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8월 2일 목요일

직장 생활을 하는 프로와 아마추의 차이.

sp 아이디를 쓰는 나는 직장인이다. 뭐 주변에 블로그를 많이 알려서 이미 아는 사람도 있지만.

내가 다니는 회사에서는 프로의식을 참으로 많이 강조한다.

프로니까.

프론데...

어쩌구...

그런데 그런 말을 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내가 생각하는 프로가 아니다.

프로젝트에 책임을 지는 사람이
프로젝트 리더고,

자신의 기술에 책임을 지는 사람이
엔지니어라고 생각한다

자기 일을 제대로 하는 사람이 프로지.

그런데 엉뚱한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자신이 기획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그런 프로젝트를 받아오는

것 자체가 잘못되었는데 상대방의 능력은 고려하지 않은채

일단 해보고, 쪼아보고 잘되면 그 다음엔 더 잘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그러나 정작 내부를 파보면 엔지니어들의 톱니바퀴는

윤활유 없이 너무 돌려서 닳을 데로 닳았다.

그런 톱니에 소고기 기름을 부어주는 분들도 있는가하면,
절대적인 노하우로 함께가는 사람...
엄청난 지식으로 경외감을 주는 사람들...

뭐 기타 등등 리더쉽 들이이 있지만.

정작 윗사람에게 강한 아랫 사람은 보기 힘들다.

조직이 그렇게 만들어져 있다고 하는데.

물론 그게 이익을 추구하는 조직의 본질은 맞다. 하지만 

사람 사는 곳에 에누리 없음 말이 될까?

힘차게 달렸으면 쉬기도 하고. 기술적으로 부족한 부분은

서로 보완해 나가면서 진행을 해야 하는데 일단 아랫 사람을

입신양명을 위한 일회용으로 치부해 버리는 현실에 누구하나

토다는 사람 없다는 것이 슬프다.

 물론, 누구나가 스타 플레이어가 되는 거은 힘들지만.

적어도 그런데에 물들진 말아야지...

그래서 점점 프로는 사라져 가는 것이다.

직장인의 진정한 프로는 뭐냐고?

입 나불대며 다른 사람까지 피곤하게 하는 사람보다.

차라리 자신의 능력을 절제할 줄 아는 사람이 더 프로다.

즉, 

돈 받은 만큼만 일하는 사람이 프로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까칠한 회사원이 더 연봉이 높다는 뉴스 기사가 나는 것이다.

이용당하면서 어줍잖은 불평 불만이 아니라.

난 이미 고과를 넘어서(애도 있지만) 할말은 하고

주는 만큼 평균에 맞춰서 일하고 쓸대없이 오버해서

다른 사람이 상대적으로 밑보이게 하지는 않는다.

그럴 시간 있으면 가족이랑 놀지

왜 다들 그렇게 사나 모르겠다.


그리고 

밑에 애들 개 갈궈서 영웅이 된 스티브 잡스의 프로 케이스도 있지만

밖에선 욕먹고 자기 애들 잘 챙기는 빌 게이츠 같은 프로.

그리고 챙길 건 챙기는 그가 내가 생각하는 프로다.

비화를 보면 빌 게이츠도 성질 더럽게 나오긴 하지만.
(자기 사람 잘 챙기는 걸 비유하다보니...)

이야기 하면 끝도 없는 이야기를 꺼내어 보았다.

적어도 진정 무엇이 프로인지 생각하는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

국정원의 댓글 공작을 지탄합니다.

UPBIT is a South Korean company, and people died of suicide cause of coin investment.

 UPBIT is a South Korean company, and people died of suicide cause of coin. The company helps the people who control the market price manip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