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8월 1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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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그것은 실로 대단한 이름이다. 사람도 여럿 죽였다. 어린 애들이 왜 게임을 하다가 돌연사 하는지 이해가 안 가는 것도 아니다. 나 역시 매우 어릴적부터 게임을 했고, 이것은 담배보다 더 끊기 어려운 것이다. 실제로 담배는 끊어봤어도 오락은 아직도 못 끊었다. 그리고 오늘로서 오락실 게임은 끊는다고 다짐을 했지만. 스타크레프트는 오락이 아니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 요즈음 스타 못하면 어디를 가던지 왕따 당한다. 물론, 여자들이 많은 곳을 들락날락 할 수 있다면 그곳은 스타가 별 흥미거리가 안되겠지만. 일단, 남자라면 스타. 군대갔다오면 더하다. 스타는 기본적으로 해야 한다. 난 스타 못해서 매일 구박받는다. 유즈맵만 하다보니까 영웅심리 때문에 소수만 만들고 생산안하고 컨트롤만 하다가 결국 초반에 우리편 잃고 뒤늦게 남아도는 미네랄 쓴다.
리니지II도 해 봤는데 와... 진짜 무서운 것이었다. 다행히 깊이 빠지지는 않았지만... 왜이렇게 재미가 있을까? 그리고 들은 이야기인데 리니지 제작진도 다 외국 사람이라고 한다. 리니지 뿐만이 아니라 우리나라의 중추적인 게임 산업은 외국에서 조정한다고... 사실 순수 국산 게임은 없을 듯 하다. 하긴... 게임 프로그래머를 육성하려면 우리나라 실정에서는 거의 불가능하다. 어릴적부터 전문적인 전문가를 키워야 될 것인데... 머리 다 굳고, 열심히 돈 벌거나 자기 과 공부 하느라 바쁜 사람들이 태반이거나 시작해도 20살부터인데 언제 전문적인 프로그래머나 나올런지. 프로 게이머는 많은데 외국에도 게임 하나가지고 2개의 채널이 고정되어있는 나라는 있는지 궁금하다. 이왕이면 어느 나라를 가던지 멀티로 인정받을 수 있는 직업이 더 자부심 있지 않을까한다.
게임의 세계는 너무도 넓다. 친구중에 플레이스테이션이나 메가박스와 더불어 많은 게임을 보유하고있는 친구들이 있다. 거기다가 윙코멘더 같은 x-wing 시리즈를 전부 보유하고 전문적인 조이스틱을 쓰는 친구도 있고... 집에서 오락실 에뮬은 다 다운받아서 오락하는 친구도 있다. 그들이 하는 하나의 장르만 평생한다쳐도 올클리어 하려면 지금까지 나온 게임만 해도 10년은 걸릴 것 같다. 물론, 게임 실력이 무진장 발전한다는 가정하에.
내가 좋아하는 장르는 걍 오락실서 돈 넣고 하는 것이다. 킹오브파이터 94부터... 하고 있고 철권도 좋아한다. 왜냐면 돈 넣는 재미(?)로. 돈을 쓴다는 재미보다는 오락실에서 싸워야 더 스릴이 있다. 지면 열도 받고. 사실 오락실 오는 대부분 게이머들도 다 집에 오락실 게임이 있거나 에뮬레이터가 있어서 다 할 수가 있다. 하지만 파이터 게임의 진정한 매력은 돈 넣고 대전하는 것. 그리고 각 동네마다 레벨이 있다. 고레벨 동네가면 초등학생도 절정고수다.
하지만 오락이 갈수록 고랩과 저랩 구분이 잘 안간다. 킹오파 95때는 정말 고수와 하수는 엄청 차이가 컸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막 갈기는 수준만되어도 승부 가르기가 힘들다. 철권은 4부터 그렇게 된 것 같다. 그래서 태그매치가 아직도 유행하는지도. 버추어 파이터가 컨트롤 레벨을 잘 따지는데 철권보다 인기가 없다. 피라도 좀 튀겼으면 좋으련만 ^^; 모탈컴뱃정도는 아니더라도.
요즈음엔 게임 나오는 속도가 엄청나다. 온라인 카레이싱 같은 스포츠 게임(도박포함) 이나 롤플레잉 장르등은 막 쏟아져 나온다. 난 좋아하면서도 이런 쏟아짐을 조절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그 조절도 무용지물이 되었다. 신게임을 10분씩만 접해봐도 몇시간이 흘러버리는 것이다.
이제 떠날때가 된 것 같다. 워크레프트 프로즌스론도 스타보다 완성도가 높고 더 재미있는 듯 하지만. 국민 게임이 되어버린 스타 빼고는 접하지도 말고 하던 게임도 다 접어야 내 시간이 남는 것 같아서이다.
아.. 게임... 이것은 컴퓨터의 한 장르가 아니라. 인간을 구분하는 하나의 기준선이 되어 버린 듯 하다
 
