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1월 27일 화요일

사랑하는 서방님께♥

서방님..^^
저녁은 드셨어요? 울  서방님 요즘 끼니를 대충 해결하시는거 같아 맘이 좋지 않아용~
나는 병원에서 산후조리원에서 넘넘 잘먹고 있는데..
울 서방님은 고생은 고생대로 다하고...
맘이 넘 안좋아요...
내가 갑자기 입원하고 아파서 걱정 많이 했지요?
울 서방님 있어서 얼마나 든든하고 믿음직했는지 몰라요~~
부모는 강해야 한다고 서방님의 선견지명인가?!
임신 확인하러 병원간날 애기집이 이상하다며 유산 얘기 나왔을때 울던 내게 오빠가 그랬지?!
정신 바짝 차리라고..만약 태어날 아기가 잘못되거나 아픈 아기일수도 있다고...그때 니가  정신안차리면 안된다고...정신차리라고...
그땐 그 말이 서운하고 왜 저런 말을할까 했는데...
그 말이 갑자기 생각났어...,'그래..오빠가 정신 차려야 한다했어..'그래서 더 화이팅하고 웃으면서 이겨낼려고 노력했어...
그렇게 맘먹어도 눈물이 주르륵 흐를때는...
어쩔수 없더라...이 모든게 다 나 때문인거 같아서...
하솔이가 뱃속에서 잘 못자라는 것도 지금처럼 인큐베이터에서 힘들어 하는것도...
서방님 회사 사람들 눈치 보면서 싫은 소리 들으면서 내 병간호하러 다니는것도...
모두 모두 내 탓인거 같아서...
너무 너무 미안하고 고맙고...
당신처럼 살뜰하게 간호하진 못할거예요..
다른 어떤 사람도...
아프단 핑계로 당신 힘들거 아는데 그냥 기대 버렸어요...
많이 힝들었지요~~지금도 많이 힘들고 지쳤지요?!
힘들면서도 웃으려는 당신 보면서 나도 힘내야지 하면서 다잡습니다...
고맙습니다..내 남편이여서..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어서...
우리 하솔이가 서방님 닮아서 잘 이겨내고 있어요~~^^
장하지요~우리딸~~
작게 태어났으니 크게 키웁시다~~
힘내세요~~사랑합니다..어제도 오늘도 오늘보다 내일 더~~^^♡♥♡

댓글 7개:

