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1월 16일 목요일

Gsuite 도입하려고...

회사 도메인으로 1년 넘게 테스트 해야 하는데

정작 도입을 못하는 이유가

중국 지사에서 접속을 못하는 이유라니...

VPN 쓰면 되는데

중국 정부가 좋아할 것 같지 않아서 롯데마트 꼴 날까봐 ㅠㅠ

쉽지 않네.

구글은 더 머리 아프겠지.

브런치 백업

사람들은 많이 바쁘다. 나도 바쁘게 생활할 때는 뉴스에서 어떤 말들을 하는지도 몰랐다. 최근 바쁜 대학생들을 멘토링 하다 보면 정말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는 멘티들이 많다. 처음엔 화도 난다. 왜 이런 걸 모르지? 그러나 나도 지난 시간을 돌아보면 그것이 크게 중요하지 않았던 때가 있었다. 누가 대통령이 되어도 내 삶은 전혀 변하지 않을 거라 생각했었고, 실재로도 그렇다. 일자리가 줄어드는  것뿐이지 나를 위한 일자리는 항상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편하고 돈 많이 주는 일자리가 없다는  것뿐이지. 몸이 피곤할 것을 각오하면 돈을 못 벌 이유도 없었다. 헬조선, 나도 이해한다. 세월호? 나도 마음 아프다. 아마 내 딸이 그 지경 당했으면 어차피  한 번밖에 못 사는 인생 여럿 죽였을 것 같다. 그러나 그런 소식도 들려온다. 민간잠수사의 처우나 아이들을 구하려 목숨 잃은 교사들이 순직 처리가 안 되는. 시간이 지나서 결과만 보았을 때 민간 잠수사나 기간제 교사들의 처우가 제대로 안되었다면 난 정부 탓만 하고 있지는 않을 것 같다. 관련자 및 나 포함 우리 국민들 모두가 쓰레기라는 뜻 일 것이다. 바꿔도 안 바뀐다고 세상 탓만 하는 그 '세상'의 구성원.

그렇다. 사람들은 투표날에도 여행을 간다. 또, 나쁜 일들이 있어도 자기의 삶을 살아간다. 세월호 사건 터졌다 고 평생 한번 못 가본 여행. 배로 간다고 해서 취소하지 않는 사람들도 많다. 물론, 한동안 많이 취소되긴 했었다. 브런치만 봐도 내가 쓴 여행기는 검색으로 흘러 들어오는 것만 하루 200~300건에 구독자가 2명씩 느는데 , 정치 이야기는 한 건 쓸 때마다 구독자가 2명씩 감소한다.


학창 시절 이야기


 고등학교 재학 시절, 힙한 한다고 노는 아이들이 있었다. 토마스를 하고 헤드스핀을 하고  주먹 깨나 쓴다고 아이들을 괴롭히는 부류였다. 요즘 말로는 '일진'.  그중 힘없는 아이들에게 항상 막 대하던 녀석이 있었는데. 체육 시간 끝나고  좌/우로 돌아가는 선풍기를 자기한테만 고정시켜두고 책상 위에 올라가서 혼자만 쐬는 것이었다.  그때 난 한마디 했다. 난 4 분단 2번째 줄 우측이었던 것 같은데 그 선풍기가 나한테 오지는 않았다. 시비는 말싸움으로 번졌고, 곧 수업 시작이라 나중에 한판 붙자고 하고 말싸움은 끝이 났다. 나는 피곤하기도 하고 곧 닥칠 '일전'을 위해서 책상에 수건을 접어 머리를 깔고 자고 있었는데, 그 친구가 의자로 내 머리를 찍었다. 난  정신없는 상태에서 몇 번의 주먹질을 더 맞았는데 바로 수업 시작이라 선생님이 오셨고 우리를 바깥에  엎드려뻗쳐 있게 했다. '관물대' 꼭대기에 다리를 올리고. 그러면 45도의 각도로 엎드려 있는 것이다. 엎드려서 죽인다고 하길래. 난 조금만 기다려라고 했다. 그렇게 힘든 체벌의 시간은 지나 수업은 끝났고 선생님은 싸우지 말라고 하고 자리로 돌아가라고 하고 퇴장하셨다.<br />선생님이 가신걸 보고 나는 유리창문을 뽑았다. 정말 죽일 생각이었다.(유리창 맞는다고 죽지는 않겠지만, 올림픽 나가는 국가대표가 꼴찌를 목표로 나가진 않듯이 난 파이팅이 넘쳤다) 그러자 우리 반에 있던 전교 싸움 1등이 미쳤다고 나섰다. 죽고 싶지 않으면 가만히 있으라고 하니  구시렁댔고, 내가 타깃으로 한 친구는 그냥 가만히 있었다.   그때 우리 반 반장이 나와 그 녀석을  불러 세웠다. 워낙 내가 좋아하던 녀석이라 일단 말은 좀 들어 봐야 했다. 나보고 정말 내려칠 거냐고 물었다. 지금 말리면 나중에라도 내려칠 거라고 했다. 왜 그러냐고 물었다. 싸우기로 했으면 정정당당하게 붙어야지 왜 누워 있는데 의자로 머리를 찍냐고 했다. 그래서 꼭 이렇게 까지 해야 하냐고 물었다. 그럼, 아구지(주먹으로 얼굴 강타) 한대면 참겠다고 했다. 어차피 가만히 맞으려고 서 있는 그 녀석에게 소기의 목적은 달성한 것이었으니. 그 녀석에게 어금니 꽉 물어라고 했다. 그리고선 주먹을 날리다가 얼굴 앞에서 멈춰 서고 악수를 청했다. 그 뒤로 잠깐 내 팬클럽이 생겼었다. 참고로 남고다. 참고로 나는 싸움을 잘하는 사람이 아니었다. 어차피 끝을 봐야 할 상대가 아니면 싸움을 왜 시작하는지 모르는 사람이었을 뿐.<br />

최근 일진들에게 괴롭힘 당하는 아이의 부모가 조폭을 고용해서 일진들에게 겁을 주고 나서 아이가 더 이상 괴롭힘 당하지 않게 한 뉴스 기사를 접했었다. 나는 정말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당연히 법으로  풀어야겠지만 "법보다 주먹이 먼저"란 말은 괜히 나온 말은 아닐 것이다. 아님 법님께서 조폭을 없애시던지.