 
 
학기중에 사용할 서버를 만들었는데 wow-linux 7.3 R2로 만들었다. 우선 터미널에서 한글이 완벽 지원이 된다. 와우는 처음 설치할 때 config가 자동으로 최소 보안 세팅이 되는가 보다. proftp도 자동으로 깔렸는데 root접속 금지와 개인 접속할 때 default 가 ~로 되어 자기 자신의 home계정 말고는 안보이게 되어있다. 그런데 아나콘다에서 세세한 설정을 하지 않았는지 그놈 데스크탑에서 서버 세팅관련 프로그램이 없었다. 대신 모질라를 띄웠을 때 윈도우 익스플로러쓰는 것과 같이 깨끗하게 나왔다. 플래쉬도 4.x버젼이 바로 지원이 되었는데 7.0 버젼으로 업데이트하니 정말 빨랐다. 지금 집에서 쓰는 컴퓨터는 1.6Ghz CPU인데 900Mhz컴퓨터가 html 띄우는 속도가 더욱 더 빨랐다. 익스플로러나 윈도우에 여러 플러그 인과 세팅, 메모리상의 많은 어플리케이션 때문인지도 모르지만. 여하튼 빨랐다. SSH 포트 변경하고 telnet 데몬과 telnet 포트는 방화벽으로 막아버렸다. ftp랑 www 와 네임서버 UDP응답빼고는 모든 포트는 ipchains로 막았다. 책을 보면서 리눅스 명령어 사전을 봤는데 정보문화사랑 한빛 미디어 책이 있었는데 한빛 미디어 쪽이 훨 나았다. 나중에 명령어 사전 사실때 참고하시길(동방에 있는데 좋아서 나도 하나 구입하려고 한다) UNIX명령어 사전이다[한빛] 뭐, 개인이 책보고 소감적는건데 정보문화사 관계자 분들이 네이버 검색에서 이 글을 보면 좀 섭섭해 하실지도(그럼 죄송). 전자 상거래 공부를 해야 하는데 요즈음 다시 여러가지 고민으로 등안시 하고 있다. 사실 고민할게 너무 없어서 짜증나는 것일수도 있겠다. 내용 중에 사족을 적는데 솔직히 너무 짜증이 나서리. 이럴 땐 아무 생각말고 공부나 뭔가 열정을 가질 수 있는 무언가를 해야 하는데......
여하튼 와우는 그놈 초기 설정에 배경도 제법 추가해 놨는데 그 중 파도 나오는게 젤 이뻤다. 아직은 서버 세팅중이라 특별히 말할 것은 없는데. 리눅스는 버젼을 많이 안 타는 것 같다. 당연히 패치 안된 저버젼은 보안상 무지하지 취약하겠지만. 데스크탑 환경으로 볼 때 리눅스가 윈도우를 따라잡기엔 많이 멀은 것 같다. 스타크레프트 리눅스용만 있었어도 바로 뒤집혔을텐데... ^^;
오늘 스타하다가 신기한 점을 발견했다. 특정 유즈맵은 내 컴퓨터를 다운시킨다. 특히, 9999 배력잡기인가? 이맵은 이상하게 들어가서 스타트만 하면 컴이 다운된다. 신기...어떤 유즈맵은 튕기는 것도 있더라. 내 생각엔 스타크레프트에서 맵을 읽을 때 처음 헤더부분만 있고 내용은 스타트하면 읽는가 보다. 스타 맵이라고 인증하고 고!를 하면 맵의 바이트 코드를 개판으로 바꾸거나 실력있는 크레커들이 재미로 코드를 바꾸어서 다운 시키는 것일 듯. 윈도xp에서 다운되보긴 처음이었다.
올림픽 배드민턴 은메달... 내가 TV만 보면 은메달이다. 역도나 봐야지
 
 
 
 
 
 
 
