피부가 하예서 놀림을 많이 받았다. 여자 같다고도 하고.

2. 바닷가 가서 길거리 파는 싸구려 오일 바르고 하루종일 태웠다.

3. 그 다음 날도

4. 그 다음 날도

5. 까매졌다. 확실히 오일을 바르니 속까지 타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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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시간이 지난 후 후회하고 있다.

7. 요즘엔 가끔 거울을 보면 까매진 얼굴을 보며, 예전엔 정말 하앴는데 하고 후회한다.

8. 그리고 까맣고 몸 가꾸고 남자다움을 위해 노력하다가.

9. 그런게 아무 소용이 없음을 알았을 때.

10. 나만의 스타일이 뭔지 찾고 있었다.

 

나만의 스타일은.

자유롭고 바보처럼 강하게 사는게 내 스타일이다. 다른 사람 생각따라 하지 않고.

 

그리고 긍정적으로 사는 것.

 

녹색은. 내가 원래 좋아한 색이 아니었다. 그런데 녹색을 좋아하려고 하다 보니 이제는 너무 좋아져 버렸다. 녹색 버버리는 판쵸우의 같다는 소리를 듣지만 난 이제 안다. 1번과 같은 현상임을.

 

그리고 나에게 어울리는 색은 밝은 색이다. 어두운 색을 입고 남자답게 해 보려고 해도 본래 자신을 잘 아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그리고 그런 통념적인 모습들이 다른 사람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다는 점.

 

일단은..

 

원래 가격보다는 싸게 샀지만. 그래도 비쌌다. 리바이스 청바지나 10벌 살껄 하는 생각이 들었다.

 

솔직히 리바이스 청바지는 정말 두고두고 입는다.

 

그리고 미국에서는 무지하게 싸다. 그리고 모두 미국에서 사는거 다 made in china다. 미국은 법이 강하다. 즉, 중국의 파워는 진짜라는 이야기.

 

다 자기 만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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