학생 시절 에피소드를 말해주는 이유는. 매년 바뀌는 법보다 내 작은 경험들이 나의 철학을 더욱 견고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정치 매거진에서 계속해서  이야기해 주려고 한다. 우선, 나를 의자로 찍었던 친구와 나랑은 거리가 있었는데 왜 아무도 말리지 않았냐는 것이다. 그 짧은 시간에 잠드는 나를 웃기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으나, 분명 '불의'는 그 친구였고. 팬클럽의 생성으로 봐서도 나를 응원해 주는 사람이 분명 있는데도 그 친구가 의자를 들고 나한테 올 수 있었던 것을 나는  '관성'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사회를 비판하는 글들을 봐도 고치려는 의지보다 단순 현실에 대한 짜증이 더 많다. 그 부분은 관성에 어쩔 수 없이 길들여져 버린 부분들이 많음을 알게 된다.  길들여진다는 것은 '평범', '보통'과는 다르다. 그리고 날고 긴다고 하는 애들도 자신에게 바로  문제시되는 유리창이라는 거대한 흉기 앞에서는  온순해진다는 것이다. 나도 겪었고 나서 확실히 알게 되었다. 이런 생각을 토대로 전 세계적으로 정권을 잡은 case가 많았다. 그래서 총칼로 사람들을 굴복시키려 했고, 실상 대부분  먹혀들었었다. 나 역시 이해한다. 내가 그 속에 있어서 그런 게 아니라 잠깐 멀리서 보니 대부분 자기일 묵묵히 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부당한 대우를 받더라도 용기가 없는 경우라는 것이다. 최근 IS 비판하며 링크를 올렸는데 경찰서에서 연락 와서 내려달라고 했다. 사실 그 링크는 막을 수도 없지만 찾기가 좀 어려웠다. 너무도 잔인한 장면들이 많기에 나도 이해하고 사과와 함께 내렸었다. 이것을 말하는 이유는 그 안에 수많은 사람들을 세워두고 학살하는 장면이 있다. 그러나 아무도 선뜻 반항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단 한 명이라도 나서면 모든 사람들이  들고일어날 것 같고 그럼, 대부분 죽더라도 적 또한 몇 명은 죽일 수 있을 것 같았는데. 게다가 죽더라도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한테 주어지는 작은 피해들을 피해로 인식 안 하기 때문이고, 직접적인 피해들이 아니라는 인식 때문인 것이 그런 극한의 상황에서 보이는 우리 사회의 단면들이다. 

즉, 나에게 떨어지는 게 있어야 행동한다는 것.

세월호 사건이 만약 또 발생했고, 내 딸이 당했고, 내가  노발대발한다고 하면? 내가 생각하는 대중들은 이렇다. 왜 세월호 사건 때 더 열심히 뭔가를 하지 않았고 자기 딸만 챙기느냐라고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가족 외에도 정말 걱정해 주고 눈물 흘려주는 분들은 많겠지만. 나와는 스타일이 다르다.

그래서 '킬베'를 만들었었다.


'일워'가 좀 더 세월호를 옹호하는 행보를 취했으면 모르겠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일베와 같은 똑같은 이해 단체였다. 킬베를 만들고 들었던 말은 일베처럼 극단적인 것이라면 사람들은 똑같이 반발할 것이라는 말이었다. 극단적인 내 생각이 바뀌지 않는다고 사람들이 뭐라고 했다. 나는 사람들을 안다. 걔 중에는 정말 사이코패스 같은 사람들도 있어서 일단 전면에 나서면 우리 가족이 피해를 볼 수도 있다는 것을. 그러나 단식 투쟁하는데 군복을 입고 가서 먹는 퍼포먼스를 봤을 때 이건 좀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일베를 보수로 칭하고 옹호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래서 일베가 여자 아이들 벗겨놓고 일베 인증한 사진들을 모두  크롤링해서 블로그를 만들었고. 나중에는 앨범 사이트를 만들었다. 해외 사이트를 이용하니 잘리지 않았다. 충분히 유지한 뒤에는 스스로 내렸다. 일베 검색하면 이미지들에서 그런 사진들이 많이 떴다. 그 뒤로 일베를 주변에서 일베를 옹호하는 사람들도 없어지고. 일베는 그래도 힘 있는 사람들이라는 말들도 많이 사라졌다. 나는 일베가 사라지길 바라는 사람은 아니다. 다만 교소도의 수감자들은 정해진 기간 안은 교도소 안에 있어야지 사회에 나와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이 생각은 고등학교 시절 나갔던 하이텔 토론 대회에서 '가작'을  받아서였다. 그 당시 대상을 받은 사람이 교도소는 교화의 목적이 아니라 사회 격리의 목적이라고 했었다. 나는 똑같은 사람이고 교화라는 논리를 폈고, 마지막에 그 사람이 자기 잘못을 인정하는 글을  올리기까지 했다. 그 사람이 대상을 받았고 사유는 자신의 의견을 굽히는 부분도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그 당시 받았던 평가로 나는 논리적으로 이기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웃긴 것은 토론 대회라는 것이었다. 시간이 좀 더 지나서는 평가자를 항상 의심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정말 날 평가할 자격이나 있는 것일까? 하는. 킬베 만들고 블로그 단계에서는 후배들에게 돈 뜯어낸다고 내가 뭐라고 했던 학교 선배가 비판하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었다. 그런데 그 선배 역시 세월호 때문에 정부를 욕하는 사람이었다. 그래서 알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람이 싫으면 하는 행동들도 다 싫다고 느낀다.

첫 단락은 세월호 관련 정부 옹호, 두 번째 단락은 세월호 옹호했던 행동들.

이렇게 써 내려오면서 묻고 싶다.