해커스랩 FHZ에 들어가 나와있는 설명서대로 8단계까지 갔다. 그 다음부턴 설명서 있어도 모르겠다.find로 백도어 찾고 암호를 보여주는 pass를 실행시키기 위해서 백도어의 알려진 취약점을 이용하는 방식인데. 솔직히 설명서 없었으면 level0도 1년동안 못 넘겼을 것 같다. 아니.. 첫번째 파일은 찾았을런지도. find -user level1 -group level0이 아닌 노가다로... 7단계에서 암호돌리는 프로그램.crack jack 찾으려고 노력을 했건만(집에 CD는 있는데, 여긴 아니라) 못 찾았다. 인터넷 서핑을 해도 자꾸 깨지는 링크만 나오니 짜증날 수 밖에 다른 것 올렸는데 뭐, 사용법도 올렸으니 무척 쉽더라.
아무튼, 오늘은 크레킹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잘 아는 하루가 되었다. 리눅스에서 사용가능하게 해놓은 명령어들만으로도 이렇게 어려운데... 내가 취약점을 발견해서 그것을 이용하는 프로그램을 코딩하고 그것을 실행하는 플랫폼을 만들거나 다른 여러가지 기법을 이용하는데는 10년은 족히 걸릴 것 같았다. 뭐, 시중에 나와있는 해킹툴 밤낮으로 다운 받아서 설명서 파해친다면 '나는 해커'라며 뻥치고 다닐 정도는 되겠지만. 그것은 실력이 아니라 단지 편리한 기계를 이용한다 뿐이니까. 윈도우즈 마우스 클릭 잘한다고 컴퓨터 고수는 아닌것과 같이.
여하튼 모든 것이 다 어렵지만 서버보안쪽은 모든 컴퓨터 기술을 총 망라하는 것 같다. 결코 함부로 접근권한이 주어져서는 안되는 돈덩어리 서버를 잘못관리하다가는 ... ...(적기도 귀찮다). 가령 예전에 yahoo.com이 다운 되었듯이 천재 해커들이 뭉쳐서 마음만 먹으면 인간이 만든 컴퓨터는 언제든 변형될 수 있을 것 같았다. 뭐든지 제한을 걸어두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으로 보인다. 하지만 관리자와 사용자 수는 항상 피라미드 관계.(그래야 수익이 생기니까). 내가 어느 회사 사장이라도 관리자는 최고 아니면 안 뽑을 것 같다.
아아... 머리가 띵하다. 컴퓨터는 한국에서 전문적이고 계속 이어지는 교과과목으로 만들어서 초등학교부터 해커들을 양성해야 할 것 같다. 아니면 천재가 빨랑빨랑 탄생하던지.

패도라를 다른 컴퓨터에 다시 깔 일이 있어서 최소 설치하고 컴파일 패키지 설치하고 mysql을 인스톨하는데 에러가 너무 많이 난다. - 어걱 컴터 켜놓고 자버렸다 --; - 애고.. 아침이다. 아무튼 최소설치보다 아나콘다에서 세부설정 해 주는게 기초 프로그램 까는데는 더 나은 것도 같다. (사실상 더 낫다는 말) rpm이 종합적으로 잘 안 깔리니 --;

 
 
 
 
 
 
에거 새벽이다. 디지탈 다이어리가 나태함으로 인해서 점점 퇴색해 간다. 오늘을 기점으로 다시 새롭게 마음을 잡는 그러한 방황의 도트를 찍어 보려고 한다. 뭐, 실컷 여자체조 개인전 보다가 글 쓰는 건데 딱해 생각하는 것은 없다. 난 올림픽하면 체조밖에 볼 것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중간중간에 우리나라 사람 나와서 채널 돌려주는 역도 방송이나 아무 생각없이 멍~하니 보고 있다가 접하게 되는 양궁, 수영, 역도, 유도들도 재밌었다. 아니 재미있기 보단 어느새 안절부절 못하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역시 한민족은 한민족인가 보다. 핏줄이 같응께 흥분될 수 밖에. 아쉬운 점은 항상 채널을 돌리면 은메달이었다. 난 원래 금보다 은을 좋아해서 차에 부딪혀도 별 이상없을 것 같은 어릴적엔 나중에 내가 크면 계획적으로 은메달 따야지 하는 생각도 했었다. 그런데 너무 짜증이 나는 것이었다. 특히 이번에 폴햄(잘하긴 잘했지만)이 넘어졌을 때는 8점대가 나왔어야 했다. 아니 그건 아니더라도 마지막에 폴햄 디게 잘해서 9.8x가 나왔어도 그런 기준에 양태영 선수가 9.4x 받은 것은 완전 의외였다. 내가 봐도 폴햄은 잘해서 금메달줘도 아깝지 않다고 생각했지만. 실수는 실수지. 참나.. 실수 인정을 그딴식으로 했으면 한국 단체전도 2위는 했겄다.
그리고 유도도 그렇다. 황희태 선수야 뭐 별달리 할말은 없고 기량에 비해 아쉬울 따름이고 장성호가 결승전에서 마지막 기술(뭐더라 --;)이 절반이 안된것은 유도를 모르지만 누가봐도 판정 미스다. 해설자 말이 '일본 부심이...정말...' 아...한나라 앞에서는 세계적인 생각도 뒷전인지 열불났다. 장성호 선수는 훌륭, the 부심은 짱남. 역도에서 이배영이 웃으면서 경기하는 것을 보고 감동받았다. 마지막에 참 아까웠지만 솔직히 은메달이 더 자랑스럽다. 연기인지 실제인지 경기 흐름 끊으려고 한 듯한 중국의 금메달이는 편집해서 리플레이 소장해야 할 것이다. 마지막에 이배영 선수가 실패하고 남자답게 아쉬워하는 모습도 멋졌다~.
그 외 여러 경기 봤지만 올림픽 보면서 참 대단함을 느낀다. 역도.. 200Kg가까이를 혼자 어떻게 들어 올린단 말인가? 체조도... 맨바닥에서 2바퀴씩 돌고도 발을 안 움직이는 착지하며... 평행봉... 안마대 위에서 토마스 하던... 아무튼, 여러가지 실제 맛을 좀 봐서 그런지 피부에 확 와 닿았다.
아... 복통이 또 밀려온다. 오늘 새벽 하루종일 설4다.
 
