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8월 1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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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EMPOSII와 한빛 미디어의 임베디드 실전 프로그래밍 책에서 유무선 공유기 실습용 타겟보드를 만져 보았다. 내가 가입한 카페... 알고보니 한빛 미디어 책의 Q/A를 위한 카페였다. SMALLBIG 란 것이 회사이름인지 타겟보드 명인지 분간이 안가서 인터넷 서핑을 해 보니 .... 한빛 미디어로들어가지더라. minicom이 하도 안 먹어서(EMPOS는 잘 되는데) 커뮤니티 찾다찾다 보니 임베디드 리눅스 프로젝트란 카페가(내가 가입한)나오더라~

9핀 시리얼 포트를 이용해서 타겟보드로 접속하는데 호스트 PC에 리눅스를 깔고(걍 내가 사용하는 컴퓨터) minicom이란 프로그램을 쓰니까 간단하게 접속이 된다. minicom 쓸 때 속도를 잘 못 맞추면 느려지거나 빨라지는 것이 아니라 아예 글자가 깨져서 잘 안 나온다. 그리고 타켓보드마다 9핀이라도 암핀 두개로 된 케이블을 주는 것도 있고 수컷 컨넥터가 한쪽에 있는 것도 있다. 9핀 컨넥터를 뜯어보면 4가닥만 사용하는데 암수가 틀린 컨넥터는 4가닥중 2가닥(입력,출력)이 바뀌어져 있다. 그리고 최적화된 리눅스도 따로있다.

정리해보면 접속 프로그램이나 컨넥터나 운영체제나 타겟보드에서 이러이러한 것들이 최적화 되어 있다는 말은. 그런 것들을 안쓰면 안된다는 것이었다. 오늘 8시간 동안 한빛 미디어 타켓보드를 만지작거린 결과 페도라1에서는 안된다는 것이었다. 리눅스 7.3에서 해보니 바리 되었다. 황당. 도대체가 뭐가 틀린겨. 커널이랑 패치지 버젼이 틀려서 그런가. --; 접속하는 알고리즘은 같을 터인데.

와우 리눅스 root로 접속해서 mail을 연속적으로 읽다보면 완전 에러(그냥 정지되는 것)에 빠진다. 뭔, 에러메세지도 없고 전원 끄는 것 밖에는 방도가 없다. 계속 난다. 아 짜증.

새벽 3시네. 시간은 6일이 되어 버렸다.
 
 
 
 
 
 
 
키보드를 하나 마련했다. 전에 쓰던 삼성 키보드의 스페이스바가 드디어 고장났다. 키보드 정말 오래 썼다. 5년 넘게 썼나... 새로 사려고 E-mart에 갔는데 생각보다 키보드가 비쌌다. 뭐, 예전과 비교하면 엄청 싼 것이지만. 인체 공학 키보드는 보통 3만원 선이었다. 걍 비 메이커 키보드 사려고 보니 9900원 투명 키보드랑 내가 산 7300원 짜리 키보드가 있었다. 13000원 짜리는 엔터키가 작았다. 9900원 짜리는 내가 쓰던 거랑 똑같이 한영키가 작고 스페이스바가 길었다. 7300원 짜리는 한영키도 크고 윈도우키도 컸다. 대신에 스페이스바가 좀 줄었다.(줄어도 제일 버튼중에서 제일 길다) W3PLUS란 제품인데 펑션키도 있어서 키보드를 컴퓨터를 끌 수도 있었다. 윈도우 XP고 당근 ATX니까. 여하튼 감도도 좋고 카바도 씌워져 있다.(원래 그런거겠지만). 간만에 산 키보드 치고 상당히 잘 산 것 같다. 게다가 가격도 제일 싸지 않은가? 중국산이 이래서 인기인가? 얼마전에 사서 잘 쓰고 있는 냄비도 제일 싸게 주고 산건디 딴 것 보다 낫더라. made in china... 아버지가 중국과 무역해서 물품파는 사업하시다가 망해서 사실 중국 제품은 별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근디 존 건 존거고 나쁜 건 나쁜거고 근거지...머.

