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신조류] 해커, 대학가에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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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스 명 : 전자신문
등 록 일 : 97/05/16
등록시간 : 18:02:24
크 기 : 2.3K
국가기밀 전산망이나 대규모 상업망에 해커출현으로 전산망이 마비되는 상
황이 종종 일어나고 있다.
그러나 해커들 대부분이 10대 후반이나 20대초반의 대학생들로서 대학이 해
커온상으로 지목받고 있다. 몇몇 대학에서는 해커동아리가 구성되고 있을 정
도다.
문제는 해커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고 자신의 전산능력을 남에게 피해를 입
히는 형태로 나타나는 것이다. 전산윤리 불감증이 해커에 대한 인식을 그릇되
게 만들고 있다.
최근 나우콤의 인터넷망에 불법으로 침입해 가입자의 비밀번호가 든 파일을
훔치고 작동 프로그램을 파손, 인터넷 서비스를 6시간 동안 중단시킨 대학생
해커가 경찰에 구속됐다.
경찰청 해커수사대는 나우콤의 인터넷망에 침입해 가입자 2만4천여명의 비
밀번호가 암호로 저장돼 있는 「섀도우 파일」을 훔쳐내고 작동 프로그램을
일부 파손,인터넷 서비스를 중단시킨 부산.경남 지역 인터넷 동호회 부책임자
김모군(19. 대전H대 1년.부산 사하구 괴정동)을 업무방해 등 혐의로 구속했다
.
경찰에 따르면 金군은 지난해 12월 27일 오후 11시께 집에서 개인용 컴퓨터
와 모뎀을 이용, 나우콤의 전산망에 접속한뒤 해킹도구로 개발된 「UUTX」라
는 프로그램을 이용해 섀도우 파일을 훔쳐냈다.
김군은 이어 인터넷 작동에 필요한 작동 프로그램을 일부 파손시켜 같은 날
자정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6시간 동안 나우콤 인터넷 서비스 가입자들이
접속을 못하도록 방해한 혐의다.
김군은 또 지난해 10월부터 부산 모교육기관의 전산망에 침투, 직원들이 공
동으로 사용하는 PC통신의 고유번호(ID)와 비밀번호를 도용했으며 지난 4월에
는 자신이 다니는 대학의 전산망에 들어가 작동 프로그램을 임의로 변경시킨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죄의식을 느끼지 못하고 장난삼아 해킹을 일삼는 청소년들
의 해킹 행위를 근절시키기 위해 일벌백계 차원에서 김군을 구속했다』며 『
미성년자 해커가 구속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군은 『시스템 내부 구성이 궁금하고 혼자 익힌 해킹 기술을
시험해 보고 싶었다』며 해킹 사실은 인정했으나 『인터넷 작동 프로그램을
파괴한 것은 실수였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은 해커들에게 시달려 오면서 명예실추 등을 우려, 피해사실 자체
를 묵인 음폐해온 PC통신업체가 처음으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해 4개월동안의
역추적 끝에 적발된 사례로 앞으로 관련 업체의 신고가 잇따를 것으로 예상된
다.
대학이 해커온상의 불명예를 벗기 위해선 엔지니어교육에서 한발 더 나아가
전산윤리 교육을 통해 건전한 전산인을 양성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양봉영 기자>
MS社 인터넷익스플로러 결함투성이로 공개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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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스 명 : 문화일보
등 록 일 : 97/05/15
등록시간 : 11:06:53
크 기 : 1.5K
보안상 결함으로 신제품의 출시가 지연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인터넷익
스플로러에 해킹등에 결함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3.0판및 새로 출시될 4.0판 인터넷익스플로러의 결함과 관련해 수정작업을
벌이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12일 인터넷익스플로러 사용자들의 보
안이 프레젠테이션용 응용프로그램인 파워포인트를 통해 위협받을 수 있다
는 새로운 사실을 공식 확인, 이같은 결함을 해결해주는 수정파일을 자사의
인터넷페이지(www.microsoft.com)에 공개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웹브라우
저인 인터넷익스플로러는 인터넷 검색도중 PC내부의 파일및 프로그램이 경
고메시지 없이 외부사용자에 의해 생성되거나 실행될 수 있다는 점이 밝혀
지면서 지난 3월 한차례 결함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
추가로 드러난 결함은 PC사용자가 파워포인트를 실행중 외부 인터넷 사이
트의 파워포인트 파일을 열람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사
용자가 모르는 사이에 외부에서 사용자 PC내에 파일을 삭제하거나 생성할
수 있고, 프로그램의 원격실행까지 가능해 해킹에 악용될 우려가 있다는 것
. 마이크로소프트 관계자는 이같은 결함을 파워포인트와 인터넷익스플로
러간에 발생한 보안상 허점이라고 설명하면서 그러나 이에따른 사용자
피해는 지금까지 보고된 바 없다고 덧붙였다.
인터넷익스플로러의 보안상 결함이 최근 잇따라 지적되고 있는 가운데 또
다른 결함이 확인됨에 따라 오는 6월로 예정된 마이크로소프트 인터넷익스
플로러 4.0판의 공개일정은 다소 늦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金泰韓기자>
[떠오르는 벤처기업] (5) '테라' .. 세계적기업화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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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스 명 : 한국경제
등 록 일 : 97/05/13
등록시간 : 18:58:13
크 기 : 3.0K
"청계천에서 샌호제이(미국)까지" 네트워킹 전문업체인 테라(대표
박상훈)의 사업 노정이다.
테라는 청계천의 흔한 유통업체에서 출발해 세계 정보통신 중심지로
진출한 보기 드문 회사이다.
컴퓨터 주변기기 판매업체에서 통신장비.소프트웨어 및 네트워크 구축의
토털네트워크 솔루션기업으로 변신한 모험기업이다.
이회사는 지난달말 명실상부한 벤처기업으로 전환했다.
유상증자를 통해 자본금을 6억원에서 8억원으로 늘리면서 동원창업투자
대구창업투자 기은개발금융등 3개 창투사의 벤처자금을 참여시킨 것.
벤처캐피털의 지분이 벤처기업 요건인 10%를 훨씬 넘는 25%나 된다.
이와함께 LA지사를 실리콘밸리의 샌호제이지역으로 이전했다.
이곳에 연구실을 둠으로써 첨단 기술정보와 시장흐름을 신속히 파악하고
미국 시장 개척의 전진기지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벤처기업 전환에 따라 테라는 이달말 코스닥시장 등록을 추진하고
스톡옵션제를 실시하는등 벤처에 걸맞는 외양을 갖출 계획이다.
특히 올해중 네트워크 해킹 방지를 위한 통합보안시스템을 구축하고
서울 서교동에 7층 규모의연구소를 다음달말 착공한다는 방침이다.
15년전 컴퓨터월드상사란 개인회사에서 출발, 지난91년에 지금의
(주)테라로 상호를 바꿔 오늘에 이르고 있다.
개인회사 시절까지만해도 청계천의 여느 게임기 및 주변기기 판매상에
지나지 않았다.
"당시 컴퓨터 주변기기 및 부품은 불량이 많아 선별작업과 부품테스트를
하느라 철야근무하기가 일쑤였지요"
박사장의 회고이다.
연이은 야근으로 몇 안되는 직원들이 하나둘씩 회사를 떠나는 가운데서도
사장 자신부터 휴일조차 반납한 채 부품개발및 신용확보에 온힘을 쏟았다.
이러다가 89년 컴퓨터 네트워크의 문을 두드리게 된다.
네트워크란 정보고속도로의 기간분야로 세계적 추세인 컴퓨터의
다운사이징을 구현하는데 필수불가결한 시스템.
컴퓨터 사용자들이 보다 효율적이고 고속의 정보통신망 구축을 원하고
있어 네트워크부문의 성장가능성이 무한하다고 판단했던 것이다.
미국 3컴사가 네트워크부문 세계시장의 80%이상을 독점하고 있던 당시
한국내 3컴코리아와 연계를 맺게된 것이 네트워크업체로 변신하는 결정적
계기였다.
전문가등의 교육과정을 통해 네트워크에 대한 전반적인 기술을 전수받게
됐다.
이기반위에 신용보증기금의 자금지원으로 테라가 탄생했다.
자금조달에 애로를 겪던 때여서 신보의 자금은 일종의 벤처캐피털이었던
셈이다.
이후 이회사는 연평균 30%이상의 고성장을 실현하면서 지난해 종업원
45명으로 157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중견업체로 부상했다.
올해는 235억원을 달성할 계획.
1인당 매출에서 업계 선두라는게 이회사의 자랑이다.
회사측은 도약의 준비단계로 95년 서교동에 기업부설 기술연구소를
설립했고 지난해에는 국내 최초의 네트워크 교육센터를 설립했다.
대기업조차 엄두를 못내던 네트워크 교육사업을 실시함으로써 전문인력을
양성 보급하고 네트워크 기술의 저변확대를 도모할수 있게된 것이다.
이런 노력으로 제조업체 대학 병원 유통업체 관공서 언론기관 금융기관
등에 업무전산화시스템등 네트워크망을 구축할수 있었다.
네트워크 진단 컨설팅에서 애프터서비스까지 제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고객에게 최선의 서비스로 봉사하고 종업원으로부터 신뢰와 존중을
받는 우량기업"이 테라의 지향점이다.
< 문병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14일자).
19세 해커 인터넷 6시간 교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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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스 명 : 문화일보
등 록 일 : 97/05/10
등록시간 : 07:40:21
크 기 : 1.7K
상업통신망 해킹 첫적발 PC통신업체인 나우콤의 인터넷망에 침입, 인터넷
서비스를 6시간동안 중단시킨 대학생해커가 경찰에 구속됐다.