 
 
 
 
 
 
요즈음엔 올림픽 본다고 정신이 없다. www.hackerslab.org에서 퍼온 글 올린다. 지식은 없지만 이런 사이트가 있다는 것 정도를 알아야 하기에 알아뒀다. 언젠가는 지식도 쌓아야 겠지만 ^^;참고로 hackerslab.co.kr 도 있다. (org만 들어가다보니 규모를 몰랐음)

[2004/01/26] Alpine Unixian


KAIST/ISC 대회 두 번 입상 경력의 소유자로 2회 올림페어 국제 해킹대회에서는 상금을 불우이웃을 위해 써 달라고 기증해 좌중을 놀라게 한 유니션. 해커스랩 초기 운영진으로 loveyou, cybertac과 함께 이틀만에 프리해킹존을 만들어낸 신화를 탄생시킨 주인공이자 자타공인 골초1급에 아마추어무선, 플라이트시뮬레이션, 알파인 스노우보더로 현재 온라인 아케이드 게임 전문회사인 f2 system에서 linux 기반의 게임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는 그는 음지의 크래커로부터 밝은 양지의 암울한 샐러리맨으로 살아오며 자신이 경험해 온 다양한 삶을 담담하고도 재미난 어조로 풀어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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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자랑할 몸매는 못되지만 지금 몸무게가 104kg 정도 되는군요. 하체는 좋은데(나중 취미 말할때 이유는 알게됩니다)... 상체는 미쉐* 타이어 마크같은 모양새를 하고 있지요. 이런 제가 어렸을때 태어날때 2kg 도 안되는 저체중으로 태어나서 부모님, 할머니 고생 엄청 시켰다고 합니다. 울지도 않아서 죽을 줄 알고 호적에 올리지도 않았는데, 병원에서 의사 선생님이 저를 얼음물에 한번 퐁당 담갔다가 빼니까 그 때부터 우렁차게 울고 다른 아이와 다를바 없는 정상아(?)가 되었다고 합니다. 하여간 그 후유증인지 어렸을땐 몸이 약골이어서 부모님은 저를 열심히 먹였다고 합니다. 또래 아이들이 축구하고 놀 때 저는 집에서 놀았고.. 덕분에 집에 獵?웬만한 책은 모두 섭렵했지요. 당시 어머니가 출판사에 다니셔서 집에 꽤 책이 많았답니다. 그 때 책에서 얻은 지식으로 중학교 때까진 책 안보고 시험 쳐도 대략 상위권을 유지했습니다. ***믿어 주세요!!***

그러던 어느날 동네에서 제일 잘 산다는 친구집에 놀러 갔어요. 왜 그런거 있잖아요 공부는 별로 못하는데 집이 부자인 녀석들은 반에서 공부 좀 잘 하거나 싸움 잘 하는 친구들 집에 데려가 놀기 좋아 합니다. 제가 뭐 그렇게까지 공부를 잘한건 아니지만 어찌어찌 해서 놀러 갔는데... 그 친구 집에서 처음으로 아타리 컴퓨터(컴퓨터라기 보다는 게임기에 가까운)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 때가 초등학교 1학년이었습니다. TV에 연결해 테이프 넣고 병아리가 날아다니는 게임을 하는게 그렇게 신기할 수가 없었답니다. 게임이름은 생각이 잘 안 나는군요.

정말로 컴퓨터라고 부를수 있는 기계를 만진 것은 조금 더 나이가 든 후였습니다. 사촌 누나 집에 MSX가 들어 왔다는 소식을 듣고 무작정 가서 열심히 *게임*을 했습니다. 그리고 애플II도 보게 되구요. 지금 제 나이(27) 또래의 컴퓨터광이라면 대부분 비슷한 기계들을 보며 자라왔을 것이고... 그러고 보면 저는 그렇게 튀는 뛰어난 컴퓨터광은 아닌 것 같습니다.

