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0월 14일 일요일

욕은 아니고 시리즈 1 - 시키면 보상해 주자.

아내 임신 중에 출장을 나와 있으려니 예전 팀 멤버가 생각난다.

난 사람욕을 대놓고 하거나 전달이 잘 되도록 하거나 

아니면 아예 안하거나 한다.



 이상한 상황을 겪어도 딱히 거기에 대해서 논리적으로 반박하기 보다는 성질내고
치아뿐다. 전형적인 부산 타입일까.


 사실 실명을 밝히기 보다는 그냥 그런 사람이 되면 안되겠다 싶어서 적어 본다.

그런데 내 결혼식 안 챙긴 이유도 있고 그 동네 패밀리가 다 그런 존재들이라 결국은

다 깔 것 같다. 물론 사람이 아니라 그 행동들. 사실 사진들도 다 있는데 현재 회사 생활을

하고 있는 내가 그러면 안되거니와. 뭐 사실 나가서도 이미 다 지난 일이기에 타산지석으로

밖에 삼을 거리 밖에 되지 않는다.

 서론이 길었군.


팀이 깨졌다. 팀 멤버가 흘린 피로 진급하면서 딱히 지난 친구들 안 챙기는 습성. 그리고 지금은 돈 많이 받으니 어느 정도 채면 치례는 이미 다 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때문에 사실 삼성은 항상 위험 인자를 안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영어만 하면 다 끝난 줄 안다 ㅡㅡ; 개발자는 사면 되는 존재들이니까.

 사실 보이기에 그리고 지금은 다 좋은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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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자리에서 머리를 한 대 맞은 적이 있다. 사실 대리 출장을 많이 갔던터라. 
그 동안 기분이 썩 좋지는 않았다.

 영어 잘 못하는 축에 속해 있는 국내 박사고 와이프가 임신도 한 터라 개고생 하면서 다녔는데 술을 사주기는 커녕 더 배척하기 바빴다.

 어차피 회사생활 하면서 줄 안타는 친구들은 어느 정도 회사 생활이 힘들기 나름이지만.

이건 좀 너무하다 싶었고, 완곡하게 왜 출장 안 나가시냐고 말했다가 술자리에서 한대 맞은

것이다. 일 이년전 일이지만.

 잊을 수가 없다.


삼성 출장가면 꿀 출장과 개고생 출장이 있는데 미주쪽은 시차 차이가 많이나서 개고생 한다. 퇴근할 때쯤 되면 한국 출근하니까.

 사원들 이코노미 태워서 보내놓고 윗 인간들이 한국에서도 할 수 있는 일들을 시킨다(구체적인 이야기는 언젠가 적어야 할 것 같구만, 기억에 잊혀지질 않으니)

 내가 출장 중에 윗 상사는 3번을 왔다 갔다 했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협상 같은거 할 때면 한국에 들어가고 한국에 중요한 일이 있으면 미국에 나오곤 했다. 기업에서 연줄을 잘 만들면서 마일리지도 편하게 쌓는 법이다.

 그렇다고 내가 연줄이 없어서 까는 건 아니지만.

개떡같은 연줄을 보고 있자면 자기네들끼리 싸우고 욕하고 헐뜯다가 다시 또 새로운 연줄을 만드는 걸 보고.

 적어도 나는 이익만을 위한 연줄을 만드는 사람은 아니니 그렇게 살지는 말자고 생각한다.

믓튼.

 자기 대신 출장을 눈에 띠게 나가 줬으면 뭔가 하나 해 줘야 하는거 아닌가?
월급 지가 주는 것도 아닌데 너무한거 아닌가... 월급은 회사가 주는 거고 회사는
배가 한 방향으로 가는데 노를 젖고 있는 나에게 보상을 해 주는 거다.

자기 안위만 생각하다

자꾸 산으로 배가 가도록 하는 사람들 말 들으라고 받는 월급이 아니란 말이다.

 쩝.

막상 내가 와이프 임신한 상태에 출장을 나와보니.

 그 때의 심정이 이해가 가서 

이제서야 화가 난다. 

-- 술 아니면 밥이라도 한끼 사줬으면 좋았겠다. 사실 실명도 아니고 구체적인 언급도 없어서 이건 깐다고도 할 수 없다. 지난 경험으로 날 보면,... 난 깔거면 걍 술자리 마련하고 만나서 우리나라가 잘 봐주는 만취상태에서 물리적으로 까고 만다. 머리 머저 맞은거면 나도 정당방위 할 수 있지 않은가? --

 나도 그냥 후배 늬들이 알아서 하라고 하고 난 못나간다고 뻐대고 싶은 마음이

안 들었다면 거짓말일 것이다. 그러나 난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시간 잘 쪼개서 즐기니까.

그러나 영상통화 탱고를 하다보면 한번씩 울컥한다. 짜증나서.


신규 프로젝트 마다 투입되어서 프로젝트 완료되면 버려지는 존재...

다들 그렇겠지만. 쉴 시간도 안 준다는게 짜증난다. 주변에 나 같은 사람 디게 많다.

그러니까 뒷자리 잡는 애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잘 나가는 거다.

이런 류의 사람들은  3rd party 사람들과는 이상하게 연락이 이어진다.

동병상련 이랄까.

 3rd party에 외근하러 간다고 했다가 깨진적이 있다. 물론 다른 상사다.

결론만 말하면 3rd party는 우리들의 종이니 불러들이라는 것이다.

 쩝. 마치고 걍 가서 술 한잔 하고 왔다. 접대 받으면 안되니까 내 돈 냈다.

같은 사람이 일하고 나보다 나이가 많은 경험자가 말하는데 그러면 안되는 것이다.

먼 파라온가? 진시황인가? 아니면 김웅용씨같은 천재성으로 보여주는 리더십?

개뿔 실력도 인간미도 없으면서 주어진 시스템을 이용하는데 급급한 거라면 

그런 시스템을 더 잘 이용하는 사람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지...

그나저나 조사 들어오면 실명 알려야 하나... 아랫사람이 아니라 동기, 그 윗사람 까지도

반대파를 아는데 여론을 모아야 하나. 

어차피 희미한 연줄은 위기에 처하면 버리기 쉽상이니까

그 동네 아해들이 두렵지는 않구나.



어리숙한 이야기들이라도 분명 직장 생활을 하거나 했던 사람들은 공감할 것이다.

회사 생활 하면서 아랫사람들한테 잘 해 주자.

왠만한 건 시키는게 맞고.

자기가 할일을 후배가 열심히 했다고 하면 연줄이 있더라도 너무 믿지말고 겸손하자.

후배는 당연히 그 일을 하는게 아니다.

이것이 당신을 위한 나의 조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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