경찰청 해커수사대는 9일 나우콤 인터넷망에 불법으로 들어가 가입자 2만4
천여명의 비밀번호가 담긴 파일을 훔쳐내고 작동프로그램을 파손한 혐의(업
무방해 등)로 부산․경남지역 인터넷동호회 부책임자 김모(19․대전H대1년
․부산시 사하구 괴정동)군을 구속했다.
상업통신망을 교란하는 해커가 적발된 것은 처음이며 미성년자 해커가 구
속된 것도 처음있는 일이다.
경찰은 그동안 해커들에게 여러차례 시달려오면서도 가입자들의 동요와 회
사의 명예실추 등을 우려,피해사실을 숨겨온 PC통신망 사업자가 과감히 수
사당국에 해킹피해를 신고해옴에 따라 수사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군은 지난해 12월27일 오후11시30분쯤 나우콤의 전산망에
접속, 가입자의 비밀번호가 암호로 저장돼있는 섀도 파일을 훔쳐낸뒤
인터넷 작동에 필요한 작동 프로그램을 일부 파손시켜 이튿날 자정부터 오
전6시까지 6시간동안 나우콤인터넷서비스 가입자들의 접속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군은 또 지난해 10월부터 부산 모교육기관의 전산망에 침투, 직원들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PC통신의 고유번호(ID)와 비밀번호를 도용했으며 지난4
월에는 자신이 다니는 대학의 전산망에 들어가 작동프로그램을 임의로 변경
시킨 혐의도 받고있다.
김군은 경찰에서 상업망 시스템내부의 구성이 궁금했고 인터넷등에서 배
운 해킹기술도 시험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편 피해업체인 나우콤은 김군이 비밀번호가 든 파일을 유통시켰을 가능
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해킹방지를 위해 9일 오후1시 인터넷 통신망을 통해
2만5천여명의 가입자들에게 비밀번호를 변경해주도록 공고했다.
<千榮植기자>
'상용망도 안전지대 아니다'..대학생해커 PC통신 침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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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스 명 : 문화일보
등 록 일 : 97/05/10
등록시간 : 10:35:16
크 기 : 1.7K
PC통신업체인 나우콤의 인터넷망에 침입, 인터넷 서비스를 6시간동안 중단
시킨 대학생해커가 경찰에 구속됐다.
경찰청 해커수사대는 9일 나우콤 인터넷망에 불법으로 들어가 가입자 2만4
천여명의 비밀번호가 담긴 파일을 훔쳐내고 작동프로그램을 파손한 혐의(업
무방해 등)로 부산․경남지역 인터넷동호회 부책임자 김모(19․대전H대1년
․부산시 사하구 괴정동)군을 구속했다.
상업통신망을 교란하는 해커가 적발된 것은 처음이며 미성년자 해커가 구
속된 것도 처음있는 일이다.
경찰은 그동안 해커들에게 여러차례 시달려오면서도 가입자들의 동요와 회
사의 명예실추 등을 우려,피해사실을 숨겨온 PC통신망 사업자가 과감히 수
사당국에 해킹피해를 신고해옴에 따라 수사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군은 지난해 12월27일 오후11시30분쯤 나우콤의 전산망에
접속, 가입자의 비밀번호가 암호로 저장돼있는 섀도 파일을 훔쳐낸뒤
인터넷 작동에 필요한 작동 프로그램을 일부 파손시켜 이튿날 자정부터 오
전6시까지 6시간동안 나우콤인터넷서비스 가입자들의 접속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군은 또 지난해 10월부터 부산 모교육기관의 전산망에 침투, 직원들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PC통신의 고유번호(ID)와 비밀번호를 도용했으며 지난4
월에는 자신이 다니는 대학의 전산망에 들어가 작동프로그램을 임의로 변경
시킨 혐의도 받고있다.
김군은 경찰에서 상업망 시스템내부의 구성이 궁금했고 인터넷등에서 배
운 해킹기술도 시험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편 피해업체인 나우콤은 김군이 비밀번호가 든 파일을 유통시켰을 가능
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해킹방지를 위해 9일 오후1시 인터넷 통신망을 통해
2만5천여명의 가입자들에게 비밀번호를 변경해주도록 공고했다.
<千榮植기자>
【경찰】 국가 전산망 침투 해커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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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스 명 : 경향신문
등 록 일 : 97/05/09
등록시간 : 19:46:40
크 기 : 1.5K
-10대 대학생…나우콤 서비스도 6시간 마비시켜-
대학생 해커가 컴퓨터 상업통신망인 나우콤의 인터넷망에 침입, 인터넷
서비스를 6시간동안 마비시키고 국가기간 전산망에도 침투했다가 경찰에 붙
잡혔다.
경찰청 해커수사대는 9일 부산․경남지역 인터넷동호회 부회장 김모군(1
9․ㅎ대 1년․부산 사하구 괴정동)을 나우콤의 신고에 따라 4개월간 추적한
끝에 붙잡아 전산망 보급확장 및 이용촉진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했
다.
상업통신망 사업자가 수사당국에 해커피해를 신고한 것은 물론 미성년자
인 해커가 경찰에 구속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군은 지난해 12월27일 개인용컴퓨터(PC)로 나우콤의 인
터넷망에 들어가 가입자 2만4천여명의 비밀번호가 암호로 저장돼 있는 파일
을 훔쳐내고 작동프로그램을 일부 파손시켜 인터넷서비스를 6시간동안 중단
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나우콤은 김군의 해킹으로 7천2백여만원 상당의 피해를 입었다.
김군은 또 지난해 10월부터 국가전산망의 일부인 부산교육청 산하 교육
기관 부산과학교육원의 전산망에 100여차례 침투, 직원들이 공동으로 사용
하는 PC통신의 고유번호와 비밀번호를 빼낸 혐의도 받고 있다.
김군은 경찰에서 『시스템 내부구성이 궁금하고 혼자 익힌 해킹기술을
시험해보고 싶었을뿐』이라며 『인터넷 작동프로그램을 파괴한 것은 실수』
라고 말했다.
한편 나우콤은 김군이 비밀번호가 든 파일을 유통시켰을 가능성이 큰 것
으로 보고 해킹방지를 위해 9일 오후 1시 인터넷통신망을 통해 2만5천여명
의 가입자들에게 비밀번호를 변경해주도록 공고했다.
<최정훈기자>
◐ 경 향 신 문 5 월 10 일자 ◑【컴퓨터보안】 대학생 해커 6개월간이나 통신망 들락날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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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스 명 : 경향신문
등 록 일 : 97/05/09
등록시간 : 18:51:26
크 기 : 2.0K
-부산과학교육원․재학대학 컴퓨터 마음대로…경찰 통고후에야 알아-
「나는」 해커에 「기는」 컴퓨터보안망. 9일 경찰청 해커수사대에 구속
된 대학생해커 김모군(19). 김군은 지난해 10월부터 6개월동안 아무런 저지
없이 국가전산망과 상업통신망 등을 마음대로 드나들면서 인터넷통신망을
마비시키고 프로그램을 파손하는 등 국내전산망을 휘젓고 다녔다.
더욱이 이 과정에서 국가기간전산망중 교육전산망에 속한 부산과학교육
원과 자신이 재학중인 ㅎ대학 호스트컴퓨터에 침투, 해킹프로그램인 스니퍼
를 이용해 전산시스템을 교란하는 등 상습적으로 해킹을 해왔으나 해당기관
에서는 이를 전혀 눈치채지 못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수사기관의 추산에 따르면 국내에서 활동하면서 불법으로 자료를 열람하
거나 비밀번호파일을 빼내는 등 전산시스템을 유린할 수 있는 전문해커는 3
00여명정도. 최근엔 외국인 해커의 국내 전산망침투도 빈발하고 있는 실정
이다.
해커수사대에 따르면 김군은 고교2년 때부터 해커동호회에서 해킹기술을
익힌 중간급 실력의 해킹전문가.
전문가급에는 끼지도 못할 정도의 실력이었으나 국가전산망을 마음대로
드나들만큼 보안프로그램은 허술했다.
김군은 지난해 10월부터 부산과학교육원 전산망에 100여차례나 침투, 직
원들이 사용하는 PC통신 ID와 비밀번호를 알아내 공짜로 PC통신을 즐겼다.
또 여러가지 해킹프로그램을 몰래 교육원전산망에 저장한 것으로 드러났다.
올해 4월에는 자신이 다니는 ㅎ대학의 전산망에 들어가 작동프로그램을 바
꿔놓아 전산시스템을 마비시키기도 했다.
문제는 이들 두 기관이 김군의 해킹사실을 경찰통보 후에야 알 수 있었
을 만큼 전산시스템 보안대책이 전무하다는 점.
전문가들은 국가전산망의 보안시스템상 허점 때문에 국가기밀 등이 담긴
국가전산망이 해커들에게 무방비 상태로 놓여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실제로 국가기간전산망의 보안서비스를 맡고 있는 정보통신부 산하 한국
정보보호센터가 직접 보안시스템을 점검한 곳은 전체 국가기관 150곳중 46
개 기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김군에게 해킹당한 두 기관은 보
안점검은 물론 보안시스템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최정훈기자>
◐ 경 향 신 문 5 월 10 일자 ◑[경찰청] 대학생이 상업통신망 "해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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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스 명 : 조선일보
등 록 일 : 97/05/09
등록시간 : 18:49:07
크 기 : 1.2K
인터넷 서비스업체의 통신망에 침입, 인터넷 서비스를 6시간동안
중단시킨 대학생해커가 경찰에 구속됐다.
경찰청 해커수사대는 9일 나우콤의 인터넷망에 침입해 가입자 2만4
천여명의 비밀번호가 담긴 파일을 훔쳐내고 작동 프로그램을 파손한 혐의
로 부산경남지역 인터넷 동호회 부책임자 김모(19․H대 1년)군을 구속했
다.