당신은 뭘 했냐고. 나도 정부 옹호하는 편은 아니지만, 정부가 했던 일들이 우리가 했던 일보다는 많을 것 같다. 물론, 정권 지키기도 많이 들어가 있겠지만. 박근혜가 내려오고 김영오 씨를 대통령이 앉힌다고 해서 죽었던 아이들이 살아 돌아오지는  않는다는 말이다. 선상에서 맥주 마시는 뱃사람이 없어질까? 우린 망년회 때 그렇게 많은 술을 마시는데. 노가다 해 본 사람 중에 술 마시고 일 안 해 본 사람 있는가? 내가 하는 일은 뱃사이나 막일꾼보다 더 힘든 일인데 나는 그렇지 않다? 당신은 정치계로 가야 한다.

세월호 리본?

내가 정말 아끼는 친구가 루게릭 병으로 하늘로 갔다. 그 어머님과 2년 전까지 매년 뵈어 왔는데 이제 진희를 보내주고 싶다고 하셔서 연락 안 한다. 아이스버킷 챌린지 보면서 얼음물에 웃고 떠드는. 또 노출하는 것을 보면서, 어린 친구들이니까 그냥 그러려니 한다. 사실 아이스버킷 챌린지 하려면 지금이 딱 좋을 때다. 그 고통을 느끼기에는. 아님 루게릭 병에 걸려도 그런 웃음이 나올까 싶다. 루게릭 병을 알리기 위해서라고? 알려서 뭘 할 건데? 얼음물로 찜질하면 예방이 되는 건가? 

그런데 내 딸이 한다면, 오케이. 그냥 문화로 받아들여 줄 수 있다. 하기 전에 말해줄 수 있다면 말해 줄 거고, 하고 나서 그 사실을 알았더라도 말해줄 거다. 아이스버킷을 뒤집어 쓰는 건. 그렇게 웃으면서 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고. 

그래서 세월호 리본은... 사실 아무것도 아니다. 그러나 정부 청사 드나들면서 차에 붙이는 세월호 리본?

엄청난 희생이다.

새누리당이 입김이 들어가는 회사의 회사원으로 있으면서 세월호 리본을 다는 것은 대단하다는 것이다.


이승환, 김제동, 주진우


세월호 이야기가 나와서 짚고 넘어가야 할 분들 같아서 적는다. 그냥 대단한 사람들이다. 김장훈도 대단하지만 내 페북에서는 이분들 행적이 자세히 나오기에 그냥 적어 둔다.

 난 일반인으로 정리했던 블로그들의 전체 뷰는 100만이 육박하고 IT 사업 경험 및 다음과 같은 학창시절 경험이 있었다. 그래서 뭔가를 했다. 그런데 웃긴 건 내 와이프랑 아기는 아무것도 안 했다.

그래서 이해한다. 정치판 머리 아프면 그냥 여행을 가라.

멀리 떨어져서 한국을 보고, 세월호로 아이들을 떠나보낸 부모님 심정도 가끔 생각하고.
지금은 말이 도무지 안 통하지만 박근혜 대통령도 눈물을 흘렸었다는 사실도 잊지 말고.
나한테 핵폭탄 있었으면 일본 바로 가라앉혀 버렸을 텐데, 사실 박근혜 대통령도 호방한 기질을 보면. 더 했으면 더 했지 덜하진 않을 사람이라고 보인다.

뭐, 그래도 난 안철수 뽑을 거다. 이미 여러 글에도 밝혔지만. 안철수 뽑는 이유는 그냥 좀 지겨워서. 정권 교체하면 다 바뀔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지겨워서. 노무현이 참 잘하긴 했는데 내 학창시절 기억으로는 그런 '대표자'들에게 우리 잘살도록 당신들 인생 희생하라고 말하기 싫어서다.

세상이 바뀌려면? 우리가 바뀌어야 한다. 우리가 열심히 잘 살고 있으면? 굳이 안 바뀌어도 되는 거다.
그래서 정권 교체가 안 되는 거다.

서울 코인 제대로 잘 살려서 국내 유통시키고, 해외 빚 따위 그렇게 바꾼 서울 코인으로 국내 돈 다 긁어보아서 달러나 위안화로 바꾸어서 나라 빚 다 갚았으면 한다. 더 이상 휘둘리지 말고, 정말 주체적으로 살아갔으면 한다. 정권 교체가 안 되는 이유는 간단하다. 누가 정권을 잡아도 전작권을 가져올 만큼 나라를 대단하게 만들지도 못할 거고. 제로섬 게임만 하지 모두가 잘 살도록 못 만들기 때문이다.

왜냐고? 그것은 우리가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내가 뽑은 당 안되었다고 5년 동안 단 한 번도 반대파가 한 좋은 일들도 싫어하는 자세를 가졌다면 절대 바뀔 수 없다. 여/야 대변인도 봐라. 상대방이 잘했다는 말 한 번이라도 들어 보았는가?

좋은 쪽으로 방향을  바꾸기보다 단순히 서로에게 공격하기 위한 정치들을 수없이 보며 살아간다.

농업, 과학 기술이 이렇게 발전했는데 왜 굶는 사람들이 나오는 것일까?

왜 정권이 바뀐 들 정말 하층민의 삶은 절대 바뀌지 않을 거라는 믿음이 드는 것일까? 야당도 많은 의석들을 가지고 있지 않은가? 세 모녀 사건이 왜 발생하느냔 말이다. 정권 바뀌면 임기중에 세 모녀 같은 사건 발생하지 않는다고 약속할 수 있는가? 만약 생긴다면 자결하겠는가?