요즈음은 학과 공부와 인간관계 정상화에 여념이 없다. 애고... 피곤.

철권의 요시미츠로 첫 화면을 바꾸었다. 예전부터 항상 멋있어하는 사진 중에 제일로 꼽고 있는 것이다. 비록 환타지 이긴 하지만 이미지랑 전투자세가 젊음을 느끼게 한다. 진정한 젊음이란 저런 것일텐데... 아아... 오늘 아이들 춤추는 것을 보면서 핀잔도 줬지만, 젊은 날 멋지게 타올라 보는 것은 참 부러운 일이다.
 
 
 
 
 
 
 
 
 
자바에 관해서 공부하고 있다. 클래스는 클래스 헤더와 클레스 멤버로 구성된다. 클래스 헤더는 public ThisIsClass { } 처럼, 클레스 정의 부분이다. 클래스 멤버변수, 메서드, 생성자로 나뉜다. 생성자는 클레스 자체의 인수 선언이랑 같은 것. 뭐, 메서드라도 할 수도 있다. 자바를 하면서 기본적인 것은 두 번 복습했다. 추상, 상속, 인터페이스, 기타 클레스 관련 명령어나 개념들.
자바 바이블 보면서 있는 예제 닥치는 대로 코딩된 거 보면서 타자연습 하다가 보니 틀이 보인다. 이제 대충 개념도 잡았으니... 나머지 자바 고급 기술 익히고 객체 모델링 기법 배운 뒤 괜찮은 프로그램 소스 구해서 분석하는 일만 남았다. 사실 1년 걸려도 대충 끝내기 어렵겠지만. 여하튼 끝내고 나면 직접 프로그래밍 하면서 익숙해 지는데 2년 정도 잡으면 될 것 같다. 한 두어달 해보니 이 정도로 일정이 잡히는데 도대체 프로그래밍 언어 만드는 사람들은 어떤 생각으로 만들까 하는 생각이 든다.

예~전에 국산언어 '씨앗'이 있었는데 한글로 코딩이 가능했었었다. 지금은 남아 있지 않지만(책을 다 버리는 바람에). 국산 언어가 없는 것이 조금 아쉽긴 하다. 뭐, 언어 만들 정도로 큰 회사가 떠오르는 것이 없으니... 리니지의 엔씨소프트는 생각이 나넹. ^^;

내일 개강이다. 내용이 더 부실해 질 듯.
 
 
 
 
 
 
 
 
PHP 란 Profesional HTML Preprocesser란다. personal home page 인줄 알았는데. 냠. html에 로 끝나는 부분은 PHP 였다. 그런데 index.html에서 PHP를 삽입하니까 자꾸만 안되어서 index.php로 해서 읽어보니 잘 되었다. 아파치 설정에서 html 확장자를 등록시켜 주지 않으면 PHP.EXE가 컴파일을 하지 않았다.
익스플로러에서 소스보기를 하니까 PHP로 컴파일한 부분은 소스가 아닌 화면에 표시되는 부분만 보였다. 서버에서 PHP.EXE가 html을 컴파일해서 보내주기 때문에 소스가 보이지 않는 것이다. PHP 문법은 변수에 $ 붙는 것 빼고는 C랑 비슷했다. while, for, if 나 {} 써서 묶는 것이나 세미콜론(;)으로 한 문장씩 끊는 것이나... 뭐, 아직 시작단계니까...

동방에 쌓여있는 두꺼운 PHP 책만 봐도 PHP가 얼마나 광범위한지 말해주고 있다.

요즈음 카트라이더 때문에 죽을 맛이다. 너무 재밌다.
 