그동안 해커들에게 심심찮게 시달려온 상업통신망 사업자가 수사당
국에 해킹피해를 신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찰은 김군이 지난해 12월27일 오후 1시쯤 나우콤의 전산망에 접
속, 가입자의 비밀번호가 암호로 저장돼 있는 섀도우 화일을 훔쳐낸 뒤
인터넷 작동에 필요한 시스템 화일을 일부 파손, 이날 밤 12시부터 다음
날 오전6시까지 나우콤 인터넷서비스 가입자들의 접속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있다고 말했다.
또 김군은 지난해 10월부터 부산 모교육기관의 전산망에 침투, 직
원들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PC통신의 ID와 비밀번호를 도용했으며, 지난 4
월에는 자신이 다니는 대학의 전산망에 들어가 작동프로그램을 임의로 변
경시킨 혐의도 받고 있다.
김군은 경찰에서 {상업망 시스템 내부의 구성도 궁금했고, 인터넷
등에서 배운 해킹 기술도 시험해 보고 싶었다}며 {하지만 시스템이 파괴
된 것은 실수였지 고의는 아니었다}고 말했다.<박종세기자>
[해커수사대] 인터넷 서비스 중단시킨 대학생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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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스 명 : 조선일보
등 록 일 : 97/05/09
등록시간 : 13:32:01
크 기 : 2.0K
나우콤의 인터넷망에 불법으로 침입해 가입자의 비밀번호가 든 화
일을 훔치고 작동 프로그램을 파손, 인터넷 서비스를 6시간 동안 중단시
킨 대학생해커가 경찰에 구속됐다.
이번 사건은 해커들에게 줄곧 시달려오면서도 명예실추 등을 우려,
피해사실자체를 묵인,은폐해온 PC통신 업체가 처음으로 경찰에 수사를 의
뢰해 4개월 동안의 역추적 끝에 적발된 사례로 앞으로 관련 업체의 신고
가 잇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청 해커수사대는 9일 나우콤의 인터넷망에 침입해 가입자 2만4
천여명의 비밀번호가 암호로 저장돼 있는 `섀도우 화일'을 훔쳐내고 작
동 프로그램을 일부 파손,인터넷 서비스를 중단시킨 부산.경남 지역 인터
넷 동호회 부책임자 김모군(19. 대전H대 1년.부산 사하구 괴정동)을 업무
방해 등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군은 지난해 12월 27일 오후 11시께 집에서 개인
용 컴퓨터와 모뎀을 이용, 나우콤의 전산망에 접속한뒤 해킹도구로 개발
된 `UUTX'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해 섀도우 화일을 훔쳐냈다.
김군은 이어 인터넷 작동에 필요한 작동 프로그램을 일부 파손시켜
같은날 자정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6시간 동안 나우콤 인터넷 서비스
가입자들이 접속을 못하도록 방해한 혐의다.
김군은 또 지난해 10월부터 부산 모교육기관의 전산망에 침투, 직
원들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PC통신의 고유번호(ID)와 비밀번호를 도용했으
며 지난 4월에는 자신이 다니는 대학의 전산망에 들어가 작동 프로그램을
임의로 변경시킨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죄의식을 느끼지 못하고 장난삼아 해킹을 일삼는
청소년들의 해킹 행위를 근절시키기 위해 일벌백계 차원에서 김군을 구속
했다"며 "미성년자 해커가 구속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군은 "시스템 내부 구성이 궁금하고 혼자 익힌 해킹
기술을 시험해보고 싶었다"며 해킹 사실은 인정했으나 "인터넷 작동 프로
그램을 파괴한 것은 실수였다"고 말했다.
한편 피해업체인 나우콤은 김군이 비밀번호가 든 화일을 유통시켰
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해킹 방지를 위해 9일 오후 1시 인터넷 통신
망을 통해 2만5천여명의 가입자들에게 비밀번호를 변경해주도록 공고했다.
<국내 해커실태> '전문'만 전국에 300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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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스 명 : 중앙일보
등 록 일 : 97/05/09
등록시간 : 20:13:35
크 기 : 1.4K
국가 전산망이 해커들에 의해 침입된데 이어 상용망마저 해킹의 안전지대
가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 구속된 金군의 경우처럼 해커들은 모든 전산망을 자유자재로 드나들
며 각종 자료들을 무단 사용하거나 훼손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진 것이다.
PC통신 사용자들 사이에서도 국가 전산망은 물론 상용망에서도 해킹이 수
없이 이뤄지고 있다는게 공공연한 비밀이었다.
그러나 상용망회사들은 고객 신뢰도 때문에 그동안 해킹 사실을 숨기기에
급급해왔다.
해커들이 그동안 국가 전산망과 각종 연구기관 전산망등에서 해킹을 한 경
우는 셀 수 없이 많으며 수사당국에 적발된 것도 상당수에 이른다.
지난해 검찰에 구속된 해커 추영호(秋榮鎬.25)씨는 청와대.안기부.정보통
신부등 10여개 국가기관 고위공무원등 2백70여명의 비밀번호를 알아내 사용
했다.
또 지난해 경찰에 의해 입건된 한 고교생은 국내 17개 전산시스템에 침입한
데 이어 거제도 조선소시스템에도 들어가 1급기밀을 열람한 것으로 밝혀졌
다.
해커들이 이처럼 거의 모든 전산망에 들어가 해킹할 수 있는 것은 목표 전
산망 호스트 컴퓨터의 모든 디렉토리와 최고관리자 권능(ROOT)을 획득하는
기법을 거의 완벽하게 개발했기 때문이다.
더구나 컴퓨터를 접속할 때 고유번호와 비밀번호를 빼내는 프로그램인'스
니퍼'는 공개 프로그램이어서 PC통신망에 들어가면 누구나 다운받을 수 있
고 이외에도 다양한 해킹도구가 끊임없이 개발돼 상용망을 통해 전파되고
있는 실정이다.
경찰은 현재 활동중인 전문해커의 수를 3백명선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이들
이 PC통신망을 통해 끊임없이 해커들을 양산,그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
나고 있다.
<이철희 기자>통신업체 전산망 해커 침입…인터넷시스템 6시간 중단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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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스 명 : 동아일보
등 록 일 : 97/05/09
등록시간 : 19:57:07
크 기 : 1.7K
인터넷 동호인 모임의 간부직을 맡고 있는 대학생이 통신망 업체와 대
학의 전산망에 들어가 비밀파일을 불법 복제하고 시스템 작동을 중단시키
다 경찰에 붙잡혔다.이 과정에서 통신망 업체의 인터넷 서비스가 6시간
가량 중단됐으며 가입자 2만4천여명이 PC통신용 비밀번호를 모두 바꿔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경찰청은 9일 해킹(컴퓨터 시스템 불법침투)프로그램을 이용, PC통신
가입자의 비밀번호를 알아내고 대학의 인터넷 전산망 작동을 방해한 H대
1년 김모군(19)을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군은 지난해 12월 A통신망 업체의 전산망에 접속, 해
킹 프로그램으로 가입자들의 비밀번호가 저장된 일명 「섀도 파일」을 훔
치고 인터넷 서비스를 중단시킨 혐의다.
부산 경남지역 「인터넷 포럼」의 부책임자인 김군은 10여차례에 걸친
해킹으로 시스템이 훼손당한 A사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상업용 컴퓨터 통신망 업체가 경찰에 해킹수사를 의뢰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들 업체는 그동안 해커들에 의해 시스템이 파괴되는 등 적지
않은 피해를 보았으나 공신력 실추를 우려, 이를 밝히지 않았다.김군은
자신이 다니는 대학의 전산망에 들어가 전자우편과 통신프로그램을 훼손
시켜 인터넷 서비스를 2, 3일간 중단시킨 혐의도 받고 있다.
김군은 또 부산 모 교육기관의 전산망에 침투, 직원들의 통신용 고유번
호와 비밀번호를 빼낸 뒤 이를 이용해 1백여차례에 걸쳐 PC통신을 공짜로
이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공공기관이나 민간업체의 전산망에 불법 침투했다가 경찰에 붙잡힌 해
커는 95년 1명(1건), 96년 6명(4건)이며 지난 1월에도 1명이 적발됐다.
〈宋相根 기자〉
※ 이 기사는 인 터 넷 전 자 신 문(http://www.dongailbo.com/)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대학생 해커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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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스 명 : YTN
등 록 일 : 97/05/09
등록시간 : 17:56:06
크 기 : 1.7K
컴퓨터 기술을 이용해
PC 통신 이용자 수만명의 비밀 번호를 알아내고
인터넷 서비스까지 중단시킨 대학생 해커가
구속됐습니다.
피해업체인 나우콤의 수사 의뢰를 받은
경찰청 해커 수사대는 지난 4개월동안
해커를 추적한 끝에 검거했습니다.
컴퓨터에 능통한 범죄집단, 이른바 컴퓨터
해커들과 맞서 싸우는 여자 주인공을 그린
헐리우드 영화ㅂ니다..
영화의 한장면과 같은 컴퓨터 해커 범죄가
국내에서도 발생했습니다.
초등학교 6학년때부터 컴퓨터에 빠진
대전 모 대학교 1학년 김모군은
지난해 12월 국내 PC 통신업체인
나우콤의 인터넷 망에 접속해
가입자 2만4천여명의 비밀번호를 훔쳤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김군은 해킹 기술을 이용해
일반 이용자들이 접근 할수 없는
이같은 호스트 컴퓨터에 침입해
인터넷 서비스 화일을 지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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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결과 나우콤의 인터넷 서비스가
6시간이나 중단돼
이용자들은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인터넷 서비스를 급히 이용해야 하는
이용자들의 항의 전화가 있었습니다.
