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보낸 것도 좋았지만, 남는 시간에 혜민 스님 책으로 힐링 많이 한 하루였다. 짧막하게 구성된 글이 대부분이었고, 처음 두 절의 문구를 보는데 바로 눈물이 났다. 요즘 느끼는 것이 난 남성 폐경기가 좀 빨리 온 것 같다. 테스토스테론이 줄었다는 말을 와이프한테 들은지 일년 정도 되어 가는 것 같은데 정말 그런 것 같다.
일찍 여러 경험을 해보려고 했던 나로서는 뭐... 황당한 일은 아니다. 생체 시계가 정확해서 딱 40에 노안이 온다는데 ... 이대로 가면 더 빨리 노안이 올 것 같다.
어차피 모두가 평등하게 한번 사는 인생인데 큰 미련이 있겠냐만은 ...
마음이 숭숭하니,
11월은 사색을 좀 많이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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