 
 
 
 
 
 
 
자바 책을 여러권보면 C++도 객체지향을 따라간다고 하는데 완전한 객체지향이 아니라는 말이 많이 나온다. 선배한테 물어보니 C가 절차지향에서 객체지향 개념을 집어 넣으려니 무리가 있어서 C++은 그런말이 나온다고 한다. 그래서 나온 것이 C# 이라고 한다. 씨뿔뿔... 씨샾... 뭐가 틀린가 해서 한번 실행시켜보았다. 씨뿔뿔은 며칠 전에 MFC라는 것을 이용해서 프로그램을 짜는데 비주얼 베이직이랑 비슷하다고 말했었다. 씨샾은 처음부터 비주얼 베이직 화면이 떴다. 비주얼 베이직이랑 C++이랑 합쳐놓은 것 같은 느낌. - 여기까지 보고 나왔다 -
여하튼... 자바나 열심히 해야 겠다.

익스 플로러 닫는 단축키는 Ctrl+W 였다. 처음 알았다. 윈도우를 그렇게나 오래 썼지만 Alt+F4만 썼었는데(이것 쓰다가 다른 창도 닫을 때가 가끔있다)아... 윈도우 단축키 모음을 한번 보긴 봐야 겠다. 내가 쓰는 것만 해도 편하다 생각했는데 Ctrl+W는 충격이었다. 내가 쓰는 단축키는 몇가지 안된다. 스페이스 바 옆에 윈도우 창처럼 생긴 윈도우키가 있는데,
윈키+Pause/Break(키보드 젤 위에)
윈키+E
윈키+F
Ctrl+X , C, V
Ctrl+A
Alt+Tab

이것이 전부다. 하긴 윈도우는 컨트롤 C, 컨트롤 V만 알아도 되지만.

이렇게 쓰다보니 윈도를 몇년이나 쓰면서 꼴랑 이것만 알고 있었다고 생각하니 참 우습다.

 
 
 
 
 
 
 
 
 
 
이클립스라는 것은 대단한 것이었다. 울트라 에디터나 에디터 플러스 쓰기 보다는 전용을 써야 한다는 생각에 이클립스를 사용하고 있었다. 뭐... 간단히 New에서 프로젝트나 클래스 만들고 창에서 쓰고 Run으로 실행시키고. 단순히 이 기능 외에는 쓰지 않았다. 아니, 전혀 쓸 줄을 모르니까.
하지만 선배가 하는 것을 보고 놀랐다. 클레스 이름 조금 쓰고 클레스를 불러와서 쓰고, 클레스 형식도 자동으로 만들어지고, 클레스를 매소드로 빼내고 클레스 상속 관계도 단축키 몇번 누르니 정렬이 되고 그랬다. 프로그래밍 하다가 필요한 클래스가 있으면 미리 쓰고 그 클레스를 정의하는 기능도 있었다. 뭐가 뭔지 하나도 몰랐지만 전용 에디터의 기능을 배워야 겠다는 생각이 엄청나게 드는 관람(?)이었다.
우리 동아리 회장 선배 말을 인용해 보겠다. 빵집을 만든 사람은 델파이를 쓰는데 코딩하는 동영상을 한번 봤다고 한다. 델파이로 갤러그 짜는데 한시간도 안 걸린단다. 델파이 단축키 기능이 엄청나다고 하시면서 뭐~ 막 누르면 자동으로 클레스 계보가 화면에 뜨고 거기다가 코딩하는데 속도가 엄청나다고 한다. 프로그래밍 코더는 수석 프로그래머가 이렇게 이렇게 짜라고 지시하면 한방에 코딩을 해버리고 그 다음 타자가 버그를 잡는다는 말을 들었다. 정말 사실이었다.
게다가 객체지향에 대한 놀라운 사실. 간단한 프로그램은 어떤 프로그램을 짜야 겠다고 생각만 하고 바로 코딩하면서 프로그램을 짠다. 선배가 그랬다. 물론, 미리 설계하는 것과는 사뭇 다르지만. 객체지향이란게 하나하나 문제를 놓고 풀어나가는 방식이라 절차지향과는 많이 틀린가보다.