또 비밀번호를 바꿔야하는 번거로움을
겪어야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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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조사 결과 김군은 부산과 충남지역의
대학등 교육 기관의 전산망에도 손쉽게 침입해
직원들의 비밀번호를 알아내는가 하면
자신이 다니는 대학 전산망의 프로그램을
망치기도 했습니다
혼자 익힌 해킹 기술을 시험해보기위해
이같은 짓을 했다고 김군은 밝혔습니다.
================================
피해업체인 나우콤은 김군이 비밀번호가 든
화일을 불법 유통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가입자들에게 비밀번호를 즉시 변경하도록
당부했습니다.
YTN 유충섭입니다.
상업통신망 해킹 첫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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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통신망 해킹 첫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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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인터넷망 불법침입 서비스 중단시킨 대학생 해커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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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스 명 : 한겨레신문
등 록 일 : 97/05/09
등록시간 : 13:38:27
크 기 : 2.0K
나우콤의 인터넷망에 불법으로 침입해 가입자의 비밀번호가 든
파일을 훔치고 작동 프로그램을 파손해 인터넷 서비스를 6시간 동
안 중단시킨 대학생 해커가 경찰에 구속됐다.
이번 사건은 해커들에게 줄곧 시달려오면서도 명예실추 등을 우
려해 피해사실자체를 묵인․은폐해온 PC통신 업체가 처음으로 경
찰에 수사를 의뢰해 4개월 동안의 역추적 끝에 적발된 사례로 앞
으로 관련 업체의 신고가 잇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청 해커수사대는 9일 나우콤의 인터넷망에 침입해 가입자 2
만4천여명의 비밀번호가 암호로 저장돼 있는 `섀도우 화일'을 훔
쳐내고 작동 프로그램을 일부 파손해 인터넷 서비스를 중단시킨
부산․경남 지역 인터넷 동호회 부책임자 김아무개(19․대전 H대
1년․부산 사하구 괴정동)씨를 업무방해 등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12월27일 오후 11시께 집에서 개인
용 컴퓨터와 모뎀을 이용해 나우콤의 전산망에 접속한 뒤 해킹도
구로 개발된 `UUTX'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해 섀도우 화일을 훔쳐냈
다.
김씨는 이어 인터넷 작동에 필요한 작동 프로그램을 일부 파손시
켜 같은날 자정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6시간 동안 나우콤 인터
넷 서비스 가입자들이 접속을 못하도록 방해한 혐의다.
김씨는 또 지난해 10월부터 부산 모교육기관의 전산망에 침투해
직원들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PC통신의 고유번호(ID)와 비밀번호
를 도용했으며 지난 4월에는 자신이 다니는 대학의 전산망에 들어
가 작동 프로그램을 임의로 변경시킨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죄의식을 느끼지 못하고 장난삼아 해킹을 일삼
는 청소년들의 해킹 행위를 근절시키기 위해 일벌백계 차원에서
김씨를 구속했다며 미성년자 해커가 구속된 것은 이번이 처음
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씨는 시스템 내부 구성이 궁금하고 혼자 익힌 해
킹 기술을 시험해보고 싶었다며 해킹 사실은 인정했으나 인터
넷 작동 프로그램을 파괴한 것은 실수였다고 말했다.
한편 피해업체인 나우콤은 김씨가 비밀번호가 든 파일을 유통시
켰을 가능성이큰 것으로 보고 해킹 방지를 위해 9일 오후 1시 인
터넷 통신망을 통해 2만5천여명의 가입자들에게 비밀번호를 변경
해주도록 공고했다.
인터넷 서비스 중단시킨 대학생 해커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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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스 명 : 한국일보
등 록 일 : 97/05/09
등록시간 : 13:46:44
크 기 : 3.2K
나우콤의 인터넷망에 불법으로 침입해 가입자의 비밀번호가 든 화일을 훔
치고 작동 프로그램을 파손, 인터넷 서비스를 6시간 동안 중단시킨 대학생
해커가 경찰에 구속됐다.
이번 사건은 해커들에게 줄곧 시달려오면서도 명예실추 등을 우려, 피해
사실자체를 묵인,은폐해온 PC통신 업체가 처음으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해
4개월 동안의역추적 끝에 적발된 사례로 앞으로 관련 업체의 신고가 잇따
를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청 해커수사대는 9일 나우콤의 인터넷망에 침입해 가입자 2만4천여명
의 비밀번호가 암호로 저장돼 있는 `섀도우 화일'을 훔쳐내고 작동 프로그
램을 일부 파손,인터넷 서비스를 중단시킨 부산.경남 지역 인터넷 동호회
부책임자 김모군(19. 대전H대 1년.부산 사하구 괴정동)을 업무방해 등 혐
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군은 지난해 12월 27일 오후 11시께 집에서 개인용 컴퓨
터와모뎀을 이용, 나우콤의 전산망에 접속한뒤 해킹도구로 개발된 `UUTX'
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해 섀도우 화일을 훔쳐냈다.
김군은 이어 인터넷 작동에 필요한 작동 프로그램을 일부 파손시켜 같은
날 자정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6시간 동안 나우콤 인터넷 서비스 가입
자들이 접속을 못하도록 방해한 혐의다.
김군은 또 지난해 10월부터 부산 모교육기관의 전산망에 침투, 직원들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PC통신의 고유번호(ID)와 비밀번호를 도용했으며 지난
4월에는 자신이다니는 대학의 전산망에 들어가 작동 프로그램을 임의로 변
경시킨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죄의식을 느끼지 못하고 장난삼아 해킹을 일삼는 청소년
들의 해킹 행위를 근절시키기 위해 일벌백계 차원에서 김군을 구속했다"며
"미성년자 해커가 구속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군은 "시스템 내부 구성이 궁금하고 혼자 익힌 해킹 기술을
시험해보고 싶었다"며 해킹 사실은 인정했으나 "인터넷 작동 프로그램을
파괴한 것은 실수였다"고 말했다.
한편 피해업체인 나우콤은 김군이 비밀번호가 든 화일을 유통시켰을 가능
성이큰 것으로 보고 해킹 방지를 위해 9일 오후 1시 인터넷 통신망을 통해
2만5천여명의가입자들에게 비밀번호를 변경해주도록 공고했다.
해커,PC통신도 침투...나우콤 한때 서비스중단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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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스 명 : 중앙일보
등 록 일 : 97/05/09
등록시간 : 20:12:31
크 기 : 1.3K
국가등에서 운영하는 공공망에 이어 보안시스템이 완벽하다고 알려진 상용
망에도 해커가 침투,나우콤 인터넷 가입자 2만4천여명의 비밀번호가 도난당
하고 인터넷 서비스가 6시간동안 중단됐다.
특히 나우콤측은 상업망 운영업체중 최초로 피해사실을 경찰에 신고,해커
가 구속되자 9일 오후1시 2만5천여명의 인터넷 서비스 가입자에게비밀번
호등이 유통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비밀번호를 변경해주도록 공고했다.
경찰청 해커수사대는 9일 나우콤 인터넷망에 침입,가입자 2만4천여명의 비
밀번호가 암호로 저장된'섀도 파일'을 훔치고 작동 프로그램을 일부 파손해
6시간동안 인터넷 서비스를 중단시킨 혐의(업무방해등)로 부산.경남지역
인터넷동호회 부책임자 金모(19.H대)군을 구속했다.
金군은 지난해 12월27일 오후11시쯤 집에서 개인용 컴퓨터를 이용해 나우
콤의 전산망에 접속한뒤 해킹도구로 개발된'UUTX'라는 프로그램을 사용,섀
도 파일을 훔쳤다.
金군은 이어 인터넷 작동에 필요한 나우콤의 작동 프로그램을 일부 파손,같
은날 자정부터 다음날 오전6시까지 나우콤 인터넷서비스 가입자들이 접속을
못하도록 방해한 혐의다.
金군은 또 지난해 10월부터 부산 모교육기관의 전산망에 침투,직원들이 공
동으로 사용하는 PC통신의 고유번호와 비밀번호를 도용했으며 지난달에는
자신이 다니는 대학의 전산망에 들어가 작동 프로그램을 임의로 변경시킨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金군은인터넷 작동 프로그램을 파괴한 것은 실수였다고 밝혔다.
<이철희 기자>[용어해설] '파이어 월' .. 컴퓨터보완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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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스 명 : 한국경제
등 록 일 : 97/05/07
등록시간 : 18:09:07
크 기 : 984B
Firewall의 약어로 방화벽 또는 침입방지시스템으로 풀이되는 컴퓨터
보안시스템.
네트워크를 통한 외부 불법사용자의 침입을 막을 뿐아니라 내부
사용자들이 인증되지 않은 외부 네트워크에 접속, 피해를당하는 것도 막는다.
이 시스템은 최근들어 국내외로 해킹사건이 빈발하게 발생하면서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소프트웨어 형태로 판매되고 있으며 설치와 사용방법을 패키지로
컨설팅하는데 보통 5천만원에서 1억원의 비용이 든다.
파이어월은 주로 내부망과 외부망을 연결하는 통로에 위치한 라우터나
게이트웨이등의 네트워크관련장비내에 설치되며 <>외부 사용자의 접근통제
<>다중 패스워드입력방식등의 사용자인증 <>교류 데이터를 사용자들만이
알아 볼 수 있게 암호화하는 기능등을 갖고 있다.
최근 들어서는 외부 불법침입자의 침입시도후 활동모습을 모니터를
통해 그대로 체크하고 방어할 수 있는 리얼모니터링기능과 인증과정에서
패스워드를 매번 바꿔 사용, 보안기능을 보완한 원타임패스워드방식등의
새로운 기법들이 쏟아지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8일자).
[새로나온 CD롬] '더 해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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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스 명 : 서울경제
등 록 일 : 97/05/06
등록시간 : 14:51:37
크 기 : 2.7K
더 해커
컴퓨터보안기법과 해커의 정체를 알리는 타이틀. <파워해킹테크닉> <해커
X 파일>의 저자로 알려진 김태봉씨가 제작을 맡았다.