아니. 그럴 사람 아무도 없다. 그냥 지난 정권에서 이미 헤쳐먹은 게 있어서 지금 당장 바꾸기 힘들 뿐이라고 할 것이다. 왜냐면 나도 그렇게 말할 것이고 누구보다도 정의롭게 임기에 응할 것이기 때문. 그런데 신기한 것은 내가 본 성공들은 단순한 노력보다 대부분 운에 따랐다. 모든 것을 예측할 수 없는 인간의 특성상 최소한, 최선을 다해 노력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뭐, 난 아니니까 그냥 이렇게 글을 쓰고 있다. 투표권 얻고 모두 야당에 투표했었다. 다음 총선에는 여/야 구분 없이 정말 사람 하나 보고 투표하려고 한다. 보통 무소속에 투표하는 것은 표를 버리는 짓이라고 생각해왔는데, 무소속도 뽑을 것이다. 정권 안 바뀌어도 항상 난 수긍했는데 이번에는 정말 가벼운 마음으로 수긍하려고 한다. 나 같은 사람이 많아질수록 정권 교체는  힘들어진다. 그러나 위에 아니라 아래에서, 밖이 아니라 안에서부터 변화는 찾아온다.

브런치 백업

조명의 70%를 태양열로 충당하는 번쩍번쩍한 전경련 건물이다. 짓고 나서 적자... 임대가 안되어서 직원들에게 영업을 부탁했고 그것이 '승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돈의 흐름에 대해서 공개/비공개를 하는 이유 중 위에서 말한 '쪽팔림'에 해당된다. 그러나 밝히지 않는 것은 정당하다. 왜냐면 우리의 인식 때문이다.

4. 길에서 구걸하는 사람이 당신보다 많이 벌 수가 있을까?
조금이라고 생각했다면 오산... 한국에서도 이와 관련해서 많은 뉴스 기사가 났었다. 7년 정도 되어서 정확한 액수는 기억이 잘 나진 않지만 나보다 많이 벌었다는 것만은 분명했다. 내가 너무 못 버는 것인가?

5. 그러면 연민이 생기는가?
거지라면 일단 연민이 생긴다. 어떤 사연이 있어서 사지 멀쩡한데 저렇게 나와있을까? 그런데 억 단위의 연봉 이야기를 듣고 나면 연민이 생기지 않는다.

여기서 많은 아이러니가 있다. 우선, 서울역에서 발생했던 노숙자들의 묻지 마 흉기 난동 사건. 과연 묻지 마 사건일까? 서울역사에서 오래도록 일하는 군선 배 이야기로는 서울역은 조직이라고 한다. 서열이 있고 정치가  이루어지는 곳이라고 한다. 그런데 게 중에는 정말 딱한 사연이 있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내가 자주 다니던 부산 지하철에서 누워서 구걸하던 어린아이가 있었다. 구걸 깡통을 두고 더러운 몸으로 그냥 누워서 자고는 했는데 나는  신고했다. 경찰들도 여러 번 만나서 볼 때마다 신고했는데 며칠 뒤에는 항상 그 자리에 있었다. 경찰들이 말했었다. 저게 조직이라서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다고.

처음에는 잘못되었다고 나라가 왜 이모양  이 꼴이냐고 생각을 했었는데, 가만 생각해보면 내가 그 아이를 건사할 수 있는 것도 아니었다. 고아원에 간다고 해서 조직 생활보다 행복하리라는 보장도 못할 것 같았다. 꼭 영화처럼 성폭행이 이루어지는 곳만 있지는 않겠지만 캐바캐니... 
대학생 시절 학교 생활하고 삼성 소프트웨어 멤버십 활동하고, 학원 강사 활동을 하다 보면 항상 늦게 다녔는데 늦은 시각 서면 번화가를 항상 지났었기에 가출 청소년들도 많이 만났었다. 난 되게 만만하게 생겨서 사람들이 하루 꼭 2번은 길을 물어본다. '도'를 아십니까도 자주 만나고, 어릴 적엔 여자 같아서 게이도 자주 만나고 그랬다.  나도 고등학교  중간/기말고사 때 가출 경험이 있어서 학생 기록부에 '사고' 가출한 아이들하고 이야기를 하다가 좋은 방향으로 이끈 적이 많은데. 문제는 아이들을 어디에 재우느냐다. 경찰을 불러서 하루는 경찰서에 묶게 하지만  그다음 인생은 내가 책임져줄 만큼 능력이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아파트를 가장 많이 가진 사람은 1000채가 넘게 가지고 있고. 아파트는 분양이 안되어서 건설사가 도산을 하기도 한다. 이렇게 튼튼하고 일할 젊은 친구들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말이다.

이런 경험들로 난... 연민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하게 되었고, 사회 시스템을 다시  돌아보게 된다.

6. 완벽한 시스템은 있을까?

완벽한 시스템은 없다. 난 프로그래머라 그런지 완벽한 프로그램을 본 적도 없거니와 그런 게 있다고 믿지도 않는다. 다만 완벽한 시스템을 만들 수는 있는데. 제약 사항이 있다. 목표와 조건과 목표를 위한 상황들을 모두 '통제'해야 한다. 인간 사회에서 이런 '통제' 관련한 영화는 수없이 많고, 대부분 긍정적인 결과의 내용은 없다. 나도 거기에 동의한다. 그래서 인간 사회에서 완벽한 시스템은 없다고 생각한다. 그나마 최대 다수를 위하는 것이 '정의'라고 생각이 된다.

7. 완벽한 시스템도 없는데 왜 시스템을 공격하려 하고 정치 이야기를 하는가?