  1. 나도 사랑해.
    그럼 나 노트북 하나 사도 되나?
    thinkpad x1 carbon ㅠ.ㅠ 20주년 기념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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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서방님...
    나는 어떻게 말을 해야 서방님 맘 안상하게 잘 말할 수 있을지 고민이 됩니다..
    기분 상해하지 말고 들어줘요...
    우리.. 아직 남은 빚도 갚아야 하잖아요..
    돈 모아 하솔이랑 우리 세 식구 살 집도 사야 하고...
    하솔이 공부도 가르쳐야 하고..아프면 병원도 데려 가야하고..
    당신 하고 싶은 일도 있잖아요.. 회사도 그만두고 싶어 하면서..
    미리 돈한푼이라도 모아야 자기가 하고 싶단 거 할 수 있을거잖아요..
    한푼이라도 모아야 할 때 갑자기 하솔이 생기고 그럼에도 잘 낳아 키워보자 했는데...
    하필 내가 아픈 바람에.. 병원비에 수술비에 하솔이 병원비에...
    얼마나 미안한지 몰라요...
    지금 하솔이 병원에서 데리고 나오고 싶은 마음 이해하지만..
    다른 애들하고 달라요.. 미숙아가 왜 미숙아라고 불리겠어요..
    모든 기능이 떨어진 상태일겁니다.. 지금은 숨못쉬고 못먹는게 문제지요?
    제일 본능적이고 기본적인 기능인데도 안됩니다..
    하물며 다른 고등 기능들은 어떻겠어요?
    눈에 보이지 않는 문제들.. 더 많을 겁니다..
    면역도 떨어져 있어서 잔병치게도 많이 할겁니다..
    감기는 그냥 달고 살지 몰라요..입원하는게 행사가 될지도 모릅니다..
    그렇게 되지 않길 바랄뿐이예요..
    이래저래 속상하고 눈물밖에 안나는 상황이라 맘이 아프고 서방님한테 미안한데..
    서방님 사고 싶다고 하는거 있을때마다 내가 안된다고 말하기가 얼마나 미안하고 속상한지 모를겁니다..
    행운을 바라는 사람들.. 얼마나 싫어했었는데.. 요즘엔 왜 사람들이 로또에 열광하고 빠져 사는지 알거 같습니다..
    집에 있는 미싱기 산지 얼마 되지도 않았잖아요.. 고가인데..
    우리 이렇게 흥청망청 돈을 쓸때가 아닌거 알잖아요..
    돈 들어갈때가 얼마나 많아요.. 우리 하솔이 물건 준비 못하게 더 많아요..
    아무리 아껴도 사야 할껀 사야하니.. 어쩔 수 없는 지출이 생길텐데..
    뻔뻔하게 말하자면.. 아픈데 사람 먼저 살려야지요..
    그렇게 돈이 나가는거야 아까워해선 안되지만.. 소소하게 나가는 돈부터 크게 나가는 지출까지..
    줄여야 할때가 지났습니다..
    당신이 볼 때 내 씀씀이가 크다고 일 그만두면 매일 시켜먹던 야식이니 뭐니 줄여야 한다고 말했던거 기억하지요?
    그렇게 말한 야속한 당신 말 계속 떠올라 임신중에 먹고 싶은거 시켜 먹고 싶어도 눈치 보여서 참고 참고 또 참고...
    나가서 먹고 싶은거 있다고 말하고 싶어도 당신은 밖에서 늦게까지 일하니까 일찍 끝나더라도 회식하고 들어오고..
    주말이면 집 밥이 더 좋다며 나가자는 말 하지도 못하게 하고..
    밖에서 항상 먹고 다니니 이해는 하지만..
    어쩌다 너무 먹고 싶어 시켜 먹으면.. 시켜 먹었더라며 한마디씩 하곤 했지요..
    얼마나 속상했는지 모릅니다.. 그래도 서방님이 아껴쓰자고 하는 얘기니까..
    같이 아껴 잘 살아보자...나중을 위해 웃자며 넘기곤 했는데..
    자기가 요즘 힘들거란거 알았지만 진짜 힘들긴 힘들었나 봅니다..
    스트레스를 풀 방법이 없으니 소비의 방법으로..그렇겠지요..
    그저 미안하고 안쓰럽습니다..
    당신 사고 싶다고 했던거..
    지금이 아니더라도.. 미싱기, 바나나통,안락의자, 철봉, 스탠드,해드폰, 갤럭시탭 그 외 생각나지 않는 물건들..
    또 말하고 또 말하고 사고야 말지요..
    여유가 생겼을 때는 몰라도.. 지금은 좀 봐줘요..
    우리 빚 갚기로 한 돈도 써야 할 판이잖아요..
    내가 나중에 일하게 되면 여유가 생길테니까.. 그때까지만 좀 참아줘요..
    꼭 필요한거여도 사지 않는 방향으로.. 다른걸로 대체할 수 있으면 그렇게 하는 걸로..
    그렇게 해줘요.. 미안해요.. 결혼하지 않고 딸린 자식도 없으면..
    맘대로 결정하고 살 수 있었을텐데.. 노트북 정도는 열심히 일한 당신을 위해 선물하는 것 정도의 결정은 쉬운 일이었을텐데..
    미안해요.. 서방님~~
    서방님 결혼한 유부남이잖아.. 다들 그렇게 줄이고 살아요..
    행복한 먼 미래를 위해서..
    당신은 어떻게 보일지 모르겠지만..나 무진장 노력해요.. 하고 싶은거 먹고 싶은거 사고 싶은거 참으면서..
    내 카드 사용내역 보면 알거야~~
    내가 나중에 돈 벌어서 더 좋은 모델로 사줄께..
    한동안만 좀 참아줘요.. 미안해.. 진짜 미안해요..
    참아줘요.. 난 미싱기도 반품하고 싶은 맘이야..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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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몽미 농담한거임 ㅡㅡ; 췟췟췌췌췌췟. 그런데 긴 댓글이 달렸군.