일기가 많이 밀렸다. 그동안 개인적인 사정으로 문제가 조금 있었다. 뭐, 해결되었다기 보다 조금 무덤덤해진 것 뿐이지만. 방학이 끝나간다. 짜다리 열심히 공부한 것은 없는 듯 하지만 많이 보고 배워서 어떤 것들을 배워야 할지는 배웠다. 이것은 확실히 대어를 잡은 것이다.
 
 
 
 
 
 
 
 
 
 
학교 컴퓨터에 고스트로 하드 엎었다. 조금 있으면 개강이라서 필요한 것만 빼고 다시 깔았는데 노턴 고스트를 사용했다. 내가 아는 노턴 고스트는 2003 버젼까지 나왔는데 깔려있는 고스트와 이미지는 6.0 버젼 이었다. 학교는 윈도우 NT 라이센스를 가지고 있어서 문제였다. 6.0은 도스 버젼에서 실행이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윈도우 98 부팅 디스켓 이미지를 구했다. 3.5인치 한장에 들어갔는데 그걸로 부팅해서 ghost.exe와 고스트 이미지가 있는 드라이브로 전환한다. 물론, 다른 드라이브는 엎어야 겠지. 하드가 2개거나 파티션을 둘로 나누면 된다. 엎을 하드디스크는 물론 필요한 것은 백업해야 겠지. 사용법은 간단... from 이미지에서 고스트 이미지를 불러오면 끝이다.
CD에 쓰는 네로 프로그램에서 iso 파일 불러서 CD에 쓰는 것과 똑같은 형식이다. 윈도우 깔고 기타 필요한 프로그램들 따로따로 인스톨하려면 무척이나 오래 걸리는데 이미 필요한 것만 만들어 놓고 다른 파티션에 이미지만 떠 놓으면 되는 방식. 하드 보안관 같은 프로그램은 하드에 프로그램을 깔면 메모리에 깐 것처럼 컴터 끄면 없어져 버린다. 차라리 이걸 쓰지 그랬냐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교육용으로 쓸 때 깔아야할 프로그램들도 있다기에 방학 때마다 하드를 엎어줘야 한단다.

여하튼 고스트는 편했다. 고스트 유틸 자체는 1M도 안되고 구운 이미지는 대충 압축해도 크기가 반이다. 학교 컴터에 뭐 큰 용량 까는 것도 아니고 일일이 인스톨 하는 것보다 파티션을 따로 분할해 놓으니 금방 끝났다.

뭐...금방 이래도 오늘은 이것밖에 한 것이 없다. 내 컴퓨터는 중요한 자료가 뭐가뭔지 모르고 이미지 떠도 엄청 클 것 같아서 ... 뭐 저런 유틸이 있나보다 만 했다.
 
 
 
 
 
 
 
 
 
 
 
26일자는 디지털 일기가 아니다.



하루종일 두통 때문에 집에 누워 있었다. 아직도 머리가 띵하다. 설사는 이제 슬슬 나아간다. 스트레스성에는 정로환이 좋다던데. 사러 가기도 귀찮다.

본 아이덴티티 이제 2편보고 있다. 주인공이 하나도 대단하다고 생각 안한다. 강하긴 하지만 싸워가는 과정이 너무 눈물겹다. 영화상 어느 곳에서나 죽어도 슬퍼할 사람이 없다.(애인이 죽기 전까지는 있었겠지). 나 역시 그런 것 같다. 다른 점이 있다면 제이슨처럼 특별나게 잘하는 것이 없다는 것과 어머니가 어딘가 살아계신다는 것 뿐. 슬퍼할 사람이 있다는 것이겠지.