우선, 많은 지인들이 이야기하기를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얻는 것은 없다'고 날 평가한다. 실속이 없다는 이야기다. 나도 알고 있다. 다만 나는 목표가 다르다. 어차피 정치 이야기를 안 하고 관심을 안 가져도 난 내 한몸 건사할 여유는 있고, 안테나는 항상 세워져 있다. 이성보다는 감성에 치중하기 때문에 내가 인생에서 얻을 것도 결국은 '사람'이라고 아직 믿고 있다. 세계 어느 나라를 봐도 '살인자'는 있다. 도둑놈도 있고. 병신 보존의 법칙에 따라 국가를 떠나 어느 조직이던 모임이던 비슷한 캐릭터는 항상 존재한다. 내가 생각하는 완벽한 시스템이란 이런 잘못된 인간들의 %를 조정하고 통제하는 것이다. 그 방법은 공개이다. 보이지 않아서 진단되지 않는 암은 치료 자체가 불가능하다. 영화 '내부자들'의  내부자뿐 아니라 많은 언론인들, 양심이 있는 이해 관계자들이 '공개' 방식으로 사회를 건전하게 만들고자 한다. 사람들은 바빠서 그런 것에 큰 관심이 없지만, 자신한테 바로 득실이 되는 사안에 대해서는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나는 이것을 가장 잘 수행하는 것이  facebook이라고 생각한다. youtube 링크 영상은 직접 facebook에 올린 영상에 비해서 거의 전달이 안되도록 하는 식의 더티 한 플레이도 하긴 하지만, facebook은 약자도 최대 다수의 이익을 우선하는 내용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힘을 주었다. 그리고 facebook의 성공을 보며 다른 많은 SNS 서비스들도 거기에 동참하고 있다.
 나는 facebook을 옹호하고자 함은 아니고. 내 한몸 건사할 여유가 있어서 재야에서 조용히 게임만 하고 살려고 했는데 딸아이가 태어났다. 그래서 전에 말했던 '킬베'와 더불어 사회 자체를 정화하는데 조금의 힘은 보태려고 한다. TV에서 경찰들을 많이 까지만 그것은 경찰들을 까는 것이 아니라 경찰들을 감싸고 있는 시스템을 까는 것으로 보인다. 오늘 뉴스를 보니 자수를 해도 경찰이 받지 않았다고 하는 기사가 그렇다. 경찰 시스템의 문제지 경찰의 문제는 아니라는 것이다. 좀 더 정의감이 있는 사람들로 전화 인력을 배치하고 돈을 더 줄 수 있도록 예산 편성을 하라는 식이 내가 생각하는 시스템 공격의 논리다. 내가 글을 끄적이는 동안에도 경찰들은 당신들의 목숨을 노리고 있는 범죄자들을 잡으러 다니며 고군분투하고 있다. 안타까운 것은 가족 돌볼 시간도 없이.
 누구는 돈 놀음이나 하면서 몰디브에서 모히또 마시며 세간의 존경을 받고 이렇게 개고생 하는 직업군의 사람들은 고생은 고생대로 하면서 존경받지 못하는 세상을 만들려고 한다.
 그래서 이것들을 고치려 펜을 잡은 것이다. 나도 고생은 고생대로 하는 사람이긴 한데...

의외로 정치를 싫어하면서도 어디서든 최강의 정치력을 펼쳤다.

8. 어떤 정치력을 말하는 것인가?

영화 '내부자들'도 머리가 상당히 좋았다. 내가 할 이야기는 앞으로 내가 할 이야기의 1/20 정도이다. 우선 삼성전자 무선 사업부 이야기다. 지금은 삼성의 별이 되신 분도 있다. 뭐, 그냥 두리뭉실하게  이야기하려고 한다.

우선, 나는  윗사람과 잘 싸운다. 사람이 이상해서 그런 게 아니라. 내가 있었던 조직의 모든  청소하시는 아주머니들과 친했는데 그냥  인사하는 사이가 아니라 좀 더 강한 유대감을 가지고 싶어서 정말 아침 일찍 와서 그들과 교감을 하다 보면 똑같이 아침 일찍 오는 임원들도 그들과 교감한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임원은 임원이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윗 상사와 싸울 힘이 없다. 왜냐면 목소리도 떨리고 손도 떨리고 그럴 용기도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 가지 팁을 말해주고 싶다. 청소하시는 분과 친해져서 수년간 그 주변을 보면 어느 순간, 사람을 무시하는 시선이 느껴진다. 있어도 없는 사람처럼 취급하는 화장실에서는 그래야만 하지만 나쁘게 하지는 않았지만 '미필적 고의'라는 단어를 알게 되는 것이다. 바람 안 핀다고 거짓말은 하지 않았지만 말하지도 않는 그런 시공의 틈새를 발견하게 된다.  그때 인본주의적인 사람이면, 윗 상사와 싸울 수 있는 힘을 가지게 된다. 개뿔 나가면 그냥 동네  아저씨라는 것이다. 
 이런 철학에서 나오는 눈동자의 눈빛은 많이 다르다. 아무리 거짓말을 해보려고 해도 상사들이 먼저 술을 마시자고 하면서 인간적인 이야기를 쏟고, 나도 위에서 시키는 일이라 미안하다는 말을 하고... 믓튼, 그렇다. 그래서 포퓰리즘을 싫어하는 것이다. 미치도록 짜증 나는 상사가 있지만 내가 그 상사의 위치에 있다면 더 잘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자연스레 하게 되고 그게 아니라면 그 상사가  믿다기보다. 그런 상사를 양산해 내는 시스템 자체를 공격해야 한다는 것이다. 내가 정치를 잘한다는 말을 하려고 했는데 다른 길로 잠깐 샜는데 다시 돌아오면,
나는 선행 개발만을 담당했다. 실력이 좋아서 선행개발을 하기도 하겠지만, 선생 개발은 무척 힘들다. 보통 고정된 팀의 팀원들은 편하다. 그래서  고생시킬 사람들을 계속해서 선행개발을 시킨다. 그리고 그것이 성공할  성싶으면 자기 껄로 만든다. 이것이 직장 생활에서 가장 흔하게 만날 수 있는 '정치'이다.