집안 사정이 넉넉치 못해 친구집과 친척집을 전전하며 조금씩 컴퓨터 스킬을 키우다 동네 컴퓨터 학원에 등록해서 키보드 연습은 안하고 열심히 게임과 애플용 베이직으로 뭔가를 만들었습니다. 그 덕택에 아직도 독수리 타법을 구사하고 있지요. 그때 키보드 연습 제대로 했으면 지금보다는 훨씬 빠르게 칠 수 있을텐데...그래도 변종 독수리 타법으로 700타 정도의 평타를 유지하고 있기에 지금 회사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저의 오묘한 타이핑을 보며 놀래고 있습니다.

처음으로 제 소유의 컴퓨터를 산것은 어머니의 사랑 덕분입니다. (제가 아직도 철은 덜 들었지만 어머니의 끝없는 사랑만은 느끼고 있지요... ) 중학교 2학년 때. 그날 웬지 방청소를 하고 싶은 마음이 갑자기 들었습니다. 그래서 집안을 싹 치워놨습니다. 어머니께서 보시고 놀라시며 '뭘 사고 싶니?' 라고 물어보시길래 저는 반 장난으로 "컴퓨터요!" 라고 이야기 했는데... 이것이 제 인생에 가장 많은 영향을 준 사건이 되고 말았군요. 어머니는 컴퓨터가 싼 물건도 아니니 이왕 살거면 좋은 걸로 사야 된다고 동네 컴퓨터 판매점에 가셔서 당시 최고 사양 컴퓨터 386DX를 한 대 뽑았습니다. 그 때 번들로 컴퓨터 판매점 직원이 사운드 카드와 모뎀 중 어느 것을 선택할 건지 물어 봤습니다. 사운드 카드를 달라고 했으면 아마도 지금의 저는 없을 겁니다. 얼마나 많은 전화세가 나올지 상상조차 못한 채 모뎀을 달라고 했죠..

2400bps 모뎀을 받고, 전화선을 연결하고 한 시대를 풍미했던 이야기 프로그램을 깔고 컴퓨터 직원에게 빌린 하이텔 ID(그때는 케텔이었던가요)로 처음 PC통신에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아는게 없어서 거의 사용하지 않다가 한번 채팅방에 매력에 빠진 이후로, 그리고 제 나이 또래라면 누구나 경험했을 법한 야동, 야사 받느라 사설 비비에스도 운영해보고 하면서 엄청난 전화세의 압박에 시달렸습니다.

하지만 남들과 다르게 살기를 항상 추구해왔던 어린 저는 그때 한참 게이트웨이 서비스로 사용되던 hinet-p를 알게되고 NID를 입력하면 전화선으로 hinet-p망에 연결된 다음 다른 서비스로 연결되는 것을 알았습니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그때 하이텔 접속이 너무 안될때라, 일종의 사람들이 전수해준 팁이었죠. 전화선으로 연결한 다음 다른 서비스로 연결된다는 그 복잡함에서 오는 기쁨에 이것 저것 연구해 보다가 S대학교 학내망이 hinet-p로 연결된 것을 알았습니다.

당시는 인터넷의 존재가 점차로 국내에 알려지던 시기였기 때문에 학내망을 통하면 인터넷(telnet, gopher, archie)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걸 알았지요. 문제는 사용자 계정이었습니다. 제 기억에 초반에는 public 서비스로 운영되다 나중에는 등록된 사용자만 인터넷을 쓸수 있게 바뀐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때 처음으로 UNIX의 존재를 알게되었고 telnet의 사용법이라던가 ftp, gopher, archie등의 사용을 섭렵했지요.

이때가 중학교 3학년, 한참 공부해야 할 때였습니다. 혼자서 배우기엔 아무래도 문제가 있어서 서점에서 SCO UNIX 메뉴얼을 사서 공부를 하고-처음 볼땐 무슨말인지 몰랐는데 자기전에 보고 화장실 갈 때도 보니까 점점 이해가 되더군요-

지역 인터넷 동호회에 들었는데 마침 소모임 중에 은밀한 크래킹을 다루는(요즘과는 많이 틀리죠 그때는 정말 기술의

대마왕들이 많았습니다) 곳이 있어서 냉큼 가입을 하고, 어두운 지식을 사사받습니다. 그 덕분에 몇몇 dial-up 계정과

전화선으로 편하게 인터넷 연결을 할 수 있는 테크닉, 정보검색 하는 법 등등을 배웠고 너무 의기양양 해졌습니다.

채팅방에서도 그런 류의 방을 만들어서 별로 높지도 않은 지식을 최고인양 설법하는 등의 추한 모습을 보이다가...

