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5월 29일 금요일

진실을 아는 방법




대학생 멘토링을 하다 보면 IT 관련 질문들도 많지만, 그 보다 앞서 잘못 배운 친구들이 많이 보인다.
이에, 진실한 멘토를 만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진실을 아는 가장 쉬운 방법

진실을 알아야 하는 이유는 진실들을 토대로 각자의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 계획을 세우기 위함이다. 또한, 세상에 거짓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딱 잘라 말해서 유년기부터 고등학생 시절까지는 주변에서 진실을 말하는 사람들이 꽤 많다. 설사 거짓이라 하더라도 인류의 존속을 위해 필요한 어린 친구들이 잘 자랄 수 있도록 선의의 의도인 경우가 많다. 문제는 대학생이 되면서부터이다. 집중적으로 공부해야 할 시기가 지나도 어느 정도 여유 시간이 나면서 세상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게 된다. 이때 수많은 거짓들과 마주하게 된다. 진실을 아는 가장 쉬운 방법은 진실을 추구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다. 문제는 어떻게 진실을 추구하는 사람들을 가려내냐는 것이다.

백그라운드를 제대로 봐야 한다.

사람의 백그라운드를 묻는 이유는 그 사람에 대해서 잘은 모르지만 백그라운드를 통해서 어떤 사람인지 추측해보고 싶어서이다. 백그라운드를 말할 때 미국에서 10년간 학교를 다녔다면 영어를 잘 하리라 예상할 수 있다. 서울대나 카이스트를 나왔다면 고교 시절 열심히 공부했음을 알 수 있다. 보통의 학생들은 초등학교를 다니고 있을 때 NASA(미국 항공우주국)에서 일한 백그라운드가 있는 김웅용 씨는 천재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처럼 쉽게 알 수 있는 백그라운드가 있는 반면, 그 사람에 대해서 많은 것을 알아야 한다. 최근 실시된 총선에 출마한 5명 중에 2명이 전과가 있었다. 소위 “빨간 줄”이라고 하는 것은 사회 통념상 부끄러운 부분이다. 만약 죄를 지어서 “빨간 줄”이 있을 때, 다른 사람에게 해당 백그라운드를 자랑스럽게 이야기할 수 있을까? 아마 관련 스토리텔링을 오래도록 해야 할 것이다. 안중근 의사도 단편적으로 보면 살인자이다. 안중근 의사를 살인자로 보는 방법으로 백그라운드를 평가하는 사람들을 많이 본다. 백그라운드를 제대로 보려면 다음을 주의하면 된다.  
선택들을 할 때 무엇을 포기하는지 보라.  
감성적으로 이야기하는지 논리적으로 이야기하는지 보라.  
돈을 제외하고 이야기하는지, 투명하게 이야기하는지 보라.

이 세가지만 주의하면 진실을 이야기하는 사람을 찾을 수 있고, 또 그 사람이 하는 진실된 이야기들이 만드는 정보력으로 자신의 행복을 위한 계획들을 세울 수 있다. 노무현과 유시민, 김용철 변호사 같은 인물들의 경우 포기하는 것이 통념상으로는 본래 자신들이 가진 것보다 더 이익이 되는 것이었으며, 지인들과의 감성적 이해관계보다 원칙과 상식을 따라가며, 또 돈에 대해서 진실하게 이야기했던 사람들이므로 진실의 금광과도 같은 사람들이다. 우리가 사는 사회가 자본주의 사회가 아니었다면 돈이 아마 종교나 사상이란 단어들로 바뀌었을 것이다.

세속적이고 똑똑하고 또한 순수해야 한다.

화려 하지만 심플하게, 빨간색 같은 파란색, 청순하지만 섹시하게 와 같이 어불성설 같지만 정말 세속적이고 똑똑하고 또한 순수해야 한다. 이것은 돈을 알고, 많은 경험들을 쌓아서 논리적인 선택을 하지만 인생의 본질에 맞는 선택을 해야 한다는 뜻이다. 몇 가지 예를 들면 가족이 아플 때 자신의 장기를 떼어 준다던가. 자신에게는 불이익이 오지만 후세대를 위한 희생을 한다는 등의 순수하고 본질적인 선택을 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마더 테레사가 대표적인 인물이 되겠다. 그러나 모두 테레사 수녀처럼 큰 선택을 하기는 힘들다. 인생은 작은 선택들이 순수하게 채워지도록 자신의 인생을 설계하고 행동해야 한다. 그중 가장 중요한 것이 진실을 말하는 사람의 경험을 듣는 것이다. 물론, 반대의 사람들은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자신의 능력에서 챙길 수 있는 이익은 다 챙기고 본래 있었던 기업을 욕해서 돈을 벌려고 하는 사람들이다. 김용철 변호사는 그래서 대단한 인물이다. 이익을 챙기려고 마음 먹었었다면 수백억은 쉽게 벌었을 것이다. 나와서 편하게 살 수 있는 백그라운드가 있지만 고행의 길을 택하였다. 과연 내가 김용철 변호사라면 그런 선택을 할 수 있을지 스스로 질문해 보면 선뜻 답을 할 수가 없다.

수많은 고민들을 하다가 가르치는 입장이니 그나마 제자리로 돌아오기는 하다만, 노무현은 죽었고 유시민이나 김용철 변호사는 너무 멀리 있다. 내 주변에 그런 분들이 많아서 인생에서 판단을 할 때 아무 고민없이 도덕적인 판단들을 하고 싶다. 하긴 그런 시대가 오면 내가 멘토 역할을 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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