정치를 잘했던 이야기

지금 이것을 밝히면 삼성 친구들이 알고 있는 내 실력의 명성에 금이 갈 거지만 말해보려 한다. 삼성을 깔려고 하는 이야기도 아니다. 실제로 난 퇴직 후에도 삼성을 생각해서 삼성 제품만 쓰고 삼성카드 슈퍼 프리미엄 회원을 이어간다. 나의 초점을 잘 보길 바란다. 삼성 안에서 많은 일들을 했지만 mini-Email 이란 앱은 나 혼자서 만들었다. 대기업에서 혼자 한 프로젝트가 상품에 실리는 것은 극히 드문일이다. 세계 특허(A1)도 그렇지만. 난 대단함. 뭐 이걸로 돈을 벌었는지 아닌지는 나도 모름.
메일 공개의 원칙, 휴대폰 번호가 있으면 그 메일은 절대 공개하지 않는다. 그만큼 나를 믿는 다는 뜻이니까. 이건 아니네?
그런데 mini XXX 앱의 기본 구조는 중소기업에서 만들었다. 난 그것을 분석해서 이메일 앱을 만드는 것이  임무였는데. 안드로이드 커뮤니티가 지금처럼 강력하지도 않았고. AIDL이 그리 흔하지도 않아서 프레임웍을 만들던 나도 그렇게 쉬운 구조는 아니었다. 지금은 하루 만에 만들 정도겠지만. 일단 한 달이라는 시간이 주어졌는데 난 두 달이 걸렸다. 중간에 이런 말이 나왔다. "아직도 안되었냐고", 난 "그럼 직접 만들어  보세요"라고 했다. 그래서 일단 1단계 상사하고는 사이가 안  좋아졌다.  물론, 여러 사람 있는 자리에서 날 까길래 나 역시 여러 사람 있는 자리에서 대들었다. 어차피 직접 만들지도 못할 거지만 명문대 출신이니 자신이 잘하는 분야,  알고리즘이나 기타 부분들에 대한 잘한다는 어필을 SNS를 통해 하기 시작했다. 뭐, 난 내 일을 충실히 수행,  진행하고 있었고 가끔 야근도 했으니까 mini Email 앱에 대한 비전이 전혀 공유되지 않은 이상 내 모든 걸 바칠 필요는 없었다. 그냥 미니 앱을 만드는 돈 주고 다시 중소기업에 의뢰하면 될 것을... 아무리 내가 오픈소스 담당이고 오픈소스가 있으면 우회 구현을 하는 담당자 역할을 했지만, 이건 좀 아닌 것 같다는 생각도 있었다.
 믓튼, 그렇게 해서 미니 이메일 앱을 빼버리라는 2차 상사의 말이 있었다. 그래서 1차 상사, 2차 상사는 나를 싫어했다. 물론, 그들을 싫어하는 더 많은 수의 사람들은 나를  좋아했다. 대놓고는 아니지만 응원하고 있다는 메시지들 지금 생각해도 프레임웍도 아니고 그냥 앱이니까 나 역시 아무나 만들면 된다고 생각한다. 모두 알겠지만 삼성은 인 서울 친구들이 즐비하니까.
 빼버리라는 지시에도 난 회사에서 돈을 받는 입장에서 내 일을 열심히 했다. 그리고 만들었다. 제품에서 빠지는 것이 아쉽긴 했지만 어차피 중소기업이 만든 거 리버싱 하는 것도  짜증 나는데 자기 맘대로 넣고 뺄 거 난 내 일은 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웃기게 된 것이 앱 아이콘이 제품 광고에 나가버려서 뺄 수 없게 되었다는 이야기였다. 결국 짧은 시간 안에 앱의 완성도를 높여야 했다. 보통 하루에 2~3개 버그를 잡는 게 일반적 수치다. 단순 버그 잡는 게 아니라 다른 모든 기능들에 대한 품질 보장을 해야 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난 20개 이상씩 잡았다. 혼자 한 거고 버그가 있어도 다음에 고치지 하면서 남겨둔 것이 머릿속에 남아 있었기 때문이다. 버그가 왜 그렇게 많냐고 하겠지만 1픽셀만 디자인과 달라고 버그 리포트로 올라온다. 하물며 기능이야... 구글에서 안드로이드 신버전을 내고 그것을 그대로 디바이스에 적용하면 만개에서 십만 개 버그가 난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 하루 20~40개씩 버그 처리를 하다 보니 난 엄청 대단한 프로그래머가 되어갔다. 지금에서야 아님을 밝힌다. 어차피 내가 만들면서 예상하고 또 양산하고 알던 버그들 이였다. 예상 못한 건 10% 미만
 AIDL이 들어가긴 하지만 CP로 자료 받아서 뿌려주는 별 시답잖은 프로그램. 단지 프레임웍 구조상 mini app을 만드는 매뉴얼이 없기 때문에 코드로만 분석해야 했던 부분을 했던 것으로 죽이지 못하는 사원 나부랭이가 되어가니 명문대 출신들에게는 달가워 보이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서 내가 하는 부분을 계약한 중소기업에 넘기라고 했다. 그 중소기업 사장이 내 상사들과 친구 사이인지 알아보고 싶었지만 난 그 당시 결혼을 목적으로 연예하기 바빴다. 그래서 쓰다 버리는 톱니바퀴처럼  상품화된 건 다른 쪽으로 넘기고 난 다시 선행개발 톱니로 쓸 것임을 알았지만 실제로 그렇게 되었다.
그냥 그러라고 했다. 이 자리를 빌려 내가 결혼할 수 있도록 내 일을 많이 대신 해준 민수에게 고마움을 표한다. 늘 고맙다고 말했지만 항상 고맙다.
중소기업에서 소스를 가져갔지만 분석이 될 리 만무했다. 


이렇게 만들지는 않았지만 구조적으로 분석이 안되도록 분석 전의 소스들을 그대로 남겨뒀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소스들은 또 내가 짠 소스들과 긴밀하게 연관된 것으로 보였다. 잘못 지우면 컴파일이 안 되는 것이다.  중소기업 친구들은 일관된 스탯을 찍기에 망캐들이 아니다. 다 목적에 맞게 전직을 한다. 그런데도 분석이 안되었던 것이다. 1, 2차 상사들이 도와주라는 부탁을 할리 만무하다. 결국 내가 좋아하는 다른 쪽 상사에게 말해서 내가 도와주도록 지시했고 난 거절했다. "알아서 하세요. 주라고 해서 주고 손 놨는데..."
 3일쯤 뒤에 중소기업 담당자가 연락이 왔다.
"우리도  먹고살아야 하는데... 블라블라"
지금 나의 앱에 대한 지식과 그들의 지식으로는 하루만에 만들 수 있는 앱이지만 그 때는 달랐다. 그래서 프로그래밍 공부는 한타임 늦게 하는 것이 이득이다.