불법적인 해킹에 대한 예방법과 각종 해킹사례 등과 함께 관련 소스와 유
틸리티를 담았다.
또 '영화속의 해킹장면'을 통해 유명 영화 속에서의 해킹장면을 동화상
으로 구현했으며 이에 대한 설명도 담았다. 소리소문미디어
인터넷 혼자하기
혼자서도 인터넷사용법을 학습할 수 있도록 한 교육용 타이틀.
인터넷의 정의와 역사, 구성 등에 대해 소개하는 '인터넷 개요'와 인터
넷 전화접속을 위한 프로그램 설치 및 접속법, 넷스케이프 이용방법, 홈페
이지 제작법, 유명 웹 사이트 소개 등으로 구성돼 있다. 현대정보기술
세균전 X
귀여운 캐릭터가 등장, 세균전을 펼친다는 내용의 보드 및 퍼즐게임.
640 X 480 모드를 지원하며 학습모드가 있어 게임을 즐기기 전 세균에 대
한 지식을 비롯 게임방법을 쉽고 빠르게 배울 수 있도록 했다. 윈도 95전
용. (주)막고야
英소년 해커 『펜타곤컴퓨터 150회나 무단침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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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스 명 : 동아일보
등 록 일 : 97/05/06
등록시간 : 19:27:20
크 기 : 1.5K
한국의 원자력연구소는 물론 미국 국방부(펜타곤) 컴퓨터에까지 침입,
전세계를 놀라게 했던 영국의 16세된 해커에게 불과 1천2백파운드(약1백6
8만원)의 벌금이 부과됐다.
슈피겔지는 5일자 최신호에서 영국 런던부근 킹스베리에 사는 리처드
프라이스가 석방됐다며 법원이 『그가 장난으로 해킹을 했다』는 이유로
관대한 처분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프라이스의 해킹이 처음 밝혀진 것은 지난 3월. 뉴욕의 그리피스 공군
본부에 연결된 로마 항공개발센터에 침입했다가 들통이 난 것. 프라이스
는 항공연구센터의 7개 방위시스템을 뚫고 들어가 내용을 복사하고 1백여
개의 암호까지 모았다.
펜타곤은 2명의 전직 해커를 동원, 1개월동안 영국의 전화국 및 컴퓨터
범죄국과 공조수사를 편 끝에 프라이스를 찾아냈다. 프라이스는 1백50여
회에 걸쳐 펜타곤 컴퓨터에 침입했으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사령부에
도 침입했다고 말해 전문가들을 놀라게 했다.
프라이스는 3월말 체포되기 직전에는 한국의 원자력연구소에 침입했다.
미공군 컴퓨터범죄신속대응팀은 이 사실을 원자력연구소에 알리고 컴퓨
터 접속을 통해 추적하려 했으나 거절당했다.
프라이스는 콘트라베이스를 전공하며 영국 국립청소년오케스트라 단원
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음악도. 11세때 프로그램을 만들 만큼 컴퓨터를 잘
다루며 3년전 부모가 사준 486SX로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호기심에서 해
커를 시작했다고 법정에서 진술했다.
〈본〓金相哲특파원〉
※ 이 기사는 인 터 넷 전 자 신 문(http://www.dongailbo.com/)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정보대전... 3차대전은 이미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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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스 명 : 한국일보
등 록 일 : 97/05/04
등록시간 : 20:18:10
크 기 : 7.8K
2000년 1월1일 0시 미국 국방성 지하 벙커의 컴퓨터 상황실에는 긴급 메시
지가 타전되고 있다. [비상경보, 정체불명 해커 국방전산망 침입, 핵무기
발사코드내장 바이러스 유포 중]
컴퓨터상황판에 메시지가 표시되자 정예 해커들로 구성된 국방성 소속 비
공식 특수부대인 [정보전사(전사)]들은 일순 긴장감에 휩싸인다. [뉴욕
-LA간 전기.통신선 마비, 국방전산망 작동불능, 핵무기 통제상실, 은행간
전산거래 올 스톱]
전국 각지에서 위급한 상황을 알리는 메시지가 분초를 다투며 들어오자
국방성의 분위기는 긴장감을 넘어 공포로 변한다. [데프콘3]이 발효되고
정보전사들은 즉각 대응태세에 돌입한다. 바이러스 격퇴용 대(대)테러 소
프트웨어 [노봇(KNOWBOT)]을 전격 투입한다. 해커 컴퓨터파괴용 논리폭
탄도 발사하는 등 정보전사들의 손놀림이 민첩해지면서 군수뇌부들의 등에
서는 식은 땀이 흐른다. 2시간 후 노봇이 로스알라모스 핵무기연구소의 전
산망에서 마지막 바이러스를 퇴치하자 정보전사들은 일제히 환호성을 올린
다.
비슷한 시각, 워싱턴인근 미 국가안보국(NSA) 정보국상황실은 한반도에서
날아든 1급 메시지로 발칵 뒤집힌다. 한국의 국가전산망을 통해 한미간에
작성된 1급비밀들이 흘러나가고 있음을 파악한 정보국은 즉시 백악관에 긴
급통신을 보낸 후 추적에 나선다. NSA소속 정예 암호전문가들의 숨가쁜 추
격전이 시작된 지 3시간 후 유럽 한복판 독일 뮌헨의 컴퓨터해커가 정체를
드러낸다.
이같은 상황은 할리우드 영화에 나오는 가공의 현실이 아니다. 미국방성
에서 [정보전사(IPTF)]들이 21세기 정보전에 대비해서 벌이고 있는 실제
훈련상황이다. 정보전사들은 96년 7월 클린턴대통령의 특별지시로 NSA, 중
앙정보국(CIA), FBI 등에서 정예해커들을 엄선해서 구성됐다.
제 3차 세계대전, 정보전이 시작되고 있는 것이다. 정보전은 미사일과 전
투기를 동원하는 재래식 전투와는 달리 전세계를 거미줄처럼 연결하고 있
는 인터넷을 무대로 강력한 바이러스를 퍼뜨리거나 역정보를 흘려 상대국
의 교통.통신.군사정보망을 교란하는 미래형 전쟁. 선진 각국은 21세기
정보전에 대비, 국가적으로 사활을 건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미국방성 정
보전담당 정책보좌역 존 아길라(미해군사관학교 교수)씨는 [미정부는 지
난 수십년동안 전투기 등 재래식 무기를 만드는데 엄청난 돈을 쏟아 부었
다]며 [정보전 시대에는 소수 정예 해커와 정교하게 제작된 해킹 소프트
웨어 등을 이용, 보다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전쟁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
라고 말했다.
정보전의 무대는 인터넷. 작전수행의 주역은 해커. 하지만 정보전의 중요
성을 일찍 간파, 정예의 해커 양성에 착수한 미국 등 일부 국가를 제외한
대부분의 나라들은 민간 해커를 통해 항공.우주나 반도체 등 첨단기술을
빼돌리는 수준에 머물고 있다.
실제로 89년 3월 일망 타진된 독일(구서독) 컴퓨터 스파이 사건인 [뻐꾸
기의 알]이 대표적인 사례.구소련 KGB의 사주를 받은 독일 대학생 5명이
인터넷을 이용, 미항공우주국(NASA) 등 주요 시스템에 침입해 4년동안 군
사기밀을 빼내고 마약 등을 대가로 받은 사건이다.
최근 발표된 미국방성의 정보전 현황분석에 따르면 미국방전산망에 침투
한 해킹 건수는 94년 255건, 95년 559건에 불과했다. 그러나 99년에는 1만
3,000여건으로 급증, 2000년대는 해킹을 이용한 정보전이 심각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정보전의 최대 화두(화두)는 암호화기술. 전산망의 접속암호를 파괴한 해
커라도 보관중인 정보가 암호로 돼있으면 정보를 빼내도 소용이 없기 때문
. 따라서 암호기술은 국가보안을 담보하는 최후의 보루로 평가받고 있다.
이 분야에서 가장 앞선 미국은 NSA 산하에 수천명의 수학자들로 전산망보
안센터(NCSC)를 구성하고 암호기술개발에 나서고 있다. 미국은 72년 58비
트 암호기술인 [DES]를 개발, 암호표준으로 사용중이다. 10의 17승에 달
하는 어마 어마한 숫자조합을 이루고 있는 이 기술은 보안성이 높아 현재
여러나라에서 자국 실정에 맞게 수정해 사용하고 있다.
문제는 미국이 이 암호를 채택한 나라의 모든 정보흐름을 한 눈에 파악하
고 필요한 정보를 쉽게 빼낼 수 있다는 점이다. 이재우(이재우)한국정보보
호센터원장은 [미국은 이보다 훨씬 높은 단계의 암호기술을 확보하고 있
고 58비트급 이하의 암호만 수출하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한다]고 말
했다.
이같은 우려속에 유럽국가들은 최근 민간주도로 DES를 대체하는 IDEA를
독자 개발, 맞대응하고 있다. 선진국들은 또 컴퓨터전파 해독장치, 인공지
능 스파이 소프트웨어인 [노봇] 등 첨단 정보전 기술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컴퓨터전파 해독장치는 컴퓨터가 발생하는 약한 전파를 감지해 전산
망의 정보를 마치 전화 도청하듯 빼돌리는 장치이다. 미국 유럽 일본의 정
보기관들은 이미 80년대 후반부터 이 장치를 첩보수집에 활용해왔다.