사람의 기분은 자신감 그리고 현실과 이어진다. 기분이 좋을 때는 열심히 일도 하고 공부도 하고 취미 생활도 해서 매력적인 사람이 된다. 기분이 나쁠때는 정 반대는 아니더라도 참 다르다. 그러한 기분은 보통 다른 사람들에 의해서 좌우되기도 하지만 사실 난 내 기준에 맞추어서 변화된다. 또 그러한 내 기준은 항상 변한다. 행복해지려는 욕심 때문이다.

기분이 좋지 않다. 기준을 낮춰야 되기 때문이다. 수많은 말들의 진실성을 낮추어야 되고 사람에 대한 믿음도 낮추어야 된다.

'이제는 힘이 없다'는 말보다 조금씩 사람들을 알아가는 것 같다. 지금은 기분이 별로 좋지 않지만... 재미있다. 세상에는 내가 평생 배워도 다 못배울 것들이 너무도 많다는 것에서이다. 거기다가 내가 배운 것을 실천해도 마음대로 되지 않는 일이 너무도 많다. 그리고 완전히 실천하기도 힘든 일도 많다. 가령 사람 마음을 잡는데 이러이렇게 하면 안되는 것을 알면서도 그렇게 해버린다. 문제는 너무 깊이 빠지는 것.

이제 내가 살아가는 이유는 어머니와 재미를 위해서이다. 그리고 나에게 주어진 시간은 , 이 둘이 없어졌을 때 아무런 미련도 갖지 않을 정신적 성숙과 용기를 위해서이기도 하다.

시간이 늦었지만 머리가 참 맑다. 이것이 젊음.
 
 
 
 
 
 
 
 
 
 
 
 
 
26일자는 디지털 일기가 아니다.



하루종일 두통 때문에 집에 누워 있었다. 아직도 머리가 띵하다. 설사는 이제 슬슬 나아간다. 스트레스성에는 정로환이 좋다던데. 사러 가기도 귀찮다.

본 아이덴티티 이제 2편보고 있다. 주인공이 하나도 대단하다고 생각 안한다. 강하긴 하지만 싸워가는 과정이 너무 눈물겹다. 영화상 어느 곳에서나 죽어도 슬퍼할 사람이 없다.(애인이 죽기 전까지는 있었겠지). 나 역시 그런 것 같다. 다른 점이 있다면 제이슨처럼 특별나게 잘하는 것이 없다는 것과 어머니가 어딘가 살아계신다는 것 뿐. 슬퍼할 사람이 있다는 것이겠지.

사람의 기분은 자신감 그리고 현실과 이어진다. 기분이 좋을 때는 열심히 일도 하고 공부도 하고 취미 생활도 해서 매력적인 사람이 된다. 기분이 나쁠때는 정 반대는 아니더라도 참 다르다. 그러한 기분은 보통 다른 사람들에 의해서 좌우되기도 하지만 사실 난 내 기준에 맞추어서 변화된다. 또 그러한 내 기준은 항상 변한다. 행복해지려는 욕심 때문이다.

기분이 좋지 않다. 기준을 낮춰야 되기 때문이다. 수많은 말들의 진실성을 낮추어야 되고 사람에 대한 믿음도 낮추어야 된다.

'이제는 힘이 없다'는 말보다 조금씩 사람들을 알아가는 것 같다. 지금은 기분이 별로 좋지 않지만... 재미있다. 세상에는 내가 평생 배워도 다 못배울 것들이 너무도 많다는 것에서이다. 거기다가 내가 배운 것을 실천해도 마음대로 되지 않는 일이 너무도 많다. 그리고 완전히 실천하기도 힘든 일도 많다. 가령 사람 마음을 잡는데 이러이렇게 하면 안되는 것을 알면서도 그렇게 해버린다. 문제는 너무 깊이 빠지는 것.