참 안타까운 순간이었다. 딱 긴박하게 돌아가는 상품화 상황에서 상사들을 한방에 보낼 수도 있을 것 같았다. 뭐 결론은 분석이 바로 될 수 있도록 필요 없는 소스들 목록을 보내며 난 다시 선행 개발로 팔려 다니고... 편한 시절이 없었다.

뒷 이야기는 참 재밌다. 2차 상사는 나중에 임원이 되고, 난 담배도 피우지 않는데 담배 피우는 곳으로 끌려 가서 갈굼 당했는데 난 더 상위 부서인 본사로 부서 이동을 해 버린다.

더 재미있는 이야기가 많지만 조금씩 풀기로 하겠다. 삼성은 대응하면 더 이슈가 되기 때문에 대응을 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나한테는 대응을 할  수밖에 없게 만드는 자료들이 무진장 많다는 것과 삼성 SDS가 그것을 잘 알고 있을 거라는 것. 그런데 내가 공격하고자 하는 것은 과거의 시스템들이 아니다. 현재의 시스템을 공격하고 바뀌면 그냥 잘 바뀌었네 하고 쿨하게 넘어가는 것이 내가 진정 바라는 목적이다.

왜냐면 삼성이 망할 거라는 생각은 없기에 내 딸이 나중에 다닐 회사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회사 그만두고 친하게 연락하는 사람들도 많은 직장이라... 애착이 간다.

이제 마무리를 해야 할 때다. 위에 말했던 상사들과 SNS를 한다. 그래서 볼 수도 있겠지만. 그래서 한마디 하고 싶다. 내가 당신들(제 삼자에 대한 존칭) 자리에 가도 더 잘하지는 못했을 것 같네요. 우찌 됐던 프로젝트들이 다 잘 되어서 좋겠지만 자신이 나쁜 문화에 있다고 하면 좋은 문화로 바꾸어야 할 책임은 모두에게 있습니다. 그리고 다들 말하는데 제가 좀 더  고분고분했다면 능력 좋은 당신들과 정말 좋은 콜라보를 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을 말하고는 합니다. 그런데 난 M 수석님이 아직 임원이 안되셨다는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하며(이런 인재를 못 알아보고 정치하는 문화가 만연된다면 삼성 망할 건 확실) 글의 수위를 조금씩 높여볼 예정입니다.

그리고 삼성에서 이런 임직원들을 많이 만났다. "내 지인은 삼성에 일하게 안 하지" ㅡㅡ; 이런 종자들이 삼성을 이상한 문화로 만드는데 내가 다 솎아주고 싶다. 다만 시스템 공격만을 주장하기에 개인 피해는 없도록 하련다. 부서 이기주의를 펼쳤던 기획부서도 감사팀이 쏙쏙 체크하도록 할 예정이다. 나와 싸웠던 사람들이 부지기수라 개인적 원한으로 하는 것은 아니다.

결론적으로 난 실속이 없지만... 스스로 되게 정치를 잘하는 사람으로 생각이 된다. 내 목적은 문화 자체를 바꾸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끝. 끗. Fin.

그리고 이런 글들을 쓰면 앞으로 나랑 만날 사람들이 내 이야기를 다 쓰진 않을까 하며 걱정할 수도 있겠다. 최근 안드로이드 크래킹 하는 형이 그런 말을 하면서 다  이야기해 주었다. 그런데 그들이 말하고자 하는 핵심은 이야기하지 않는다. 몇몇 기자를 알고, 또 몇몇 상담사들을 아는데. 그들의 철칙은 제보자, 상담자 기밀 보장 및 보호다. 나도 그런 것을 우선적으로 생각한다. 다만 재료가 없는데 요리를 어떻게 만들고. 난 아무것도 없이 어떻게 시스템을 공격할까? 그리고 내가 공격하는 시스템은 큰 시스템만 있는 것도 아니다. 데모하고 시위하는 우리들의 인식들 속에 다른 생각도 하나 심어 주기 위함이다. 다음 글은 프로그래머 유틸리티에서!

브런치 백업 - 엄마 노트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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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만 8천 원 밖에 대출이 안된다고 한다. 쩜하나 잘못찍는 것이 이렇듯 오해를 불러 일으킨다.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든다. 사채 써서 망한다는 말들이 많다.

그런데 왜 사채를 쓸까? 사람들이 몰라서 쓸까?

지인 중에 사채업을 했던 사람이 있다. 지금도 아는 좋은 사람이다.

이율이 얼마인지 정확히 고시를 하고도 급전을 빌려 준다. 이렇게 돈을 빌려준 채권자도 가진 돈이  바닥나거나 돈을 못 받는 경우가 있다.

아는 사람 중에 이민을 갈 때 빌릴 수 있는 돈(사채까지) 다 빌려서 이민을 간 경우가 있다. 국민연금도 받아갔다. 해외에서 잘 살고 있고, 연락은  끊겼다.? 지금은 회사 개업해서 폐업 신고하고 국민 연금 받으려고 해도 힘들다. 물론, 법의 구멍이기에  사실받아도 관계없다. 어차피 나 때는 못 받을 국민연금, 최근 폐업할 때 나도 받을까 생각해봤었음.

그리고 사채 쓰다가 도저히 못 갚고 자살하려는 사람들이 많은데 개인회생이나 파산 제도를 이용하면 된다. 여기서 좀 웃긴 건 700만 원 때문에 파산하는데 250만 원 변호사 수임료가 있겠냐는 말이다. 그러나 변호사도 사람마다 다르니 여러 사무소에 문의를 해 보고 주변에 법과 관련된 사람 있으면 어떻게든 물어봤으면 한다. 그래서 건물주는 변호사 사무소 들어오는 것을 가장 반긴다는...

돈 때문에 죽는 많은 사람들이 이해가 가는 이유는 조폭들 때문이다. 그러나 '내부자들'에서 썰을 풀겠지만, 우리나라 상황은 지금의 멕시코 같지는 않다는 것을 알았으면 한다.

