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이름의 친구가 하늘로 갔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아, 상가집에서도 멍 하니 있다가
발인할 때 많이 울었다. 멍한 몸으로... 이래저래 일 때문에 사람 만났다.
어제 받은 일 해서 메일 보내고 글을 쓴다.
유치원은 원하던 첫번째 유치원에서 89명 중 13명을 뽑는데 당첨되어서 향 후 2년은 안심이다.
나쁜 일은 너무 큰 나쁜 일이었지만 그래도 또 좋은 일이 있었다.
아직도 마음이 아프다.
책을 읽거나 샤워를 할 때, 또 가끔씩 그 사람이 생각나면 바로 그때가 그 사람은 잊은 거라던데. 사람에게는 Shift+DEL, 로우 포멧, 여러가지 알고리즘으로 스토리지를 지우는 것처럼 완벽히 지우는 기술은 없는 것 같다.
산 사람은 살아야 한다는 주변의 말 대로 다시 아무일 없는 듯이 살아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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