    사실 처음 쓴 댓글은... 헐~ 나도 열심히 하는뎅. 이것이었는데

    나중에도 삐뚤어 지는 부분이 있을 까봐. 언젠가는 말하려고 했는데. 다른 유부남들을 위해서라도
    내가 생각하는 부분들을 적어 볼게. 읽어 보고 서로 다른 생각이 있는 부분이 있으면 빨리 맞춰야지
    섭섭한 부분들도 그렇고. :)

    당신이 생각하는 기준이랑 나랑은 다르니까.


    우선 빚이 있는 경우 경제권을 넘기기가 참 힘들어. 가진 돈 보다는 빚이 더 많은 상태잖아?
    초반에 빚이 있으니 일단 갚고 시작하자고 했는데 돈 아까워서 아낀건 당신 아닌가?

    말을 잘 안듣는 것 같으면 접근 방법을 조금은 달리 했었으면 되지 않나?
    자기가 조금만 관심이 있다면 내가 가르쳐준 은행 계좌들을 통해서 현재 상태를 점검하고 이런저런 plan을 짜서
    나한테 말했을 수도 있었겠지.

    그런 빚이 있는 경제권을 받아서 나한테 닥달하지 않는 다면 모르겠는데, 처음에 갚지 않았던 부분.
    현재로서 내가 딱히 빵꾸내거나한 적도 없는데 사실 난 물건을 사는데 있어서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거든.

    자기가 돈 쓰는거 100% 나한테 허락 맡고 사지는 않지 않나? 부모님 용돈 드리는 것이나 품목 말고 그 품목의 가격에 대한
    세세한 것들. 그런데 왜 자기만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생각하는지 ... 통장 잔고는 떨어지고 그 전에 쓰던
    습관들이 이제 막히는 느낌은 나도 잘 알아.

    그리고 내가 말하는 아껴쓰자는 의미는 돈을 아끼자는 말은 아니야. 돈은 자세가 바뀌면 자동으로 아껴지는 거니까.

    지금은 조금씩 바뀌고 있지만 당신이 어떤 포인트를 적립한다던가 가계부를 쓴다던가 하는건 아니잖아?

    내가 카드사 비번도 다 가르쳐 줬었는데 표로 한번 정리해서 줄께. 과연 어떤 지출이 많은지 한번 봤으면 해.

    우리가 먹고 싶은거 못 먹었다고 하기에는 식대가 엄청나. 내가 밖에서 사람들이랑 돈 많이 쓴다고 하는데 우리가
    같이 먹는 것들 사는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냐. 그리고 난 사회생활 하잖아. 백수라서 사람들 만나는 거 아닌데 ㅡㅡ;


    미숙아 관련 지원 내용도 물론, 내가 더 알아봐야 하는 것이지만 조금 더 자세하게 알아 볼 수 있었던 내용 아닌가?
    안된다고 하면 어떻게든 되도록 관련 내용을 더 알고 공부해야 해 보아야 하는 것들 아닌가? 싶어.
    보험이나 다른 부분들도 내가 말하지 않으면 알아보지 않을 것 같은 것들... 뭔가 아끼려고 한다면 다른 사람들이
    안된다고 해도 될만한 방법들을 최대한 찾아 보아야 한다고 생각해. 내가 정말 아무 신경도 쓰지 않으면
    저런걸 다 돌려 받을 수는 있으려나 하는 부분이 존재한다는 것 자체만으로 뭔가 문제인 듯 해.
    그리고 설사 돌려받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딱히 자료를 찾아 보거나 하는 등의 노력들도 적게 보이고.
    내가 노력하는 부분이 보여지지 않듯이 당신도 이야기 하지 않으면 서로 모르는 것이겠지.