해커의 지시에 따라 인터넷을 옮겨 다니며 정보를 빼내거나 파괴하는 [
노봇]의 개발도 점차 구체화하고 있다. 미국립연구센터(CNRI)가 개발중인
노봇은 인터넷을 누비며 가상 적국의 전산망에 침투, 시스템 접속비밀번호
를 알아내거나 순식간에 시스템을 파괴하는 일종의 컴퓨터 바이러스. 재래
식 군인을 대신해 노봇이 21세기 정보전을 이끌 유일한 용병으로 급부상하
고 있는 것이다.
한국통신정보보호학회 이만영(이만영)회장은 [앞으로 국가의 경쟁력은
정보와 이를 보호할 수 있는 암호기술확보에 달려있다]면서 [우리도 정
보전에 대비한 전문가를 양성하고 기술개발에 적극 나서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광일 홍덕기기자
[96년 컴퓨터범죄 발생건수] 증가추세..비윤리행위 가장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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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스 명 : 한국경제
등 록 일 : 97/04/24
등록시간 : 18:47:37
크 기 : 521B
컴퓨터 범죄사례가 95년도에 1백건, 96년도에 1백18건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사례 유형별로는 95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비윤리적 행위가 31건(26%)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컴퓨터 바이러스(22%), 내부자료 변조및 파괴(14%),
자료 유출(13%), 해킹(12%)의 순으로 조사됐다.
95년과 96년의 사례를 비교해 보면 비윤리적 행위, 컴퓨터 바이러스,
내부자료 변조및 파괴, 자료 유출 등은 늘어난 반면 정보기기관련 범죄는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한국정보보호센터 제공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25일자).
최고해커들 '디지털 수비대' 변신 .. 미소테크 박창민씨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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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스 명 : 한국경제
등 록 일 : 97/04/24
등록시간 : 18:49:53
크 기 : 2.8K
"디지털 시대의 파수꾼"
우리나라 최고의 해커들이 국내 전산망 수호를 위해 다시 뭉쳤다.
"네트워크의 초대받지 않은 손님"이란 오명을 썼던 해킹 전문가들이 사이버
사회의 보안관으로 변신한 것.
인터넷 보안 솔루션 업체인 미소테크의 박창민씨.
그는 지난해 포항공대와의 전산시스템 해킹전쟁(일명 사과전쟁)으로 일약
국내 해킹 전문가들의 산실로 떠오른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산시스템
연구동아리 "쿠스(KUS)" 출신.
그는 KAIST를 졸업하고 지난해 9월말 이 회사에 입사, 얼굴없는 해커들과
총성없는 전쟁에 나섰다.
이 회사에는 또 "파워 해킹 테크닉"의 저자인 이서로씨 등 3명의 쿠스출신
해킹 전문가들이 옛날의 과오를 씻고 쿠스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보안기술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밖에 이모씨 홍모씨 조모씨 등 국내 해킹세계의 대부로 통하는 쿠스
발기인들도 각각 서울대와 KAIST에 재학하면서 이들을 음으로 돕고 있다.
미소테크사의 파수꾼들은 지난달말 전산망의 보안 허점을 자동으로 검색해
해결책까지 제시, 해커의 침입에 효과적으로 대처할수 있도록 도와주는
네트워크 스캐닝 도구인 "보안 위저드"를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했다.
이 제품은 세계 보안용 소프트웨어 시장의 맹주인 미국 ISS사에 도전할만한
기술력을 갖춘 것으로 국내 시스템 보안 기술의 개가로 평가된다.
또 이 회사는 전산 시스템 보안문제를 체계적으로 검증, 인터넷을 통해
해결책을 공개하는 보안전문 웹매거진 "로그인"(http://login.misotech.com)
을 최근 인터넷에 개설했다.
최신의 해킹기술을 널리 알려 고도화및 지능화되고 있는 해킹수법에 대응
하기 위해서다.
이 회사의 박창민씨는 "해커는 결코 무정부주의자나 범죄자가 아닌 컴퓨터
자체가 목적인 고도의 컴퓨터 전문가"라고 말했다.
범죄를 목적으로 하는 해킹은 "크래킹"이라고 부르며 따로 분류한다는 것.
그는 "컴퓨터 전문가로서 남들을 위해 봉사하는 해커들도 많다"며 "이들이
자부심과 명성을 갖고 일할수 있는 풍토 조성과 함께 이들을 양성해 보안
전문가로 육성할수 있는 체계적인 노력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가 특히 아쉬워 하는 것은 국내 최고수준의 프로그래머인 최혁승씨가
노트북컴퓨터 구입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홈뱅킹 사건을 일으켜 구속됐던
일이다.
최씨는 고1때 전국 PC경진대회에서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
60여개의 각종 상을 휩쓸며 KAIST에 특차 입학했던 인재.
"그나마 최씨가 보석으로 풀려나 "제1회 마이크로 로봇 월드컵 축구대회"
에서 활약할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은 천만다행한 일입니다"
미소테크의 보안전문가들은 정보통신부 산하의 정보보호센터 침해사고
대응팀 정회원으로도 활약중이다.
해킹 사건이 발생하면 곧바로 현장에 투입돼 시스템의 문제점을 파헤치고
범인을 색출하는 "해커 사냥꾼"으로 돌변하는 것.
이들은 앞으로 패치 위저드, 어드민 위저드, 위저드 슈퍼서버 등 보안 관리
도구를 잇따라 선보일 방침이다.
또 내년에는 방화벽이 아닌 새로운 개념의 네트워크 보안툴을 내놓고
본격적인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우리나라를 "21세기 보안 강국"으로 만드는데 첨병 역할을 하겠다는게
이들 디지털 파수꾼들의 야심찬 포부이다.
< 유병연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25일자).
[경찰청 윤정경연구관] 해커잡는 61세 `사이버 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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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스 명 : 조선일보
등 록 일 : 97/04/21
등록시간 : 18:3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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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 요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주인공은 경찰청 해커수사대 윤정경 연구
관. 윤연구관은 지난 95년 해커수사대의 창설멤버로 참여, 지금까지 국
제해커 1호 등 대형 해커범죄 6건을 해결한 베테랑이다. 전국 17개 대
학 전산시스템을 유린한 16세 해커, 일본전신전화회사(NTT) 등 5개국
전산망에 침투한 고교생 국제해커 등도 그가 적발한 젊은이들이다.
그가 컴퓨터와 인연을 맺은 것은 30년전. 지난 68년 생산성본부와
경제기획원에 처음으로 컴퓨터가 도입되면서 경찰중 유일하게 정부전
산화추진 1기 교육생으로 참가했다. 윤연구관은 그후 지난 94년 58세로
경위계급장을 달고 정년을 맞을 때까지 외사과에만 근무하며 국제전산
범죄 등에서 개척자의 길을 걸어왔다. 주민등록 및 출입국 수배자 적발
전산화 기본계획이나 인터폴 컴퓨터 통신망 도입계획 등도 그가 참여하
고 입안했던 사업들이다.
서울대 법대 55학번, 국제법학 석사, 학사경찰 특채 등의 경력을 감
안하면 [출세]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윤연구관은 {끝없이 발전하는 컴
퓨터 네트워크에 매료돼 일만 하다보니 출세도 못하고 장가마저 못갔다}
며 너털웃음을 웃었다.
요즘 하는 일은 컴퓨터 해킹과 최신 해커방지기술을 파악하는 것.윤
연구관은 {최근에는 전화교환대 주조정센터 등 통신부문 통제장치에 침
투하는 해커로 인한 통신두절 등 대형사고의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정보전에 대비하기 위해서도 모든 통신망에 상대방 발신지 파악장치를
설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사이버캅으로서 윤연구관의 복장은 독특하다. 감색 양복에 낡은 셔
츠, 여기에 반쯤 풀어진 넥타이를 매고 운동화를 신는다. {구두는 발을
꽉죄서 긴장돼요. 사이버 세계에서는 다소 자유로울 필요가 있거든요.}
윤연구관은 요즘도 짬이 나면 초중고생과 PC통신을 즐긴다. {아냐세요
(안녕하세요)} {뿅갔다} 등 그들만의 은어에도 익숙해 있다. 때로는 여
자이름인 줄 알고 데이트 신청을 받는 경우도 있다.
{신로 심불로지요.}.
그는 {나이를 모르는 것이 PC통신의 묘미}라고 말했다.
<박종세기자>
정보보호센터, "해킹방지기술" 국책과제 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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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스 명 : 전자신문
등 록 일 : 97/04/16
등록시간 : 17:52:37
크 기 : 1.1K
한국정보보호센터는 전산망 해킹방지기술의 위탁 개발을 위해 관련기관을
대상으로 과제공고에 들어갔다.
한국정보보호센터(원장 이재우)가 이번에 국책과제로 개발할 과제는 △유닉
스보안취약점 자동복구 기본시스템 개발 △전산망 보안기록정보수집 및 관리
를 위한 기본시스템 개발 △클라이언트/서버에 기존한 보안관리 기본시스템
개발 △대규모 전산망에서의 침입탐지를 위한 기본시스템 개발 △전산망 침입
자 역추적 기본시스템 개발 △안전한 전산망 운영을 위한 보안기술지침서 연
구 및 개발 △전산망 종합보안상황 모니터시스템 개발 △침입여부 판정엔진모
듈 설계 및 프로토타입 개발 등 모두 8개분야이다.
이번 기술개발과제는 1억6천여만원을 투입해 올해안으로 개발을 완료하게
된다.
한국정보보호센터는 이에 따라 오는 21일까지 대학 및 학회, 기업체등으로
부터 제안서를 받고, 외부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달말
경 과제 및 추진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정보보호센터는 16일 한국전산망침해사고대응침협의회(CONCERT)주최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에서 열리는 전산망해킹방지세미나에서 이번 위탁과제추
진에 대한 세부적인 설명을 할예정이다. 문의처 3474-5121(한국정보보호센터)
<구근우 기자>
<열린마당> 자주적인 정보보안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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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스 명 : 전자신문
등 록 일 : 97/04/16
등록시간 : 17:52:30
크 기 : 3.0K
21세기를 앞두고 세계 각국은 앞으로 벌어질 치열한 정보전쟁에 대비하고
있다.
