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5월 15일 토요일

스쳐가는 사람들.

 블로그 만들고 사진을 참 안 올리다가 간만에 올린다.

 

요즘에 기억력이 너무도 나빠져서 돌아서면 잊어버리는 일이 다반사가 되었다.

 

그래서 기억력을 증진시키려고 약도 좀 먹고 나름 트레이닝을 하고 열심히 일하니 다시 좋아지더라.

 

그래도 죽으면 다 지워져 버린다.

 

센티멘탈해 질 필요는 없지만.

 

갑자기 센치해지는 저녁.

 

모든 것들이 잊혀진다면... 밝게만 살자.

 

최선을 다해 살고. 모든 것이 아름다운 추억이게 하자.

 

세계통일본부의 꿈은 접었다. 내 주변 사람 하나 변화시키지 못하는데 무슨 세계를 변화시킨다고.

세계를 변화시키는 것이 주변 사람 변화시키는 것보다 쉬울지도 모르지만. 그것이 무슨 의미가 있다고.

 

결국 내가 변하면 되는 것이었다.

 

내가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내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것을 더 잘 알 필요가 있다.

 

우선 내가 좋아하는 것은 스치는 인연이다.

 

너무도 싫어했지만 내가 사는 현실상 그것은 불가능 했기에 좋아하게된. 미운 정이 든.

 

스치는 인연.

 

이제는 그것을 즐기고 당연히 여기고 또 영원한 이별도 없으며 영원한 만남도 없음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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