    따지고 보면 살 물건 아무것도 없어. 옛날 사람들도 다 잘 살았으니까. 그렇다고 내가 extream하게 아끼자는 건 아니잖아.
    자기 물건 산다고 하는데 내가 막은 것 아니잖아.
    미싱기는 선물이었고 내가 쓰고 싶다고 했지만 선물이기 때문에 한번도 사용한 적 없어.
    바나나통... 나 바나나 먹지도 않아. 안락의자 자기 때문에 샀잖아. 맨날 허리 아프다니까 산거지. 철봉 이건 내 건강이 안 좋고 운동할 곳이 없으니까 밖에 가스관 잡고 철봉하지 말라며 ㅡㅡ; 스탠드 ... 내가 그렇게 컴터 하면서 이 정도까지 눈 관리 된거는 그냥 타고난게 아니야. 해드폰 이건 내가 좋아서 샀는데 이젠 양보 안할께. 갤럭시탭은 내가 정말 가지고 싶겠나? 서랍에 한그득 있는데... 그 외 생각나지 않는 내가 사자고 했던 물건들은 따지고 보면 아무것도 필요 없는 것들이야.
    컴터도 회사에서 실컷 하는데 굳이 필요 있을까? 왜 자꾸 내가 사려고 하는지에 대해서 생각해 본 적은 있는지
    물어 본 적은 있는지 싶어.

    직장 다닌다고 자기한테 스트레스 준 기억이 많이는 없는데 혹 있다면 그 정도는 이해해 줘야 하지 않을까? 직장 그만두고 그냥 노가다 해도 되긴 하는데 보험 적용 안되니까 이번처럼 입원하면 내가 샀었던 물건 가격 만큼 손해를 보잖아. 보너스 못 받는 타이밍에 그만둬도 액수로만 따지만 그렇잖아.

    이게 벼슬이라고는 생각안하지만 자기도 직장 생활하다가 육아의 이유로 그만둔건 아니니까 알 것 아냐. 자기가 직장다니면서 돈 쓰는거 볼 때 모습이 생각나서 내 걱정 하는거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만약 내가 그냥 그만두고 내가 하고 싶은 일 하면서 월급이 반으로 줄었을 때 자기가 얼마나 날 응원해 줄 수 있는지 한번 따져 본다면. 내가 말하는 액수라는 개념과 자기가 말하는 꼭 필요한 물건이라는 개념의 상충점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이런 부분들은 내가 결혼할 때 이미 겪었던 설움이었고, 장모님께서 자기 직장 그만두게 하는거 반대했던거 말하시는거 들으면서, 혹 자기가 스트레스 받을 일도 아닌데 스트레스라고 말하고 다니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된다.

    내가 샀던 물건보다 식대로 나갔던 액수가 더 많으니까 먹는 것 좀 줄이자고 한거고.

    사람들 참 많이 실수 하는데. 쭉 잘하다가 한번 못하면 나쁜 사람이고, 나쁘게 하다가 한번 잘하면 좋은 사람이라고 착각하는 행동 하지 않았으면 하네.

    나한테 물론 기대도 많겠지만.

    자기한테 내 빈 공간이 채워진다면 밖에서 돈 쓰는 일도 없겠지.그리고 가능하다면 사고 싶은게 뭔지 먹고 싶은게 뭔지 알려 줬으면 해. 기분 나쁘게 듣지는 마. 나랑 같은 직장 둘다 다녀서 돈 2배로 버는데 산후조리원 안 가는 사람도 있어. 자기한테 면회왔던 사람이야. 그 돈 아껴서 다른 사람 면회가서 기저귀 사주고 그런다. 내가 헤퍼서 산후 조리원 더 연장하라고 하는건지...
    글을 읽다보면 돈 몇 푼 아낀다고 낑낑대며 미국서 물건 사가지고 왔던 내가 비참해지네.

    당신이 돈 벌라고 한적도 없고 그 번 돈으로 내 선물을 사준다고 해도 내가 받을까? 그런 말보다 애기 육아에 더 신경 써서
    돈 아끼겠다고 하는게 더 자기 성질 표현 안하고 잘하는 부분이 아닐까 싶어.