이제 내가 살아가는 이유는 어머니와 재미를 위해서이다. 그리고 나에게 주어진 시간은 , 이 둘이 없어졌을 때 아무런 미련도 갖지 않을 정신적 성숙과 용기를 위해서이기도 하다.

시간이 늦었지만 머리가 참 맑다. 이것이 젊음.
 
 
 
 
 
 
 
 
 
커널 컴파일 시작한지 한시간이 지났다. 아직 커널 모듈 컴파일 중이다. 리눅스 전체 설치보다 시간이 더 오래 걸린다. 용량 큰 프로그램은 컴파일 시간이 길다는 것은 알고 있다. 예전 486 시절에 3D studio로 간단한 머그컵 잔 랜더링 하는데 몇십분씩 걸렸던 기억이 난다. 메탈 재질인가? 암튼, 재질 바꾸면서 하는데 고것이 가장 오래 걸렸던 것으로 가물가물 기억이... 새록새록...
오늘은 X-manager를 다시 깔아 보았다. www.netsarang.co.kr에서 개발한 원격 X-window 시스템이다. 콘솔에서 GNOME화면이 뜨는것을 ssh접속으로 원격 윈도우 화면에서 그~대~로 자기 컴퓨터로 실행하고 이용할 수가 있다. 체험판 사용중인데 정말 좋다. 우리학교 SSH만 안 막아 놨어도 집에서 작업해도 되는건데. 엑스 매니저는 이번에 두번째 인스톨인데 이상하게 실행이 안 되었다. SSH - xdm 원격 접속 가능하게 했고 포트도 넷사랑에서 말하는 것 다 열어 놓고 기타 넷사랑 홈피에 있는 것 다 설정했는데 잘 안 되서 질문을 올렸다. 답변이 당일 바로 올라와서 해보니... 잘 되더라. 접속 되는 것은 문제없었는데 xmanager가 미리 종료 된 것이었는데 매니저에서 지원하는 config를 조금 수정하니 잘 되었다.

별로 한일이 없네. 전자상거래 책 좀 보고 자바 책 좀 보고... 기타 교양 서적 깔짝깔짝 본 것 밖엔... 책이 손에 잡히질 않네. blue day
 
 
 
 
 
 
 
 
 
커널 패치와 커널 컴파일... 그 둘은 상당히 다른 것이었다. 커널 패치는 2.4.x 중에 x를 올리는 것이고... 2.4부터 2.6은 확 바뀌는데 이것은 커널 컴파일을 해주야 했다. 패치는 2.4.1이 있다면 2.4.2, 2.4.3 이런 식으로 올라와야 되는 것이었다. 윈도우즈 식으로 생각했었는데 그것이 아니었다 --; 여하튼 패치하는 것은 무척 쉬웠는데 컴파일은 좀 오래 걸렸다. 사실, config 시간만 치면 몇시간도 되겠더라. 걍 기본 설정 그대로 하면 make config, make dep, make clean, make, make install, make module, make module-install, make bzlilo, 등의 명령어를 사용하면 된다. 설명서마다 빠진 부분도 있고 다른 부분이 많은데 make install 부분은 만들어진 파일을 각 디렉토리에 넣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install이 빠지고 mv로 직접 옮겨주는 GUIDE도 있었다. 그런데 실제로 make clean은 make 하기전에 해야한다. 필요없는 파일을 정리해 주는 기능이다. 윈도의 tmp나 old 파일 삭제와 같은... make dep 는 의존성 검사다. 이런 명령어들을 조합해서 컴파일 하는데 make config 부분에서 make menuconfig나 make xconfig를 대신 쓰면 텍스트 윈도우나 x-윈도우에서 환경 설정을 할 수 있다. 당그니 편하다. 하지만 난 환경 설정에 있는 내용들을 모른다. 알면 필요없는 부분을 빼서 커널을 가볍고 빠르게 할 수 있다고 하는데 아무튼 모른다. 그리고 LILO 용 설명서 받았는데 GRUB 부트 로더는 위에꺼 보고 따라해 봤는데 에러가 자꾸 떴다. 짱나서 내일로 미루고...
오늘 GNOME상에서 뮤비 플레이어랑 MP3플레이어 깔려고 무지하게 노력했다. xmm 깔고 MPlayer란 것을 깔았는데 rpm 버젼이라지만 의존성 파일이 많아서 하나씩 노가다로 깔아주었다. xmm은 깔고 나니 작동이 잘 되었다. 바로 GNOME의 멀티미디어 메뉴에 아이콘이 자동으로 생기더라. MPlay도 생겼는데 실행해도 창이 나타났다 바로 꺼졌다. 젠장. 그래서 터미널 창에서 실행시키니까 옵션이 많았다. 대충 보는데 DVD랑 VOD 있어서. 딴 건 안되겠지 하고 덮어뒀다.(무지 피곤한 상태였다). 아무튼 RPM 하나씩 까는 노가다를 하고 있는데 선배가 지나가면서 'YUM을 쓰지 ... '하셨다. 패키지 관리 프로그램이었다. 아직 안깔았다. 별로 알고 싶지도 않다. ㅠ.ㅠ