국가 법령정보 센터 링크를 공유한다. 법은 여기 다 있다. 유권 해석이 분분하고 법들은 알기 쉽게 해석했을 때 사법고시 출신들이 가만히 있을만한 인물은 '이회창'  정도밖에 없기 때문에 알기 쉽게 정말 가려운 곳 까지 해석해 주고 또, 까다로운 법을 해석해 주는 부분이 많이 없다. 회창옹 뭐하시는지 몰라도 일반인들을 위해 법 관련 브런치를 발행해 줬으면 좋겠다. 네이버 만화에 하나 있긴 하지만 '동네 변호사 조들호' 좀 더 강력한걸... 법은 계속 바뀐다. 매년 법이 바뀌지 않으면 사람들 간의  이해관계에서 조화를 만들기 힘들기 때문이다. 변호사도  먹고살아야지. 음성 인식 컴퓨터가 현행법과 판례를 모두 참고하고 판사나 배심원들의 의견을 황금 비율로 나누어 스스로 판단한다면 직업이 사라질지도 모른다. 그러나 법은 참 차갑다고 느낄지도 모르지만 판결들을 보면 인간의 감정이 조금은 들어간다는 느낌이 있다. 똑같은 상황의 범죄라도 생계형 범죄와 악의를 가지고 묻지 마 범죄를 한 경우의 판결도 달라지는 것은 그 때문이다.  

아무튼, 돈 때문에 죽는 사람은 없었으면 좋겠다. 간간이 커뮤니티를 돌다 보면 조폭들이 협박한다는 사채 채무자의 사연이 올라오는데, 돈 빌려서 안 갚는 것은 잘못이지만 조폭들이 형사 사건을 일으키는 것과는 또 별개기 때문이다. 돈 빌린걸  부끄러워하지 말고 신고할 건 신고하자. 조폭은 아니더라도 조폭 같은 성질의 사람이 악의적으로 돈을 갚지 않는다면 그냥 서로 칼춤 추고 조용히 사회에서 사라져 주는 것도 바람직하다.

개그로 시작해서 비개 그로 마무리를 짓네. 정치 매거진에 넣어야 하나 개그 매거진에 넣어야 하나?

2017년 11월 14일 화요일

블로그로 돌아온 이유


우선 떠난 이유를 말하자면, 통계 조작 때문입니다.
블로그에 애드센스를 달아서 돈을 벌 때였는데 블로그에 게시글이 워낙 많기 때문에 실검 검색어와 일치하는 글이 가끔이 나오면 그런 글이 순식간에 수십만을 찍는 기염을 토했었습니다. 그래서 전날 통계와 그날 통계를 보여주며 블로거, 즉 구글이 통계 조작을 한다며 글을 썼었죠.

구글이 글을 지운 것은 아니고 서버 관리도 하는 제가, 비지니스를 이해는 하기에 그래도 그 동안 글을 보관해 준 것이 고마워서 글을 내렸었지요. - 뭐, 어차피 돈 벌려면 블로그나 카페 게시글 검색되게 하는게 돈벌이 수단이기도 하지만 -

그래서 트위터, 인스타, 페이스북, 특히 브런치를 하였습니다.


브런치는 통계 조작을 안한다.
그리고 네이버 처럼 구글에서 지식인 검색이 안되게 막는 것과 다르게
블로그도 네이버 블로그가 먼저 검색된다.
내 글도 상위로 올려줬다.




사실 이렇게 깨끗할 수 있는 이유는 카카오의 철학이기도 하겠지만,
애드센스처럼 돈을 안줘도 되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런데 왜 블로그로 돌아왔을까?

세상의 대세는 스토리 텔링이었다가 이제 유투브라고 생각한다. 
유툽에서도 진실을 가공하는 행위가 많긴 하지만,
그래도 보는 것이 믿는 것이라는 말처럼
진실을 숨기기가 힘들다. 특히, 블랙박스 영상.
가공한 텍스트가 올라오는 것 말고 말이다.

유툽은 누가 가지고 갔을까? 구글이다.
그리고 dropbox, ondrive, amazon cloud 등 모두 유료로
써보고 난 결론은 구글 서비스가 가장 좋다는 것이다.
그래서 도메인도 구글 name으로.

mynameis@hajunho.com 메일 서버도 G suite로 바꾸었다.

하나의 회사가 꼭 모든 서비스를 만족시키는 것은 아니다.
구글 드라이브도 3테라 이상 버그에 1년 동안 고생했고,
지금은 언리밋 계정으로 광고 안하고 일정 수 이상의 조직에만
언리밋이라고 광고한다.

비지니스는 계속해서 바뀐다. 삼성에서 구글과 일해봤을 때
젠틀하다는 느낌보다는 정말 욕심이 많다는 느낌을 받았었다.

욕심도 많지만, 세상의 대세가 되고 있다. 거기에 일조하려고 하는 것이다.
facebook은 너무 오래 써서 바꾸기 힘들긴 한데,
언제 시간나면 G+로 모두 옮길 생각이다.

gmail 부터 YT music(유툽 레드)에 이르기까지 써봤는데,
하드웨어는 샤오미가
소프트웨어는 구글이

보다 많은 사람이 쓸 수 있는 서비스와 가격 정책을 펴고
매우 오랜 시간 검증을 했기에

블로그로 다시 돌아온 것이다.

불만 사항은

아이폰에서 잘 쓰던 블로거 앱 삭제한 것과
아직도 페이스북처럼 사진 복/붙이 안되어서 그림판으로 저장하고
다시 불러와야 한다는(화면 캡쳐 프로그램 쓰기도 귀찮)
것 뿐이다.

작지만 매우 크긴하지...

블로그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퍼져 있는 게시물을 하나로 모으는 작업을 조금씩 진행하려고 합니다.

테마는 앞으로 평생 바꾸지 않을 테마로 바꾸었습니다.

딸이 만들어준다면 혹 모르죠.

딱히 애청자가 있는 것도 아니고, 구글 검색을 통해 들어오시겠지만.

이 곳으로 모든 것을 이전하려고 합니다.

하준호 드림.

UPBIT is a South Korean company, and people died of suicide cause of coin invest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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