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서 선택을 해야 한다면...

정확하게 뭘 선택해야 할런지도 모르겠고,

만약 엔지니어가 소프트웨어적인 선택들을 해야 한다면.

자료구조, 알고리즘, 영어를 베이스로 깔아야 한다.

그리고 정품 윈도우를 쓰며 리눅스 배포판들을 알고 그 중 하나를 사용할 줄 알며,

오픈소스를 사랑하고 FSF에 기부를 해야 한다.

만약 내가 1000억이 있어서 돈에 대해서 아무런 걱정없이 살 수 있다면

평생 FSF 소프트웨어만 쓰고 FSF만을 위해서 일할 것이다.

그러나 빠뜻한 경제의 정글속에서는 돈만 내면 누군가가 안정성을 책임져 주는

마이크로 소프트社의 제품을 쓰는게 맞다. 또 내가 소프트웨어로 돈을 벌고 있기

때문에 소프트웨어에 돈을 지불하는 것도 맞는 이야기 이다.

 리눅스를 공부하는 이유는 수많은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리눅스를 이용해서 돈을

벌기 때문이다. SW뿐 아니라 쇼핑몰도 충분한 SW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 막대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그래서 리눅스를 공부하고 또 오픈소스에서 개발의 base code를

짜기 때문에. 이것들을 가능하게 해준 FSF에 기부를 해야 하는 것이다.

 FSF가 없었다면, 또 사라진다면. 아마 자신이 배껴서 개발한 어줍잖은 것들도 대부분

폐쇄적으로 변할 것이기 때문이다.

 UNIX가 비싸서 그걸 따라 LINUX가 만들어진 것은 맞지만. 청출어람이라고.

세계에서 가장 빠른 슈퍼컴퓨터의 TOP부터 100위까지 대부분 LINUX 운영체제다.

이제는 UNIX를 쓸 이유도 없다.

 UNIX가 있었기 때문에 LINUX도 가능했다.

그래서 폐쇄적, 오픈... 모두 장/단 점이 있다.

 하지만 행복은 자유에서 온다. 자유를 추구하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행복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현실은 구글에서 검색해서 만들어서 폐쇄적으로 파는 회사에 나를 판매하고 있다.

왜냐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지만

자유경제체제에서 돈을 안 벌수도 없으니.



이게 나의 현실이다.


그러나 난 여전히 꿈을 꾸고 있다.

세계통일.

내가 원하는 세계통일은 하나의 이름으로 통일되는 것이 아니다.

공유될 수 있는 모든 정보가 공유되어 서로가 서로에게 고개를 끄덕일 수 있는 이유들을

주고 받으며 모두가 행복을 찾는 것이다.

간단히 예를 들어 갑부와 가난한 사람이라고 하면.

갑부가 부를 축적한 방식이 친일이 아니고 정당한 방법으로 부를 축적했다는 것이

충분히 공개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간단히 말해서 안철수의 경우다.

그러나 갑부의 딸이 뇌성마비를 앓고 있는다식의 정보들은 공유되지 않아도 된다.

그리고 가난의 사람의 경우는 그가 가난한 이유를 설명하는게 아니라.

어릴적부터 충분한 정보의 공유가 있어서 자신이 이러이러하게 노력하지 않으면

나중에 이렇게 된다는 것에 대한 교육이 충분히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즉, 가난에도 선택권을 준다는 것이다.

만약 가난한 시인을 삶을 선택한다고 하더라도(시인이라고 다 가난하지는 않다.)

 가난하지만 삶에 대한 철학을 충분히 쌓을 수 있기 때문에 결코 행복하지 않는 삶은

아니고, 자신도 그것을 느끼고 있다.

그렇다.

결국 교육이고 계몽이다.

이러한 일련의 작업들을 IT 기업들이 해 나가고 있다.

그리고 가장 멋진 방법과 철학으로 해 나가는 기업을 꼽으라면

구글을 뽑고 싶다. 하지만 FSF에 비하면 공유는 부족하나.

FSF정신을 계승하려고 하고  자유 경제를 충분히 이용해서

좋은 방향으로 급속도로 성장하는 기업은 구글로 보여진다.

그렇다고 해서 그 구성원 모두가 괜찮다는 것은 아니지.

그러나 애플이 엔지니어를 대우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없잖아.

기업들이 뭉쳐서 돈이나 자원이 쓸데없는데 낭비되지 않고.

낙후된 나라에도 인터넷이 충분히 보급될 수 있도록 신경을 써 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