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1월 28일 월요일

오늘부터 밥은...

Draft에 있던 글 중 마지막 이다.

이것으로 블로그 임시 저장소도 정리가 된다.

트위터랑 인스타는 정리했다. 남겨둔 글은 페북, 브런치 글들과 함께

조금씩 블로그로 옮길 예정이다....

글만 해도 정말 많다

3일 동안 작업해서 회사를 위해 광고했던 글을 다 지우니 200개가 넘는다.

아마 다른 SNS에 쓴 글을 옮기고 나면 블로그가 채워질 것 같다.

그러나 썼던 글과 내 생각의 역사는 이미 지워졌다.

새로 써도 되겠지만 그 때의 뉘앙스와 느낌과 역사는 아니다.

우리가 아는 역사도 아마 대부분 수많은 과정을 거쳤겠지.

정확한 것은 없다.

참고로 이 글도 대기업 나오면서 쓰게 된 글이었다.

한 사람의 쓰레기 같은 조언이 얼마나 사람의 인생을 다르게 만드는지

알 수 있다.

난 37살이 되어서야 후배들에게 확실히 말할 수 있다.

자격 지심있는 사람은 믿지 마라.

그에 반해 서울대 학석박사 한 형의 말은 참 따뜻하다.

나를 아는 사람은 정말 학벌에 영향을 받지 않는 다는 것을 알 것 이다.

특수한 분야에서 일했었고, 내가 일한 삼성의 모든 파트, 팀 모두 학벌과는

거리가 멀었기 때문에.

그러나 학벌이 안 좋은 사람들이 사람들이 미친듯이 노력하여 졸부가 되는 것을 보며,

친인척 학교 선후배 모두.

학벌 사회가 된 이유를 확실히 알 것 같다.

그냥 그들에게는 공부가 재미 없다.

공부를 해야 할 이유를 자신의 처지에서 찾는다.

내가 사람 탓하고 나서게 된 것도 그런 쓰레기들에게 한마디 하기 위해서다.

얼마전 생활코딩에서 모금한 모금액이 7천만원이 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대기업 친구들이 이제 연봉 1억을 넘게 받는다.

조용한 곳은 조용하고 시끄러운 곳은 시끄럽다. 스타트업은 시끄럽다.

돈으로 따지는 것도 스타트업에 배웠다.

언론 플레이 하는 것도, 시끄럽게 하는 것도 말이다.

뭐, 좋을 수는 있겠다. 남의 등 치면 언제든 부자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등을 칠 때는 정말 인정 사정 없어야 한다.

어줍잖게 등 치려고 하면 본인 입장만 안 좋아지고 그 상황에서

다른 사람들이 공동의 적으로 간주해서 모레알 뭉치는데 이용하는 것도 알았다.

어느 포스팅부터 죽인다는 말, 죽음이라는 말을 안 쓴다고 했더니 혀가 길어지네. 참 ㅋㅋ

암튼 드레프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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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내가 해먹고 살기로 했다.

우선, 내가 할 수 있는 요리부터 하나씩 해 나가기로 했다.

라면부터 시작이다.

짜파게티는 생계란을 넣어서 만들면 망한다.

후라이팬에 계란 후라이를 따로해서...

얹어야 한다.

올리브 기름 놓치면 안되고.

햇반도 주문했다. 당근 CJ꺼...

오뚜기는 별로... 라는 기억이 있었는데 워낙 좋아하는 회사라 CJ꺼 좀 먹어보다가 다시 시도해 볼 생각이다.

3분 카레는 상표별로 다 주문했다. 집에 있는 일본카레 포함해서...

일단 다 먹어보고 내 입에 맞는 걸로 고정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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