그놈 모질라에서 한글 입력이 안되서 아미 받아서 설치하는데 이미 있단다. 보니까 자동 실행만 안되었었고 아이콘이 처박혀 있었다. 짜증났다. 넷스케이프 7.0도 받았는데 역시나 플래쉬 4.0이 깔려 있어서 안뜨는 사이트가 많았다. 걍 플래쉬 업데이트 시켜놓은 모질라 썼다. 폰트가 작아서 눈이 아프다. view메뉴에 텍스트 확대 메뉴가 있어서 확대하니까 페이지가 막 밀렸다. 아아~ 걍 익스플로러 써서 검색했다. 나름대로 테마 깔아놓으니 보기는 좋았지만 아직 윈도까지는 안된다.

오늘 j2sdk 깔았다. www.sun.com 에서 받아서 자바 리눅스용 깔고 www.eclipse.org 가서 이클립스 리눅스용도 깔았다. 자바는 .rpm.bin 파일 이었는데 설치 방법 몰랐다. bin 파일 열라 검색하니까 그게 실행파일이란다 --; chmod a+x 해서 실행권한 주니까 실행이 되었다 --; .bin 사라지고 rpm만 나오더라. 참.. 이클립스는 걍 압축 파일인데 압축 푸니까 바로 실행이 되었다. 문제는 path 에러가 뜨는데 터미널상에서 PATH=/usr/java/j2sdk어쩌구저쩌구/bin/:$PATH 하면 간단해결. javac이나 java 있는곳만 링크 시켜주면 잘 실행된다. 윈도랑 똑같이 빠르진 않았다. 리눅스용이나 윈도우 용이나.

오늘 리눅스를 사용하면서 점점 익숙해져 갈수록 개인 컴퓨터에는 윈도우가 더 낫다는 생각이 자꾸만 든다. 원래 더 많은 것을 즐기고 싶으면 많은 옵션이 달린게 좋다. 다루기 어려운 것일수록 더욱더 많이 이용할 수 있고 재미있는 법. 하지만 컴퓨터의 세계는 너무도 넓다. 이미 이루어진 많은 기술속에 발전시키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이다. 즉, TCP/IP는 모르고 서버는 구축할 줄 몰라도 FLASH 나 포토샵만 통달해도 한가지 일을 할 수 있는 것처럼 말이다. 물론, 다 잘하면 좋겠지만 나름대로 쪼매 늙은 나로서는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많은 것들을 포기해야 한다는 것을 조금씩 깨닫는다. 학과 공부도 빡시고 슬슬 주어지는 어른들의 고민도 벅차다. 아... 정확히 뭘 해야 할까... 여하튼 오늘 탁구는 대단했다. 좀 심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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