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4월 5일 월요일

바베큐 경험담.

바베큐를 꾸븟다. 간지 나는 전기그릴(영화에서 나오는 큰~거)는 고장났다. 옆집도 고장나서 내놓은거 보니 숯불이 짱인가보다.

석탄 드립다. 붓고 신문지에 불 붙여서 달군다. 신문지 많이 쓰면 다 탄 종이 쪼가리 날리는데 "아! 이래서 잔디 마당이 필요한 거구나." 했다. 석탄은 흰색이 되고 나서 꾸워야 한다.

와~ 갈비 꿉자. 계란은 다 터졌다. 은박지에 싸서도 해 봤는데 터지더라. 계란 넣지 말자 ㅠ.ㅠ 계란 터지면서 석탄가루 날려서 고기에 다 붙었다. 사리 생기겠군...

번외편 삼겹살도 잘 꾸워지더라. 주변의 만류에도 꾸웠다. 다만.. 기름 뚝 떨어지면 불이 용솟음 친다. 죽는 줄 알았다. 막판에 석탄 봉다리 털어넣으니 또 불이 용솟음 치더라. 석탄 가루는 알콜과 같은 거였다. 타 죽을 뻔하고 먹는 고기는 맛있을 수 밖에 없었다.

 

 그나저나 먹고 나서 뒤처리는 정말 일이다. 고깃집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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