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5월 6일 금요일
hack] online game hacking.
from. 안철수 연구소.
오토플레이부터 스피드핵까지 종류 다양
이처럼 온라인 게임 사용자를 노리는 해킹 툴에는 어떤 유형이 있을까? 갖가지 방식으로 불공정한 방식으로 게임의 변칙 플레이를 유도하는 주요 해킹 기법들을 알아보자.
첫째, 오토플레이(Auto-play)가 있다. 흔히 ‘오토’라 불리며, 사용자 수준의 후킹(hooking) 명령어를 통해 이를 하드웨어에 적용할 수 있는 물리적 신호로 전환시켜 키보드와 마우스를 자동으로 조작하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쉽게 말해 가만히 있어도 알아서 게임 내 사냥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는 컴퓨터 내 프로그램으로도 활용이 가능하지만 USB나 오토 전용 마우스, 블루투스 등에서도 역시 활용 가능하다. 바로 이 점 때문에 오토플레이는 각종 주변기기 장치에 내장된 채 판매되어 온라인에서 쉽게 구매 및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사용자들 역시 비용에 비해 만족도가 높다고 생각한다. 때문에 오토플레이는 현재의 게임 해킹 툴 중 7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둘째, 스피드 해킹(Speed Hacking)이 있다. 흔히 1인칭 슈팅 게임(FPS, First-Person Shooter)에 이용되며, 사용자 수준으로 지정해둔 시간에 대해 윈도우 내 논리적 시간(Logical Time)을 변형하여 기기의 시간을 증대시키는 효과를 얻는다. 즉, 단기간 혹은 사용기간 내 게임의 속도가 높아진다. 이 프로그램의 가장 큰 특징은 게임을 하는 중에 속도가 증가하는 만큼의 부담을 하드웨어가 직접 받는다는 것이다. 쉽게 말해서 초당 하드 실린더의 회전을 규격 이상으로 증가시키기 때문에 전 하드웨어가 그에 따라 운영되어 사용자들의 PC의 내구성과 수명에 악영향을 미친다.
셋째, 비사용자 로봇(Non-client bot)이 있다. 이 프로그램은 원래의 게임 프로그램 소스를 분해해 해킹 툴에 덧씌운 것으로, 사용자가 해당 게임에 접속하지 않고도 실제로 게임을 진행하는 것과 동일한 효과를 얻는 해킹 툴이다. 이러한 장점 때문에 소위 ‘작업장’에서 게임 머니, 아이템 등을 대량 취득하기 위해 사용된다.
넷째, 파일수정(File modification)이 있다. 이는 해당 게임의 업데이트 파일 혹은 프로그램 내의 파일을 각 영역 별로 분리하여 그 데이터를 수정하는 것이다. 따라서 프로그램 언어를 일정 수준 갖춰야 하며 프로그램이 업데이트될 때마다 이 역시 진보한다는 특징을 가진다. 그러나 현재까지 파일 수정을 통한 해킹은 적발되지 않고 있으며 온라인 게임이 아닌 소프트웨어 게임에 ‘에디트’로 주로 적용된다.
다섯째, 패킷 사기(Packet Cheating)가 있다. 이는 사용자의 컴퓨터를, 클라이언트 서버에서 직접 운용되는 프로그램인 것처럼 위장하여 프로그램 내 채팅 언어를 조작하여 해킹을 시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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