    자기도 직장 생활 쭉 해서 성격 있는데 육아 전에 이미 그만둘 것을 선택한 길이었기 때문에 성질 나는대로 말하는 것보다.

    좀 더 남편 스트레스에 대한 탐구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어.

    늘 밥 못 먹인다고 말하는데 사실 내가 아침 일찍 나오면서 밥 먹어 본 적이 많진 않아.
    이미 나왔었지만 서로 이해하는 부분 아닌가...

    내가 불만인 사항을 정리하자면.

    1. 만약 직접 만들어 먹는게 시켜 먹는 것보다 재료비가 비싸다고 하더라도 그렇게 했더라면 어느 남편이 그렇게 했다고 뭐라고 할까?
    2. TV 도 자주보면서 이런 내용은 못 봤니... 쇼프로 보면 뭐 산다고 하면 그것보다 더 좋은 것 사줄게라고 하는데... 기 살아서 차라리 안 사게 되더라 하는데 그럴 때 남자의 마음은 정말 그 물건이 사고 싶어서 그런 것이었을까?
    3. 처음에 빚 바로 갚았으면 이자로 500 정도 버는 것인데 왜 그러지 않았을까?
    4. 내가 산 물건들 중에 정말 내가 필요한 물건을 말하는 것은 무엇인가 생각해 보았는지.
    5. 나는 가족에 대한 걱정은 전혀 하지 않는 사람으로 비춰지네.

    일 하면서 병원비 돌려 받을 수 있는 것들 이것 저것 알아 보다가 이 글을 보니 내가 아끼려고 했던 것들은 늘 그렇듯이 허무하게 흘러가는 것 같다.

    그리고 없는 부모 안 만나서 자기 처럼 아예 빚 없이 시작했었더라면 결혼 때 그렇게 서럽진 않았을 것 같아.
    어차피 결혼한거 서로 돈 생각안하고 살면 안될까? 전세가 집 없는 건 아니잖아? 먹을거 못먹어서 그렇게 살 찐건 아니잖아?
    사고 싶은게 의류 보석류 말고 미싱기나 조리기구가 되면 알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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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쳇~ 뿡뿡뿡이닷~!ㅋㅋ
    원래 생활비에서 제일 많이 나가는게 식비고..
    우리가 마트에서 쓴 돈중에도 분명 안사도 될 품목이 있었을거라고,,
    임신하면 무조건 좋은거 유기농 찾는데 난 무조건 싼거 골랐다고.. 이기용~
    내가 임신한 몸으로 아침에 일어나 밥해먹였더니..
    이기용.. 차려준대도 안먹고 간다 해놓고 이제와서 딴소리 하네..
    내가 언제 옷사고 보석 샀다고.. 그러면 배 티어 나와서 옷이 안들어 가는데.. 벗고 다니까~! 알아서 미리 사줬어야지..
    미싱기 조리기구 필요없고 집에 다 있는데 만대 사냐고~!
    먹고 싶은거 못먹어도 임신하면 살찜.. ㅡㅡ
    쳇~ 타도 하준호..ㅡㅡ
    하솔이는 다 알고 있다.. 하솔아 공격~!~~~~~
    이히히~ 큰일났다 이제..
    진형이도 하솔이 공격하면 꼼짝 못했다..ㅋㅋ

    내가 산후 우울증이 온거 같음.. 수시로 슬픔..ㅋ
    그러니 운다고 계속 뭐라하면.. 꽉 깨문다..

    당신 노력하는거 잘 알지..
    당신 너무너무 잘하는 것도 내가 알지..
    그래서 내가 너무 고맙다 못해 미안해서 눈물이 나잖아~~
    사랑해요 여봉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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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심리 상담사 종완이랑 와인 한병 다 비움.

      그러면서 이야기도 많이 하고. 알게 모르게 상담도 된 것 같다.

      결국 파랑새는 내 곁에 있는 것.

      당신은 나의 파랑새.

      잘할께 :)

      I love you.

      삭제
  5. 헤헤~~^^알라븅~~♡♥♡x100000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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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의 댓글 공작을 지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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