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6월 3일 일요일

사회 비판

대만민국은 사회비판 노래가 없다.

다 사랑 노래다.

서태지가 그립다.

서태지가 성공할 수 있었던 가장 중요한 이유는

총대를 메고 사회의 목소리를 대변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는 떠났다.

사실 최근 들려오는 소리를 보면 그 옛날 도전적인 모습 역시 떠난 것 같다.

긴 시간으로 보면 은퇴하고 우린 이용당한 거겠지.

진정한 영웅은 달리면서 죽어야 영원히 달리는 것처럼 보이나 보다.

체 게바라

처럼.

죽음이 두려워진 지금의 난 그렇게 될 수 없음을 깨달았다.

다만 좋은 평을 받는 명작이나 비판 받을 수 있는 어느 삼류 영화처럼

뭐든지 하고 나면 누군가에게 평을 받을 만한 일을 하고 싶다.

아무것도 없이 잊혀지는 것보다는 낫지 않을까?

어차피 언젠가는 잊혀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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