K대학의 무림 고수를 만나 무릎을 꿇게 되었습니다. 누구라고 밝힐 수는 없지만, 우리나라 보안과 크래킹의 역사에 한획을 그은 사람이었죠. 저는 그 때 모든 자존심을 뒤로 하고 무조건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연구기관의 수퍼 컴퓨터 접근 방법이나 일반 사람에겐 잘 안알려진 unix의 보안 문제, 프로그래밍 노하우 등등 관계된 것이라면 뭐든지 알려고 노력했지요.

그때는 담배도 못피는 어린나이였고, 술도 안마셔서 그런지 뇌세포가 살아있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아니면 좋아했던 일이기에 가능했겠죠) 마치 스폰지가 물을 빨아 들이듯이 머리에 쏙쏙 들어 왔습니다.

아, 그런데 또 실력과시라는 병이 도졌지 뭡니까... 그런 정보를 알고 공부를 하게 되니 그동안 안보였던 세상이 보였다고 할까요? ..매트릭스에서 네오가 새로 눈 뜬 것엔 비견할 수 없겠지만, 그때는 우리나라 인터넷 서비스가 거의 태동단계 였기에 보안적인 허술함이 어린 저의 눈에 띄었습니다. 길을 걷다가 어느 집의 문이 안잠겼다고 해서 열고 들어가면 무단침입이 되겠지요. 똑같은 논리지만, 네트웍 상에서 벌어지는 일이었기에 당시는 죄책감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가지 말아야 할 길을 가게 되었습니다...

모 신문사의 보안 구멍을 발견하고 어찌어찌 접근 권한을 획득한 다음, 기사 송고 과정을 보기도 했고 덕택에 DBMS(기억에 informix를 썼던거 같군요) 공부도 하긴 했군요. 수정은 간떨려서 못했습니다 ;)

당시는 국내 대부분 대학이 버그를 모으면 백과사전을 쓸수 있다는 S 운영체제나 A 운영체제를 사용했기 때문에 마음만 먹으면 어느 대학 서버든 들어가 계정을 만들고 비비에스의 관리자 권환을 획득할 수 있었습니다. 비밀글들을 보고 참 나쁜짓도 많이 했지요...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국내에서 그때는 가장 유명했던 인터넷 bbs인 K모 BBS를 크래킹 해서 엄청 욕먹은 것이었는데... 지금에 와서야 사과드립니다.

외국의 모 대학들과 도서관도 몰래 드나들고 하다보니 겁이 없어졌나 봅니다. 급기야는 국가의 방위산업체 기업에 들어갔고... 그게 가장 큰 사건이었습니다... 당시 우리나라의 컴퓨터 보안 관련 범죄는 인터폴의 모수사대에서 처리했는데 저는 이미 그 레이더에 포착되어 있었고, 방위산업체에 불법 접속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이 돼서 결국 고등학교 2학년때 덜미를 잡혔습니다.

그날은 날짜는 기억 안 나지만 부산의 산골짜기에 있는 모교에서 방학중 보충수업을 받던 중이었습니다. 기숙사 사감선생님이 어머님이 왔다고 부르시더군요. 저는 1층 구내 매점으로 내려 갔습니다. 가니 어머니와 처음보는 남자 두명이 서있더군요. 그 사람들이 인터폴의 수사관이었습니다.

제 나이가 어려 보여서 그랬는지 손에 수갑을 채우거나 몸을 묶는 행위는 없었습니다. 걱정하는 어머니와 함께 수사관들의 차를 타고 부산에서 서울까지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올라왔습니다.

지금이야 서울에 사니까 눈감고도 찾아갈 수 있는 곳이지만 그 날 뱅뱅사거리 앞에서 호송차량이 고장나는 바람에 엄청나게 고생했던 기억이 나는군요...

서울에 도착한 뒤 모처로 옮겨진 후 며칠동안 조사를 받았습니다. 다행히 정규수업기간이 아니라 방학 보충수업 기간이었기에 학교에서는 단순히 보충수업 땡땡이 친 정도로 처리돼서 별 탈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일단 미성년자고 당시만 해도 네트웍상의 크래킹이 아직은 화이트 컬러 범죄로 여겨지는 분위기였고, 학생이라는 특이성 때문에 일단 조사만 마치고 부산으로 다시 내려왔습니다. 조만간 서울로 다시 오게 될 것이라는 이야기와 함께 말입니다.

계절이 바뀌고 저는 고3이 되어 그 때 일을 잊어가던 어느날 이번엔 정규수업 기간 중에 검찰에 소환이 되었습니다. 제가 지은 죄는 컸지만 나이가 어리고 고3이라는 이유로 담임선생님이 수업을 하시다 말고 부산에서 서울로 상경하는 해프닝을 겪고, 제 보호감찰(?)을 하시는 상황이 되어서 저는 담임선생님께 매달 반성문을 제출해야 했습니다. 졸업하고도 두달 더 제출한 기억이 나네요.

