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1월 14일 목요일

핀란드

앵그리 버드를 만든 로비오社가 핀란드 기업임을 알고 이래저래 검색을 해 보았더니,
국내에서 핀란드의 기업 생태계를 조사하는 사례가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핀란드에서 노키아가 무너지면서 기업가 정신이 살아나고, 핀란드에서 하고 있는 중소기업
정책이 수많은 핀란드의 强小기업을 키우고 있다는 식이 접근이었다.

그러나 실재 내용을 보다보면 많이 달랐다.

노키아 힘들어서 만명 해고 했고, 그 중에 300명이 innovation mill을 이용해서 창업을 했다고
한다. 노키아도 나가는 사람들이 창업을 하고 싶으면 4000만원 + 지원프로그램을 해 주기로 했는데,
왜 다른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창업을 했을까?

아마 퇴직금을 이용했으리라 짐작해 본다. 이노베이션 밀은 대기업이 가지고 있는 좋은 아이디어를
지원하는 것인데 아이디어만이 아니라 어느 정도 만들어 진게 있었으리라 짐작해 본다.

아무튼 300명이라는 숫자는 만명에 비하면 3%밖에 되지 않는 숫자이다.

그리고 국내 통계청 자료와 비교해 보니 우리나라 대기업 임직원수는 비율로 따지면 13% 정도 밖에
되지 않는데 핀란드는 36%이다. 핀란드 인구가 500만명 밖에 되지 않는 것만 봐도

우리나라의 중소기업 지원 제도가 훨씬 좋다는 것을 짐작할 수가 있다.

그러면 어떤 점을 배워야 할까?

자료를 찾아 보니 90% 이상이 1~9명의 임직원인 소기업이라는 것.

그런데 성공한 벤쳐 기업들을 보면 모바일 소프트웨어 업체(로비오, 슈퍼셀, 스포츠 트레킹)다.
소프트웨어는 혼자서도 창업이 가능하고 사실상 인건비 말고는 들게 없다. 그래서 망하기도 힘들다.

이런 기업들을 후원하는 것은 전혀 위험 부담도 없다. 고용경제부 산하 테케스 라는 단체가 이래저래

오래도록 베이스 기술력을 키우는데 힘을 쏟았다고 하는데 최근 자료들을 보면 자기들이 주도해서 하는 건

없고 민간 투자 업체들이 하면 따라하는 식이다. 그리고 글로벌화 시키지 않아도 EU란 애가 있으니

도와주는것은 당연. EIB(European Investment Bank)나 Akita Savings Bank Plc 등에서 투자를 하니 글로벌한

투자 단체가 들어온다고 조사 내용들은 말한다.

투자라는 건 망하면 엄청 위험하지만 꼭 필요한 제조업에 대한 것 쯤은 되야 진짜 투자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글로벌이던 국내던 민간 투자자들이 얼마나 분석을 잘 하는데 밑빠진 독에 물을 부을까?

진정 중소 기업을 돕는다는 생각이면 그 기술에 대한 필요성만으로도 투자를 해 줘야 하는데

국가가 아닌 다음에야 그런데 투자를 해 줄리는 전무하다.

그리고 그런 자료는 찾을수가 없었다.

핀란드 벤치마킹 할 필요 없다. 우리나라의 IBK 같이 기업 생각하는 은행들의 프로그램을 공부하고

개선책을 찾는게 더 나아 보인다.

앵그리 버드가 못 만들 SW도 아니라 그들이 빠르게 캐릭터 사업으로 전환한 것 그런 발빠름 정도는

배울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노키아 망해서 어쩔 수 없었겠지만 대학 차원에서 대기업 입사보다는 창업을 생각하게 만들어 주는

대학 문화(헬싱키 싱크 컴퍼니, 스타트업 사우나)도 배울 필요가 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대기업이 망하지

않고 저런 문화가 자생한다는 것은 생각하기 힘들지.

댓글 없음:

댓글 쓰기

국정원의 댓글 공작을 지탄합니다.

UPBIT is a South Korean company, and people died of suicide cause of coin investment.

 UPBIT is a South Korean company, and people died of suicide cause of coin. The company helps the people who control the market price manip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