과거에는 정보 자체가 한정되고 격리돼 이를 물리적으로 제한할 경우 통제
가 어느 정도 가능했지만 지금은 정보의 양 자체가 방대해졌을 뿐만 아니라
네트워크화해 이를 지능적인 하이테크 시스템으로 제어하고 방어하는 방향으
로 정보관리의 초점이 모아지고 있다.
이러한 정보혁명을 가속화한 것이 인터넷이다. 인터넷은 세계의 정보망을
하나의 커다란 네트워크 환경으로 결합시킴으로써 각종 정보의 신속한 접근과
교환을 가능하게 하는 혜택을 주고 있다. 반면에 인터넷은 자신들의 정보를
외부에 노출시킬 수도 있다는 치명적인 단점을 지니고 있다. 정보력의 비교우
위를 점유하려면 정보의 획득과 신속한 커뮤니케이션은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
서는 정보 네트워크가 인터넷 망과 연결되는 것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우리의 남은 과제는 인터넷 환경에서 자신의 정보를 어떻
게 경쟁자나 적의 침입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이라고 하겠다.
흔히 인터넷 보안이라고 하면 방화벽 같은 물리적인 기구나 소프트웨어의
일시적인 설치로서 마무리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정보보안은
어떤 영역을 정의하여 책임을 전가할 수 있는 차원의 개념이 아니다. 정보를
지니고 있는 각 주체가 보안 마인드를 가지고 종합적이고 전문적으로 정보를
관리해야 하며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들은 단순한 제품의 공급이 아니
고 지속적으로 보안 컨설팅을 제공하는 신뢰성있는 파트너 관계를 가져가야
바람직하다.
이를 위해서 우리는 아직 생소하지만 보안 컨설팅의 개념을 적극적으로 받
아들여야 한다. 상대방에게 승리할 수 있는 군사장비를 만들기 위해서는 적군
과 아군의 무기 현황은 물론 전략 및 전술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이 바
탕이 되어야 한다. 이와 마찬가지로 보안 컨설팅을 제대로 수행하려면 각종
해킹 기술들의 실태, 정보 네트워크 관리, 업무적 정보흐름의 처리 등에 대한
전문적 경험과 대책이 구비되어 있어야 한다. 최근에 인터넷 보안을 진단하거
나 모니터링하는 제품들도 많이 소개되고 있어 이러한 도구들을 잘 활용할 경
우 보안 시스템 구축의 생산성을 높일 수가 있다.
정보보안은 이제 더 이상 개인의 사유정보를 보호하는 차원의 문제가 아니
다. 이미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에서는 정보보안 시스템을 국방 무기의 범부로
분류하고 있으며 해킹시스템은 공격용 무기로서 상대방의 정보를 빼내가는 차
원을 뛰어넘어 상대방의 시스템을 교란시키고 무력화시키는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 이런 점에서 신무기를 만든다는 각오로 보안전문가 구축에 심혈을 기울
여야 한다. 우리나라에도 젊은 해커들이 많이 존재하고 있는데 이들을 잘 선
도하고 조직화하여 전문가로 양성하는 것이야 말로 향후 우리의 안보와도 직
결된다고 하겠다.
19세기말 우리는 과학적 개념과 기술이 천시되는 가운데 강대국들의 틈바구
니에서 혼란의 나날을 보내다가 결국은 나라를 넘긴 뼈아픈 과거를 가지고 있
다. 흔히들 지금을 백년 전의 그날과 비교하곤 한다. 이것이 의미있는 대비인
지 아닌지는 여기에서 판단할 사항이 아니지만 한가지 명약관화한 사실은 우
리가 자주적인 보안 시스템과 마인드를 제대로 갖추지 못하면 우리는 21세기
에서 다시 약자의 위치로 전락한다는 점이다.
정보보안은 의지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고 지도층의 세심한 배려와 관심 그
리고 전문기술의 과감한 도입과 교육이 융합되어야만 가능하다.
<金弘善 ISS사장>
전산망 해킹방지 세미나 및 기술개발 위탁과제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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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스 명 : 서울경제
등 록 일 : 97/04/15
등록시간 : 17:14:24
크 기 : 2.3K
한국전산망침해사고 대응팀협의회(위원장 정진욱.성균관대교수)는 16일
하오 2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에서 해킹방지를 위한 제1차 세미나를 개최
한다. 이 세미나에서는 지난해부터 올초까지 새롭게 등장한 월드와이드웹
(WWW)공격, 유닉스용 컴퓨터의 관리자 권한 불법획득 공격, 마이크로소프
트사의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보안 취약점 공격에 대한 수법과 대응 방안에
논의한다.
한편 협의회에서 주요활동을 하고 있는 한국정보보호센터(원장 이재우)는
정보시스템 침해사고 대응기술 개발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대학.기
업체.학회 등을 대상으로 총 1억6천5백만원 규모의 위탁과제를 공모한다
. 위탁과제는 유닉스 보안취약점 자동복구 기본시스템 개발 등 총 8개 과
제다.[백재현]
전산망 침해사고 예방 기술개발 본격 추진...정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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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스 명 : 한국경제
등 록 일 : 97/04/15
등록시간 : 15:24:27
크 기 : 924B
정부는 해킹등 전산망 침해사고를 예방하고 관련정보를 분석해 해커를 찾아
내는 기술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정보통신부는 올해부터 2년간 7억원을 들여 정보시스템 침해사고 대응기술
을 개발, 오는 99년부터 민간기업이나 전산망운영기관 등에 보급하기로 했다
고 밝혔다.
한국정보보호센터가 주관하는 이 사업을 통해 <>전산망방화벽이나 웹서버의
안전성진단 소프트웨어(SW) <>해킹시 조사자동화시스템 <>보안정보수집등 보
안관리용SW <>전산망 침입자 탐지 및 역추적SW 등을 개발하고 보안관리지침
서를 만들게 된다.
정보보호센터는 이 기술개발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전산망침입자 역추적시
스템등 8개 과제는 대학 연구소 민간기업등에 위탁 개발키로 하고 오는 21일
까지 참여신청을 받기로 했다.
개발참여기관은 오는24일까지 선정한다.
정보보호센터는 올해말까지 시제품 개발을 끝내고 내년중 상용제품을 개발,
늦어도 99년초부터는 관련제품을 보급할 계획이다.
< 정건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16일자).
【컴퓨터보안장치】지문․체취․눈동자등 인식 새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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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스 명 : 경향신문
등 록 일 : 97/04/14
등록시간 : 14:58:46
크 기 : 1.1K
『컴퓨터를 사용하려면 우선 손가락을 넣으시오』
지문, 손금, 눈동자, 목소리 등을 이용한 컴퓨터 보안장치들이 속속 등
장하고 있다. 중요한 자료가 도난당하는 것을 막기 위해 지금까지 주로 이
용된 것은 비밀번호방식. 해킹의 위험이 크고 컴퓨터를 켜놓은 상태에서 잠
깐 자리를 비운 사이 누군가가 컴퓨터를 만지면 아예 무용지물이 된다.
미국 오라클사는 최근 자사의 데이터베이스 제품에 아이덴틱스사가 개발
한 지문보안장치를 선택사양으로 포함시켰다. 컴퓨터 옆에 조그만 장치가
따로 부착돼 손가락 중 하나를 대고 지문 확인을 해야 자료에 접근할 수 있
다.
영국의 BTG사는 손바닥에 분포된 혈관의 패턴으로 사용자를 확인하는 기
술의 특허권을 내고 제품을 개발중에 있다. 또한 적외선 카메라를 이용해
얼굴의 온도 분포나 혈관 모양을 이용하는 기법이 응용되고 있으며 손바닥
의 굴곡이나 손끝의 땀구멍 분포로 주인 여부를 파악하는 장치도 고안중이
다. 더욱 흥미를 끄는 것은 개개인이 풍기는 독특한 냄새를 맡고 사용자를
확인하는 시스템도 만들어지고 있다는 것.
그러나 이러한 제품들은 보통 600달러 이상의 고가이어서 컴퓨터에 함부
로 설치하기가 쉽지 않을 듯하다.
<전성철기자>
◐ 경 향 신 문 4 월 15 일자 ◑"당신의 예금계좌는 무사한가"-사이버 도둑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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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스 명 : 스포츠서울
등 록 일 : 97/04/14
등록시간 : 14:28:59
크 기 : 2.2K
어느날 당신의 예금계좌속 돈이 몽땅 사라져버렸다, 그리고 몇주후 당신은주거래 은행으로부터 다음과 같은 내용의 명세서를 받게 된다. `당신의 통장
속 모든 잔액이 ◇◇나라의 ◇◇씨 계좌로 이체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전
혀 근거없는 황당한 이야기가 아니다.최근 전세계적으로 `온라인 해킹' 사례
가 증가하면서 이같은 피해자가 속속 출연하고 있다고.
근착 미국의 주간 선지가 이에 세계적으로 악명높은 온라인 해커집단의 수
법을 소개,컴퓨터 사용자에게 경종을 울리고 있다.자칭 `카오스 컴퓨터 클럽'
으로 자신들을 소개하는 이 해커집단은 독일에 근거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
려지고 있다.
이들은 우선 그럴싸하게 포장된(?) 그들의 홈페이지를 인터넷상에 개설한
다. 혹 방문자가 들러서 자취를 남겨놓고 갈 수 있도록 많은 정보와 볼거리
를 제공하는 것이다.당연히 이 홈페이지는 `미끼'.
몰래 방문자의 컴퓨터를 찾아낼 수 있는 추적 프로그램을 설치해놓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이때 만약 방문자가 어떤 화일이나 프로그램을 다운로드받게
되면 이들의 컴퓨터는 그 즉시 해커들에게 노출된다.