문과 출신이지만 이과로 수능을 치고 컴퓨터 전공으로 대학교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이놈의 장난기는 또 발동되어서 1학년 UNIX 실습 시간에 수업은 안 듣고 마음에 드는 여학우 X-terminal에 그림 띄우기, 실습실 메인 서버인 enterprise에 로긴 메세지를 "날씨도 좋은데 술이나 먹으러 갑시다~" 라고 바꿔놓기 등등 악동짓을 많이 해서 실습실 조교에게도 엄청 찍혔습니다. 그래도 시험은 잘 쳐서 유일무이한 A+이 나왔답니다. 나머지 과목은 전부 총으로 난사한 듯한 F F F...

그다지 건설적이지 못한 대학생활을 보내다가 왠지 갑자기 돈이 벌고 싶다는 충동으로 휴학계를 내고 이것저것 하던 차에 해커스랩이 새로 생긴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제 적성에도 맞고, 아는 분(?)도 있고 해서... 초기 개발 및 관리를 맡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loveyou, cybertac 형들과 함께 프리해킹존을 만들었습니다.

얼마 뒤 mud님이 합류하셔서 아주 화기애매한 분위기로 회사생활을 했습니다만... 자유분방한 제 성격에다가 해커스랩이라는 팀 분위기 자체가 튀는 분위기라서 그런지 일반 회사 생활하고는 사뭇 달랐죠.



유명한 사건이지만, 프리해킹존을 완성하겠다고 약속한 마감주까지 자고 놀고 하다가, 마감 정확히 이틀 전에 시작, 이틀만에 완성해서 그런지 초기에는 문제가 많았습니다... 지금은 후기 운영진들이 손을 많이 본 덕분에 많이 좋아졌더군요.

해커스랩에 근무하면서 많은 실력자들및 초보분들도 만나고... 즐거운 인생의 한 때를 보낸 것 같습니다. 그 때 잠이 엄청 늘었는데 덕분에 지금까지도 그걸로 많이 고생하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복학 문제도 있고 해서 정든 해커스랩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이후 다른 회사를 다니면서 경력도 쌓고 임베디드 리눅스, 방화벽, 보안컨설팅, Linux 시스템 개발등등 많은 일을 하면서 지금에 이르렀습니다.

지금은 경마를 주력으로 하는 성인용게임회사(야한거 말구요. 성인등급이라고 다 살색이 나오는건 아니죠)에서 기본 게임 시스템 환경 설계 및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어제 일 같은데 거의 10여년이란 긴 세월을 UNIX와 크래킹, 보안과 함께 보냈군요.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KAIST에서 주최하는 해킹대회에서 입상해서 상금 1만달러를 불우이웃 돕기에 기증한 것입니다. 지금 생각해도 잘한 일인 것 같습니다. ohhara와 같은 팀으로 출전해서 원래 1만달러를 반으로 나눠 가지려 했지만 기증했습니다. 아마도 돈의 가치를 몰라서였겠지요. 지금이라면 아마도 .. 제가 다 써버렸는지도 모릅니다. ;)

요즘은 좀 보안이나 크래킹쪽일이 시들해져서 별로 시간을 할애하고 있지는 않지만, 한창때를 회상해 봅니다.

당연한 거겠지만, 저의 최고 무기는 집중력인 것 같습니다. 평소에는 시간 때우고 소일하기에 급급해서 집중과는 거리가 멀지만 한번 목표가 잡히고 뭔가를 해야겠다면 며칠밤이 걸리던지(한때는 추석연휴를 포기하고 한 시스템에 침입하는데 시간을 썼던 기억이 나는군요) 반드시 결과를 봐야만 직성이 풀렸죠. windows 계열은 원래부터 잘 안다뤘지만 UNIX에 관련된 분야라면 언제나 재미있게 보고 공부했던거 같습니다.

요즘은 참 환경이 좋은거 같습니다. 뭐든 배우려고 하면 인터넷이라는 최고의 참고서가 있으니까요. google로 못찾을수 있는게 뭐가 있을까 생각 해봅니다. 예전 같이 자료도 별로 없고 몇몇만이 알던 정보를 아는것에서 비롯되는 우쭐감은 요즘에는 별로 찾을 수가 없는거 같아요. 이제 이쪽 분야에 생업으로 종사하는 분들도 많아지고, 정보는 사방에서 쏟아져 나오니까요.

그래도 예전에 한가닥(?) 했다는 생각에 가끔은 추억에 잠기기도 하지만... 요즘은 그냥 현업에 종사하는 샐러리맨이 된거 같아 가끔은 씁쓸하기도 합니다. 요즘 보안이나 크래킹, 해킹에 관심이 많은 어린 친구들은 무작정 노력도 안하고 가르쳐 달라고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차근차근 컴퓨터의 정도를 배워나가다 보면 원하는 결과를 얻을수 있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운영체제의 숨겨진 사용법, 중급이상의 프로그래밍 실력, 그리고 집중력이 없으면 잘되봐야 스크립트 키디 밖에 안될거라고 강력히 믿고있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문구는

'실패보다 성공이 먼저 나오는 것은 사전 뿐이다'

라는 멋진 말입니다. 비달 사순이 했던 말인데 원문이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는군요.

