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0월 21일 월요일

(11) 개발은 이제 취미로 하려고 했는데.

개발을 일로 하다보니 좋지 않은 점만 자꾸 보이게 되었다. 나 역시 개발을 싫어하게
되었을때 나보다 나이가 많은 분들이 개발을 싫어하는 이유를 잘 알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제는 떠날 타이밍이라는 것을 직감할 수 있었다. 산업화로 농촌의 상황을 보여주는 다큐를 많이 보았는데 지금 한국의 개발자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아  보였다.
인도 러시아 중국 등지에서 실력이 뛰어난 개발자들이 저임금으로 일하려고 하고, 시장이 충분이 커진 상태라 그런지 혁신말고 카피만 잘해도 먹고 살 수 있을만큼 돈이 돌아가고 있다. 그래서 개발을 해 본적없는 잡스같은 스타일이 점점 지배하는 세상이 되어가고 있다.
  그래서 나도 개발을 떠나기로 마음을 먹었다. 다시 새롭게 시작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은 없다. 편하려면 개발을 선택하지도 않았을 것이고 편하게 산 적도 없어서 잘할 자신이 있기 때문이다.
시간이 나면 취미로 개발을 하기로 했다. 내가 쌓은 지식들 때문에 프로페셔널한 취미 생활이 하나 늘었다.
앞으로는 국내 개발자들에게 정당한 대우를 해 주는 일을 하는 위치에서 일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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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생각을 한지 3개월 뒤... 기회가 있다면 다시 개발로 돌아가려고 하고 있다.

그러나 그렇게 하지 못해서 정말 자유롭게 된다면 개발만 하기로 하였다.

자유롭지 못한 이유는 돈이겠지. 1000억이 있으면 이자가 20억 이다. 100억이 있으면 2억.

이래저래 비용 뗀다고 해도 향 후 10년까지 기준으로 100억이 있으면 이자로 생활하는데

문제가 없을 것 같다. 그래서 우선 100억을 모으기로 하였다. 돈은 순수하게

1조를 벌 생각인데 100억이 있는 사람들 100명을 만들고 그 사람들과 교류하는 것이 목표다.

개발만 하려는 이유는 개발은 학문의 즐거운이 있으며,

그 학문의 즐거움을 좋은일을 하는데에 환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말 사람을 위하는 시스템을 만들려면 수학적 이성도 필요하지만 감성적 경영 또한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다.

결론은 감성경영.

뜨거운 가슴과 냉철한 머리가 필요하다.

댓글 1개:

국정원의 댓글 공작을 지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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