인터넷망을 타고 컴퓨터속으로 몰래 침입한 이 `국제도둑'은 예의 버릇처
럼 남의 집 `안방'을 헤집고 다닌다.하드디스크속 각종 프로그램들을 뒤지고
다니며 주거래 은행과 온라인 접속때 이용하는 사용자의 `재정관리 프로그램'
을 찾아낸다.
일이 이쯤되면 컴퓨터사용자의 예금계좌속 돈은 바로 이들 도둑들의 수중
으로 들어갔다고 보는 것이 옳다.왜냐하면 찾아낸 재정관리프로그램에 대한
어떤 조처로 인해 이후 은행과의 모든 온라인 접촉이 `사실상' 이들 해커들
과의 접촉이 되기 때문이다.
정작 예금주는 알지도못하는 사이에 해커들과 은행과의 거래가 그것도 `국
제적'으로 행해지게 되는 것이다.실제 사용자와 마찬가지로 은행측은 어떤낌
새도 눈치챌 수 없다. 털끝의 의심없이 고객의 주문대로 모든 온라인 업무를
처리,이후 통고한다.
물론 현재 홈뱅킹을 실시하고 있는 각 은행들은 이같은 온라인 해킹에 철
저한 대비책을 마련해놓고 있기는하다.하지만 사용자가 인터넷상으로부터 뜻
하지 않게 얻어갖고 오는 `추적장치'에 대해선 이들 은행입장도 속수무책일
때가 많다.
미국의 한 보안 프로그램개발업자는 "보다 강력한 보안 프로그램의 개발
못지 않게 이들 해커들의 수법도 날로 첨단화되고 있다"면서 "아직 마땅한
대비책인 없는 만큼 인터넷상에서 어떤 정보를 취할 때는 특히 조심해야 된
다"고 주의를 주고 있다. <이경옥기자>
**끝** (스포츠서울 구독신청 721-5555)
[새책돋보기] <사이버 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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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스 명 : 일간스포츠
등 록 일 : 97/04/10
등록시간 : 13:42:43
크 기 : 1.4K
첨단 컴퓨터를 이용한, 이른바 사이버전쟁이라는 미래의 가상전쟁을 다룬
추리작가 백휴씨의 장편소설.
1백억불짜리 갈륨비소칩이라는 첨단 반도체 개발을 둘러싼 한, 미, 일 삼
국간의 총성없는 전쟁이 숨막히게 펼쳐진다. 미국 유수의 컴퓨터회사에서
갈륨비소 화합반도체 설계에 참가했던 한국 이민 1세 대 위박사가 어느날
의문의 변사체로 발견된다. 그의 아들이자 해킹의 천재인 위천기가 친구들
과 함께 그 수수께끼를 풀어간다.
그 과정에서 한국의 둘도 없는 맹방임을 자처하는 미국의 국수주의적 음
모와 컴퓨터시장을 장악하려는 일본의 흑심이 사건의 배후에 도사리고 있
다는 것이 드러난다. 한명의 뛰어난 해커가 한 나라의 패권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세상을 전율속에 절감하게 된다. [새로운 사람들. 8,500원]
해커 50명 집단공개 활동 밝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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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스 명 : 한국일보
등 록 일 : 97/04/08
등록시간 : 16:17:58
크 기 : 2.7K
50여명의 해커들이 PC통신 인터넷등 온라인망에서 해킹을 위해 해커를 모
으거나 해킹교육을 위해 돈을 받는등 공개활동을 하고있는 것으로 밝혀졌
다.
한국정보보호센터 이재우(이재우)원장은 8일 [PC통신 인터넷 사설망등에
서 공개적으로 활동하는 해커들이 50여명에 이르고 있다]면서 [이들은
해킹을 위해 공공연하게 집단적 활동을 하고있다]고 밝혔다.
이들 해커집단은 크게 *해킹기술을 가르쳐 달라는 그룹*해킹을 위해 전
문해커를 모으는 그룹 *전문적인 해커활동을 위해 회비를 모으는 그룹등
3가지 형태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원장은 [현재 국내 해커수는 공개적으로 활동하는 이들 50여명과 외부
에 노출되지않은 해커를 포함해 총 100여명에 이른다]면서 [센터는 이들
의 일거수일투족을 파악하고 있으며 만약 사태에 대비한 만반의 준비를 하
고있다]고 말했다.
이원장은 젊은 학생층을 중심으로 한 해커들의 공개적 활동원인에 대해
[해커를 영웅시하고 해킹범죄에 대해 관대한 사회분위기때문]이라며 [
해커는 정보화를 가로막는 걸림돌이며 해킹은 명백한 범죄행위라는 사실을
확신시키는 게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10일로 창립 1주년을 맞는 한국정보보호센터는 앞으로 침해사고대응팀협
의회를 통해 해킹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과 이를 사전에 차단하는 정보보
호기술을 더욱 다양하게 개발, 보급할 계획이다. .김광일기자
국내활동 해커 1백여명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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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스 명 : 중앙일보
등 록 일 : 97/04/08
등록시간 : 15:33:06
크 기 : 885B
국내에서 활동중인 컴퓨터 해커가 1백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정보센터 이재우(李在雨)원장은 8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히고
이중 50여명은 중고등학생및 대학생으로 신상이 파악돼 '관리중'이라고 밝
혔다.
이들 신상이 파악된 해커들은 ▶중고등학생 35명 ▶대학생 15명으로 나타
났다.
이들중 과도한 해킹행위로 검찰에 적발된 사례를 분석해본 결과 대부분이
서울에서 학교에 다니는 지방출신학생등 부모의 관심도가 낮은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李원장은 최근들어 해커들이 인터넷이나 PC통신을 통해 동호회를 구성,공
개적으로 스스로 해커임을 밝히는등 더욱 대담하고 폭넓은 활동을 펴고 있
다고 말했다.
정보보호센터는 이에따라 해커에 대한 선도활동을 펴는 한편,첨단 감시용
소프트웨어로 해킹행위에 대해 경고를 보내는등 감시활동을 펴고 있다.
李원장은 이들 해커들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정보보안업을 별도의 비즈
니스영역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민호기자> 국내 컴퓨터 해커 1백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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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스 명 : 중앙일보
등 록 일 : 97/04/08
등록시간 : 20:18:28
크 기 : 878B
국내에서 활동중인 컴퓨터 해커가 1백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정보센터 이재우(李在雨)원장은 8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힌
뒤 이중 50여명은 중고등학생및 대학생으로 신상이 파악돼 '관리중'이라고
밝혔다.
이들 신상이 파악된 해커는▶중고등학생 35명▶대학생 15명으로 나타났다
.이들중 과도한 해킹행위로 검찰에 적발된 사례를 분석해본 결과 대부분이
서울에서 학교에 다니는 지방출신 학생등 부모의 관심도가 낮은 경우가 많
은 것으로 나타났다.
李원장은 최근들어 해커들이 인터넷이나 PC통신을 통해 동호회를 구성,공
개적으로 스스로 해커임을 밝히는등 더욱 대담하고 폭넓은 활동을 펴고 있
다고 말했다.
정보보호센터는 이에따라 해커에 대한 선도활동을 펴는 한편 첨단 감시용
소프트웨어로 해킹행위에 대해 경고를 보내는등 감시활동을 하고 있다.
李원장은 이들 해커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정보보안업을 별도 비즈니스
영역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민호 기자〉
국내활동 해커 1백여명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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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스 명 : 중앙일보
등 록 일 : 97/04/08
등록시간 : 15:33:06
크 기 : 1.7K
국내에서 활동중인 컴퓨터 해커가 1백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정보센터 이재우(李在雨)원장은 8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히고
이중 50여명은 중고등학생및 대학생으로 신상이 파악돼 '관리중'이라고 밝
혔다.
이들 신상이 파악된 해커들은 ▶중고등학생 35명 ▶대학생 15명으로 나타
났다.
이들중 과도한 해킹행위로 검찰에 적발된 사례를 분석해본 결과 대부분이
서울에서 학교에 다니는 지방출신학생등 부모의 관심도가 낮은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李원장은 최근들어 해커들이 인터넷이나 PC통신을 통해 동호회를 구성,공
개적으로 스스로 해커임을 밝히는등 더욱 대담하고 폭넓은 활동을 펴고 있
다고 말했다.
정보보호센터는 이에따라 해커에 대한 선도활동을 펴는 한편,첨단 감시용
소프트웨어로 해킹행위에 대해 경고를 보내는등 감시활동을 펴고 있다.
李원장은 이들 해커들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정보보안업을 별도의 비즈
니스영역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민호기자> 李원장은 최근들어 해커들이 인터넷이나 PC통신을 통해
동호회를 구성,공개적으로 스스로 해커임을 밝히는등 활동범위가 넓어지면
서 더욱 대담해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따라 정보보호센터의 해커에 대한 감시활동도 강화되는 추세에 있다
.명단이 파악된 해커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인터뷰나 상담을 통해 여러 활
동을 감시하고 첨단 감시용 소프트웨어로 은밀한 해킹행위를 발견,일정한
정도를 넘어서면 즉시 경고신호를 보낸다.
근본적으로 해커들이 새로운 정보에 대한 욕구가 강하다는 점을 이용,이들
이 원하는 정보는 문제가 없는 한도내에서 미리 제공하기도 한다.
李원장은 이들이 자신의 실력으로 미래의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정보보안업
을 별도의 비즈니스영역으로 키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보보호센터는 현재 ▶한국전산망침해사고대응지원팀을 구성하고 ▶58개
국내 전산망운영기관간의 공동전선을 구축했고 ▶전산망안전진단 소프트웨
어와 ▶암호화 프로그램을 개발중이다.
<이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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