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부친이 인터뷰를 했다고 해도 전혀 이상할게 없다.
그리고 안철수 집안 분위기야 익히 알려진 사실 아닌가? 안철수 부친은 아들 나이가 50이 넘었는데 대통령을 하던 말던 상관할 사람이 아니다(일전에 그렇게 말했다) 권력에 관심이 있을 수도 없다.팔십이 넘을 때 까지 진료를 보는 진짜 의사 중에 의사기 때문에. 자기 자신이 똑바로 서 있는 사람인데 아들이 뭘하던 말던 아들이 원하는 쪽으로 했으면 할 것이다.
그런데 인터뷰에 응했다는 것 자체가 사회가 하도 더럽다보니 힘을 약간 심어주려는 의주응로 보인다. 군자는 무릇 함부로 움직이지 않기 때문. 그러나 한번 움직이면 많은 것들이 변할 것이다. 노무현이 아무리 힘이 없었다고 하지만 우리에게 심어준 것은 크다.
안철수가 나와서 또 우리에게 많은 것을 심어줬으면 좋겠다.
그리고 사실 세상이 워낙에 복잡하니까 안철수 지지율이 높다고 해서 꼭 될거라는 보장도 없다. 딴나라, 이젠 딴누리 인가 족속들이 선거구를 폭파하고 선거표를 제대로 조작할지 누가 아는가? - 사실 이정도 되면 과격파가 나와서 다 죽여야 하는게 맞다. 국민들도 잘했다고 할껄. 잡혀가면 나도 구해주는데 도움이 되도록 뭔가를 해야 하겠지 -
그럴 보장이 없다고 해도 지지율이 엄청 높은데 나가지 않는 것도 문제이다.
하기사 정치권이 마음이 편하게 할 수 없는 곳이긴 하다.
안철수를 좋아하기에 나갔으면 좋겠다. 안철수의 마지막 큰 결정으로 그게 어떤 결과를 가져오던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 같다. 적어도 안철수 나갈 때 인터넷 사이트가 공격받는 일은 안 생길 것이다.
밖에 나와있어서 그런데... 국내 들어가면 안철수 대선 출마 권유 대국민 서명 운동이라도 해야 할판. 내보내야해...
`대선 나갈거니` 부친 묻자…안철수 `울컥`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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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04.30 17:30:36 | 최종수정 2012.04.30 21:28:40 |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아버지 안영모(81)씨는 아들의 대선 출마에 대해 가능성을 언급했다.
안 씨는 지난 25일 국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안원장이) 올해 대선에 나올지는 나도 모른다. 얼마전까지는 지도(안원장) 모른다더라"면서도 "아들은 죽으면 이름을 남기고 싶다고 말하곤 했다"며 대선 출마 가능성을 열어뒀다.
안 씨는 또 "사람들이 말하는 것을 보니 50% 이상 큰아들을 지지한다"며 "대한민국 생겨서 이렇게 많은 지지받은 사람은 처음이지 않느냐"고 말했다.
안 씨는 민주통합당 경선 참여에 대해 "(안원장) 성격을 봐서 아는데 절대 경선하자고 해도 경선할 아이가 아니다"라며 "절대 경선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민주통합당 내 대권주자들에 대해 "여론조사를 보고 지지도가 낮으면 (대선출마)를 포기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민주통합당에는 정세균, 이해찬, 김두관, 문재인이 (대선에) 나오려고 하는 것 같다"며 "대통령이 되려고 하는 사람이 참 많은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민주당 내 유력 대선 후보들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도 털어놨다.
"손학규는 당을 옮겨다녔고, 김두관은 인지도가 낮아 한계가 있다. 민주당은 사실 문재인 말고는 눈에 띄는 사람이 없다"며 "(아들이 대선출마를 발표한다면)사실상 안철수 대 박근혜 구도가 되지 않겠느냐"며 조심스레 대선구도를 전망하기도 했다.
