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3월 9일 일요일

철학의 형성과정과 하나의 믿음, "신념에 찬 사람들의 집합은 세상을 바꾼다."

스타트업 기업, 그게 아나리도 간단한 동아리에서는 더더욱 회의나 고찰을 통해서

서로의 생각이 같은지 확인해 봐야 한다. 와해될 인자를 많이 가진 사람은 유약한

조직 전체에 큰 타격을 준다.

 내가 해야 할 일은 조직이 기초를 튼튼히 쌓을 수 있도록 그런 것들을 상시 점검하는 것.

흠... 그건 그렇고...

감기 걸려서 실컷 자다가 새벽이다.

지난 주까지 엄청난 스트레스에 시달렸는데 뭔가 머리가 뻥 뚤린듯한 기분이다.

PLAN DO 를 했고 지금 쓰면서 SEE를 하고 있다.

부서가 이동하고 나서 4개월간 많은 스트레스에 시달렸다.

어디나 있는 그런 사람 때문이다.

군대에 다녀온 친구들은 바로 감이 오겠지만. 특히나 사람을 갈구는 그런 사람이

어디에나 있다. 그러나 전역을 하면서 배우는 것은 결국 사람의 정이라고 해서

정을 믿으며 4개월을 차곡차곡 참아오다가 한번 터뜨렸다.

사실 임원과 면담하면서 임원이 말해준 내용이지만.

사람 때문에 싸운건 아니고 일 하시는 방식 때문에 싸웠기 때문에

다시 풀어야 한다는 말. 전적으로 공감한다.

물론, 안좋은 일도 있었지만 좋은 일도 많았다.

그러나 꼭 고쳐야 하는 부분은 아무리 상사고 어른이라도 고쳐야 한다는게 내 지론이다.

50대 60대가 성추행 하는 사건이 왜 일어나겠나?

충분한 자기 성찰의 시간을 거쳐 어른이 되지 않으면 누구나가 그렇게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30대까지는 (나도 30대 중반이니) 뭘해도 이해가 된다고 하지만.

나역시 40대부터의 잘못은 돌이킬 수 없다는 마인드로 40대를 향 해 달려가고 있다.

그리고 면담을 하면서 계속적으로 내가 말을 했지만

내 생각이 100% 옳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 사람말도 들어보고 객관적으로 판단해야 한다는 말. 사실 진짜로 싸우려는 생각이면

이런 말도 안해야 하는데 나도 좀 무르다.

사실 PLAN이 미리 있었기 때문에 면담 때 모든 내용들을 또박또박 말할 수 있었다.

그리고 워낙 순서를 좋아하시는 분이라 순서까지 미리 생각을 해서 말했지.

 그러나 진작에 말했어야 했다. 상사의 상사의 상사에게는 처음 일주고 

바로 보고하러 가자고 해서 많이 깨지게 하고, 자신이 잘못한 부분은 면피하려고 지나갈

때마다 공개적으로 내 잘못이라고 말했다. 그래서 저~기 위에 있는 상사들에게 불신을

심어줬다. 내가 잘못한 부분은 조용히 말했는데 주변에 떠벌리고 다니고 자신이 아는

TOOL이 기능이 전부인양 난 전혀 모른다고 할 때도 그냥 참았다. 나이들면 모를 수도 있지

하면서. 그래도 그런 면박의 방식이 조금 심했다. 임원은 좋은 말로 이야기 하는데

이 사람을 거치면 욕이나 폭력으로 변한다. 회의실에서 연필 노트 집어던지고 사무실 안에서

욕설이 난무한다. 뭐 본사의 특성상 인사과가 힘을 못 쓰는 것도 있겠지만. 무선에서 내가

싫어하던 상사는 단지 인격적인 부분이 아니라 순수하게 일처리 방식 때문에 싫었는데

이건 일 처리 방식은 고사하고 순수하게 인간적으로 수많은 의문이 드는 행동들이 하나

둘이 아니었다. 다들 그냥 참아서 그런지 이젠 공개적으로 내 사수가 없을 때 사수 욕까지

공개적으로 하는 것이다. 옆팀도 듣는데 "xxx차장 일하는 스타일은 좆같잖아" ㅡㅡ;

어떻게 이런 말을... 헐...

 "옷 다 벗고 빨아줬는데 이러면 안되지 않냐고" 임원석에서 회의할 때 발언... 헐...

임원석 바로 옆은 여직원도 있어 다 들리는데도. 임원이 없을 때 하는거라 누구도 못 뭐라고

한다. 이럴 때보면 사람은 제약사항이 없으면 무한 폭주를 한다는 것을 깨닫는다.

 더더욱 심한건 내가 면담할 때 욕한 부부은 넘어가겠다고 하는데 욕한적 없다고...

