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3월 26일 금요일

헬스 보충재는 나쁘다?

 나 역시 그렇게 생각했었다.

 

그런데 뭐가 나쁜지 왜 나쁜지는 모르고 그냥 나쁜 줄만 알고 있었다.

아마도 그 이유는 TV에서 보여지는 우락부락한 남정네들이 크게 호감이 가진 않았으며,

그들이 먹는 특이한 음식에도 거부감이 들어서였을 것이다.

 

 군에서 처음 헬스 보충제를 먹게 되었다. 이유인즉, 한창 운동을 하는데 늘 한계에 부딪히는 것이다. 아무리 밥을 많이 먹어도 힘이 안났다. 그러던 도중에 상아제약 헬스 보충제를 먹게 되었다. 외국껀 2배 정도 비싸서 그랬었다. 실재로 미국와보니 핼스 보충제 국산이랑 가격차이가 없다.(GNC 골드카드기준:GNC는 약파는 브랜드 인데 20달러에 골드카드 만들어준다. 골드 카드 만들면 할인 혜택 때문에 100불 이상만 사도 카드 값 바로 뽑는다) 뭐, 가격이 중요한게 아니라 그 효과는 이랬다.

 

 우선 힘은 났는데 한달간 거의 설사를 했다. 갑자기 영양분이 많이 들어와서 그런 것 같았다. 여튼, 힘은 나서 팍팍 퍼 먹었다. 운동을 안하면 넘치는 에너지 때문에 운동하고 싶어서 찌뿌둥할 정도로.

 

 효과는 좋았다. 그러나 지금은 일 자체가 미국 출장이 잦으니 좀 더 퀄리티가 높은 헬스 보충제를 구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먹지 않는다. (사진은 누가 사달래서 산거다.)

 

 왜냐. 운동을 그 만큼 안하기 때문이다. 밥만 먹어도 충분한데 굳이 먹을 필요는 없다. 일이 확 힘든게 아니고 오래도록 앉아 있는 일이라. 비타민은 먹는데, 비타민을 하루라도 먹지 않으면 피곤해서 못 견딜 정도다.

 

 특히 우리나라를 과잉 경쟁 체제다. 체력이 바탕이 되어야 앞서갈 수 있다. 그리고 내 주변에 비타민 안 먹는 사람들은 없더라.

 

 비타민, 오메가3, 헬스 보충제 등등은 모두 보충제라고 할 수 있다. 우리가 밥을 먹어야 살 수 있는데 그러한 영양분을 모아둔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면 된다.

 

 자신에게 맞는 자연산 음식들을 많이 섭취하는 것도 좋지만 시간적 여유가 없을 때에는 보충제를 사먹자. 그렇다고 헬스 보충제가 영양분이 고농축이니 바쁘니까 그것만 먹는다고 생각하면 안된다. 영양분은 가겠지만 배가 고프기 때문. 그리고 아무리 보충제가 좋아도 우리가 평소에 먹는 음식처럼 보증된 것은 없다는 것도 염두하자.

 

 난 보통 다음과 같은 보충제를 먹는다.

한창 운동할 때 :

1. 가루로 되어 있는 것(캅셀형태보다 헬스 하는데 가루약 달라고 하면 에너지원이 되는 것들을 준다. 글리 뭐시기랑 여튼 탄수화물 시리즈. 대두에서 추출한 뭐시기 - 더 헷갈리는구만) 여튼 가루약.

2. 무거운거 들다보면 근육은 단련되는데 연골은 쓸수록 안 좋아지므로 상어 연골약.

3. 빠른 회복을 위한 비타민.

운동 끊고 일할 때 :

1. 비타민 - 지인들을 통해서 구하는 자연산 비타민도 있다고 하지만(걍 파는 비타민은 몇% 밖에 몸에 흡수가 안된다고 한다) 걍 나는 편하게 구하는 비타민 먹는다. 싸구려라도 확실히 몸이 다르다는 것을 느낀다.

2. 오메가3 - 머리에 좋다고 해서 트름할 때 생선 냄새 올라오는 피쉬 오일(fish oil)먹는다. 하프 물범유 오메가3도 있는데 것도 먹는다.

3. 과일즙 - 맛있다.

 

먹다보면 품질이나 메이커에도 관심이 생기고 자연적으로 지식이 쌓인다. 나야 싸디싼 미국서 사람들말 듣고 살 때도 있는데. 대부분 걍 선물 받는 것들을 꾸역꾸역 먹는다. 맛있으면 땡이고, 누군가가 걱정해줘서 주는 비타민이 최고다. 실컷 노하우 적다가 비합리로 빠져버리는구먼~ ㅋㅋ

댓글 2개:

국정원의 댓글 공작을 지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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