한편 안 씨는 박원순 서울시장과의 후보 단일화 과정 뒷이야기를 털어놓기도 했다.
안 씨는 "서울시장 말이 나올 때 큰아이(안 원장)는 그렇게까지는 생각은 없었다. 이 사람(박 시장)이 큰아이(안원장)에게 이메일을 두 번이나 보내며 의견을 물었다"고 당시 상황을 털어놨다.
안 씨는 "당시 큰아이는 55%, 박 시장은 5%의 지지율이 나왔다. 따지고 보면 10분의 1도 안 되는 사람한테 밀어준 건데 억지로라도 큰아이(안원장)보고 (서울시장을) 하라는 말은 안 하더라. 지금도 그게 의문"이라며 박 시장의 당시 결정에 의아심을 드러냈다.
이어 안 씨는 "결정적으로 큰아이가 박 시장의 속마음을 보려고 일부러 자기도 나간다고 했더니 박 시장은 큰아이가 출마해도 자기도 나간다고 했다. 그래서 열 살 많은 선배고 존경하는 사람이고 하니까, 곧바로 기자회견해서 자기가 안 나가고 박 시장을 밀어준다고 한 것"이며 "평소 내가 정치에 관여하지 말라고 한 요소도 있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속보부]
안 씨는 지난 25일 국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안원장이) 올해 대선에 나올지는 나도 모른다. 얼마전까지는 지도(안원장) 모른다더라"면서도 "아들은 죽으면 이름을 남기고 싶다고 말하곤 했다"며 대선 출마 가능성을 열어뒀다.
안 씨는 또 "사람들이 말하는 것을 보니 50% 이상 큰아들을 지지한다"며 "대한민국 생겨서 이렇게 많은 지지받은 사람은 처음이지 않느냐"고 말했다.
안 씨는 민주통합당 경선 참여에 대해 "(안원장) 성격을 봐서 아는데 절대 경선하자고 해도 경선할 아이가 아니다"라며 "절대 경선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민주통합당 내 대권주자들에 대해 "여론조사를 보고 지지도가 낮으면 (대선출마)를 포기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민주통합당에는 정세균, 이해찬, 김두관, 문재인이 (대선에) 나오려고 하는 것 같다"며 "대통령이 되려고 하는 사람이 참 많은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민주당 내 유력 대선 후보들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도 털어놨다.
"손학규는 당을 옮겨다녔고, 김두관은 인지도가 낮아 한계가 있다. 민주당은 사실 문재인 말고는 눈에 띄는 사람이 없다"며 "(아들이 대선출마를 발표한다면)사실상 안철수 대 박근혜 구도가 되지 않겠느냐"며 조심스레 대선구도를 전망하기도 했다.
한편 안 씨는 박원순 서울시장과의 후보 단일화 과정 뒷이야기를 털어놓기도 했다.
안 씨는 "서울시장 말이 나올 때 큰아이(안 원장)는 그렇게까지는 생각은 없었다. 이 사람(박 시장)이 큰아이(안원장)에게 이메일을 두 번이나 보내며 의견을 물었다"고 당시 상황을 털어놨다.
안 씨는 "당시 큰아이는 55%, 박 시장은 5%의 지지율이 나왔다. 따지고 보면 10분의 1도 안 되는 사람한테 밀어준 건데 억지로라도 큰아이(안원장)보고 (서울시장을) 하라는 말은 안 하더라. 지금도 그게 의문"이라며 박 시장의 당시 결정에 의아심을 드러냈다.
이어 안 씨는 "결정적으로 큰아이가 박 시장의 속마음을 보려고 일부러 자기도 나간다고 했더니 박 시장은 큰아이가 출마해도 자기도 나간다고 했다. 그래서 열 살 많은 선배고 존경하는 사람이고 하니까, 곧바로 기자회견해서 자기가 안 나가고 박 시장을 밀어준다고 한 것"이며 "평소 내가 정치에 관여하지 말라고 한 요소도 있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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