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2벌식 키보드를 써도 계속해서 3벌씩을 고수한 분도 많았다.
그러나 대세는 2벌식이다.
공병우 박사님과 하이텔의 노력이 빛났지만 대세는 2벌식이 되어 버렸다.
한메 타자가 유행하던 시절 하이텔 채팅할 때 2벌식은 1200타가 MAX였지만
세벌식 고수는 2400타도 나왔다. 난 그 당시 800타 정도, 지금은 400타 정도 치는 것 같다.
도가 모든 것을 말해주는 것은 아니겠지만,
그만큼 생각속도와 비슷하게 타이핑을 가능했다는 것.
3벌식, 세벌씩, 삼벌씩...
영어가 아직 대세고, 앞으로도 대세일 것 같고, 받침이 없고 사실 편하기도 해서
3벌식의 세상은 다시 오지 않을 것 같지만, 언젠가 그 누가 나서서
3벌식을 살리려고 한다면, 취미로 도와주고 싶다.
일은 3벌식으로 못하겠지만 가끔 시를 쓰거나 할 때
한자 한자 치면서 배우다 보면,
아 ... 왜 이 좋은 것이 예전에 대세가 되지 않았을까?
하며,
스스로 주도하지 않았음을 후회할 날이 올 것이라 믿는다.
그러나 지금 나에게는 조금 늦었다. 다른 하는 일도 많고...
댓글 없음:
댓글 쓰기
국정원의 댓글 공작을 지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