모든 속담이나 경구는 자기 상황에 맞게 쓰면 참 좋은 약이 되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무수한 시행착오를 통해 뭔가 감을 잡고, 깨달은 것이 많을 겁니다.

요즘은 세상이 좋아져서 그 시행착오를 막아줄수 있는 수많은 자료들이 책과 지천으로 인터넷에 널려 있습니다. 우리가 할일은 그것들을 찾아 가공하고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 뿐입니다. 하긴 공부도 이렇게 하면 뭐든 못하겠습니까 마는...

너무 이쪽 이야기만 해서 재미가 없어지는거 같은데... 제 개인적인 이야기를 조금 해볼까 합니다. 언제부턴가 취미가 컴퓨터에서 다른 것으로 바뀌었습니다. 이제는 봄 여름 가을동안 자린고비같이 돈을 모아 겨울에 후회없이 쓰는 "겨울사나이"가 되어버렸네요.



99년에 처음 탄 스노우보드가 매년 실력이 늘더니, 이제는 알파인 스노우보드를 타게 되었습니다. 이번 설연휴에도 집에 안내려가고(사실 부모님들이 밀월여행을 떠나셔서 집에 내려가도 사람이 없었지만요) 열심히 리조트에서 실력연마를 했지요. 절대 보드장에서는 작업 안합니다. 오로지 보드 밖에 없습니다. 덕택에 죽어도 못 딸 것 같던 운전면허도 따고, 차도 사고, 인생에 많은 변화가 있었지요.

그런데 이상하게 상체의 살은 안빠지고 계속 배둘레햄은 유지되됩니다. 하체는 튼튼해져서 이걸 좋아해야 될지 걱정입니다. 그나저나 설연휴전에 처음으로 사고가 나서 액땜 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고한번 나니까 운전하는건 역시나 겁나는 일이라는게 실감 나더군요. 여러분들도 겨울에는 빙판길 눈길 운전 조심 하시길 바랍니다.

그러고 보니 한때는 열심히 공부해서 교수나 연구원이 되는게 제 소박한 꿈이었지만, 왠지 컴퓨터하고는 관계없는 삶을 살지 않을까... 요즘 부쩍 그런 생각이 듭니다. 늦게나마 스포츠에 관심을 가지게 되서 좋기는 한데 이거 돈드는게 장난이 아니군요. 하여간 즐길수 있을때 즐겨야 하지 않겠습니까! 아직 27살인데요 뭐!

그렇다고 몸무게가 군면제 될 정도로 많이 나가는 것은 아닙니다. 신검 받을 때는 나름대로 정상적인 몸매를 유지하고 있어서 현역판정이었는데, 어떻게 보면 늦은 나이(25살)에 지금 다니는 회사에서 병역특례로 편입돼서 일하고 있습니다. 2005년 초면 민간인이 되는군요.

2005년에 해외 원정 보딩 할 꿈을 품고
오늘도 열심히 일해서 돈을 차곡차곡 모아야 겠습니다.

여러분도 열심히 뭔가 꿈을 가지고 사시길 바랍니다. 그럼

새해에는 복많이 받으세요!


-alpine unixian 드림-


유니션 약력:
    -1978년 대한민국 부산출생
    -1997년 부산외국어고등학교 불어과 졸업
    -1997년 숭실대학교 컴퓨터학부 입학
    -2004년 현재 온라인 아케이드 게임 전문회사인 f2 system에서 linux 기반의 게임 시스템 개발중

(p.s: 알파인유니션은 주말 강원도 P모 스키장에 가시면 항상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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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H.Z Server 접속자
2004/08/20 01:47 AM
DRILL 23명 / IRC 6명
Errata
Alpine Unixian


KAIST/ISC 대회 두 번 입상 경력의 소유자로 2회 올림페어 국제 해킹대회에서는 상금을 불우이웃을 위해 써 달라고 기증해 좌중을 놀라게 한 유니션. 해커스랩 초기 운영진으로 loveyou, cybertac과 함께 이틀만에 프리해킹존을 만들어낸 신화를 탄생시킨 주인공이자 자타공인 골초1급에 아마추어무선, 플라이트시뮬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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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onymous님 曰] 서핑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느껴질 때가 있는 법이다. 좋아하는 책이 판매순위 몇위인가를 체크하는 것도 지겹고, 다운로드하고 싶은 이미지나 미디어 파일을 찾아 다니는 것도...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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