그래서 폭력 쓸 것 같아서 그냥 집에 간다고 하고 난 자리를 피했다.

 내 위에 가르쳐준 사람들이 욕 들을까봐 보고 했지만 보고서 때문에 혼날 때 상사에게

왜 보고 안했냐고 할 때 난 아무말도 없이 죄송하다고만 했다.

 사업부에서 모 과장이 전화가 와서 회의중이지만 열심히 답해주고, 자세한 것은 xx부장

에게 연락하시면 괜찮을 거라고 말해줬는데 나중에 회의중에 타박 전화가 왔다.

 간략한 내용은 일을 못하니까 전화가 온다는 내용... 회의중이면 자기한테 전화를 하도록

했어야지 한다는 면박내용... 모 과장이 내가 모른다고 말했다고 해서 화를 낸다고 했다.

내가 전화를 일부러 가게 한 것이 맞아서 난 할말이 있었는데. 모 과장말이 이해가 안되기

때문에, 난 나중에 모 과장한테 전화해서 물어봤다. 자세히 설명을 해 드렸는데 많이

부족했었나 하고. 그런데 모 과장 이야기는 달랐다. 자세하게 설명을 해 줬고, 더 자세한

설명이 필요해서 부장한테 전화해서 그런 내용을 말했다고.

 결국 거짓말 한 것이다.

다른팀에서 잘못한 프로필 자료를 나한테 덮어 씌울 때는 일단 그 팀이 잘못한 부분이

있으니까 나중에 사실이 밝혀졌어도 그냥 넘어 갔다. 그런데 이건 아예 욕할 걸 만들어서

하는 방식...

 나 역시 동기들과 상사를 씹을 때가 있으니 부하직원 공개적으로 헐뜯고 감싸주지 않는거야

회사 차원에서는 일하는데 도움이 되는 부분도 있겠지 했는데 이건 아니다 싶어서

 이런 이야기들을 하나도 빠짐없이 이야기 했다. 사실 일했던 부분 결과를 다른 사람에게

넘긴 부분을 말한 것까지 더하면 포스팅 3~4개를 더 써야 해서 포스팅 하지 않겠다.

그런것들은 어느 조직에나 비일비재하니까.

 일전에는 선행프로젝트만 했고, 회사 구조상 팀이 자주 바뀌는 곳에 있어 여러 상사를

만났지만 중간에 어줍잖은 상사가 있을 때는 차라리 임원들하고 친한게 편했다.

 그래서 신입때도 포쓰 때문에 선임 소리 들으면서 전무님께 돋보였고, 직전 팀에서는

참 만나기 힘든 상무 전무님과 조촐한 회식자리에서 이야기를 나눌 수도 있었다.

 사실 작년 할아버지 돌아가시기 전까지 할아버지 품에 있어서 그런지, 지금 건희형, 

재용형 제외한 현재 회사에서 그룹 짱께 상도 받고 악수도 했지만 그게 크게 대단하다고 

생각은 안했다.

왜냐면 우린 다 같이 함께해야하는 전우고 일단 할아버지가 95세에 돌아가셨으니 

내 주변에서 보는 사람들은 열심히 산 사람이고 운도 좋은 것도 인정하지만 

다 같은 사람이라는 생각에서다.

 용성이 형 때문에 연예인도 많이 보고, 일 적으로 존경하는 사람(마소 CEO같은) 들도

가까이서 보고 해서 그런지 난 정말 조직문화상 회사 문화를 이해하는 부분이지.

대단하다거나 그런거 없다. 그리고 사실 30대 중반되면 다들 그렇다.

  이런 이미지 때문에 난 사실 어디가나 호불호가 갈려서 이런 상사도 생기기도 하는데

결정타는 나한테만 이런게 아니라는 것.

 착한 사람 2사람이 있는데 주변에서 그 사람들을 괴롭혔다는 것.

 내 행동에 모든 논리를 섰다. 그래서 신념이 생겼고. 신념이 실린 용기는 실로 엄청나다.

http://www.kyeonggi.com/news/articleView.html?idxno=741388


 이 모든 것에 대한 논리도 자신이 몸 담거나 몸 담았던 조직 자체를 크게 흔드는 것이면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 내 생각. 왜냐면 조직이 그것을 감당하지 못할 때에는 그 조직은

와해되어 버리기 때문이다.

 그리고 세상은 크다. 튼튼한 조직은 몇 사람때문에 쉽게 흔들리지 않는다.

그래서 더더욱

난 뭔가 큰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치 않는다.

다만 모두가 어디서나 신념대로 할 수 있는 많은 사람들이 생기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는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

국정원의 댓글 공작을 지탄합니다.

UPBIT is a South Korean company, and people died of suicide cause of coin investment.

 UPBIT is a South Korean company, and people died of suicide cause of coin. The company helps the people who control the market price manip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