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 윈도 맥

운영체제가 컴퓨터의 전부라고 할 수 없고, 또 어떤 문화를 결정짓는 것은 아니지만.

개발자가 추구하는 방향이 나뉘는 기준이 되기도 합니다.

흔히 말하는 빠돌이 빠순이를 양성시키기도 하는데요.

여기에 대해서 말할 수 있는건 전 정품 윈도우를 쓰고, 맥북을 쓰며, 리눅스 분야에서 일하기 때문입니다.

어느 분야던 장/단점이 있는데요.

엔지니어 개취급했지만 아름다움을 추구한 잡스가 이룩한 혁신과 디자인의 애플의 철학이 맥에 녹아 있습니다.

지금은 기부 천사지만 M$라 불리던 MS가 이룩한 윈도우는 수많은 버그에도 불구하고 돈으로 영입한

인력들의 엄청난 내공으로 데스크탑 시장을 완전히 먹었습니다. 특히나 해이즐버그를 영입해서 exe 파일 하나 못 만들어내던

비쥬얼 베이직을 지금에 이르게 했고 C#의 아버지로서 MS가 수 많은 인수 합병을 하고도 큰 탈 없이 잘 돌아가는

기술력을 갖추는데에 한 몫을 했죠. 그러나 돈주고 다 사써야 합니다. 리눅스가 선전하지 않았다면 지금의 가격대에 이르지는 못했겠죠.

그리고 리눅스, 리누스 토발즈가 상표권 주장해서 좀 거시기 하긴 했지만. 얜 이미 토발즈의 손을 떠나서 엄청난 녀석으로 성장했습니다.

사실 리눅스가 지금의 모습이 된 것 FSF의 힘이 컸고 지금도 그런데요. 여러 사람이 만들어서 코드가 거지 같다는 현업 종사자 분의

세미나를 듣기도 했지만. 오픈된 환경이 발전시키는 기술은 비단 저희 뿐 아니라 인류 전체에 도움을 줍니다. 그러나 리눅스만을

좋아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 이유는 뒤에 말할께요.

  MS가 대한민국을 SW로 지배하고 있기 때문에 정부도 리눅스를 위해서 여러가지 정책을 폈지만

번번히 실패합니다. 그러한 시도들이 나빴다는 것은 아니지만 정말 될성부른 나무를 못보고 프로젝트를 진행시킨걸 보면, 정말...

리눅스로 윈도우에 버금가는 OS 만들겠다고 엄청난 돈을 쏟아 붓고나서 시연한 것 보면 정말 말이 안 나올 지경 입니다.

TMAX 윈도우로 찾아 보시면 자료가 조금 나올 거예요.

 삼성도 같은 실수를 했었습니다. 안드로이드를 만든 회사가 제일 처음 찾아온게 삼성이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도 같은거 한다고 문전박대하죠.

리눅스 팀 만들어서 5년 돌렸는데 결과물 안나와서 구글 안드로이드 팀으로 바꾸고 그거 가져다가 성공했습니다. 리눅스 팀은 성과도 못냈지만

구글의 안드로이드를 하면서 공부해놓은걸 써 먹으며 세속적인 혜택을 많이 받았죠. 세상사 참 모르는 일입니다.

그럼 안드로이드, 구글은 왜 성공했을까요?

우리나라 처럼 운영체제를 처음부터 만들려고 하지 않았고(잘 만든 리눅스 커널 가져다 씀), 똑똑하지만 자존심을 내세우지 않고 안드로이드를

받아들이고 발전시켰기 때문이죠.

성공하는 기업에는 핵심 엔지니어들이 있습니다. 그런 엔지니어들은 어느 기업을 선택할까요?

엔지니어는 자만심과 거리가 멉니다. 받아들이지 않는 빠심(?)도 없구요. 새로운 것을 탐구하고 배워나가면서 즐거움을 느끼는게 유일한 낙인 사람들.

그런 사람들이 프로젝트를 성공시키는 엔지니어 입니다. 그러한 엔지니어 1명만 있고 그가 프로젝트를 이끌어 나가고자하는 마음만 있다면,

어떤 프로젝트던 실패할 일은 없습니다.

전 리눅스를 오래 했고 지금은 안드로이드 덕분에 더욱 대세가 되었지만. 리눅스를 잘하는 친구들은 윈도우, 맥 사용자를 욕합니다.

맥 사용자는 애플 제품만을 고집하구요. 윈도우 진영은 그나마 중립적이지만 돈을 가장 먼저 생각하는 문화임은 자명합니다.

그래서 리눅스 하다가 배고파서 윈도우 하시는 분도 계셨구요. 한번 돈 맛을 알면 기술보다는 다른 것들이 더 보이는 것이죠.

전 여러분들께 여유만 된다면, 아이폰도 써보고 맥북에 윈도우 깔아서 써보고 안드로이드 기기에 리눅스 쉘 명령어들도 쳐보라고 하고 싶습니다.

다를거 하나 없습니다. 포토샵 잘하면 화가 인가요? 3D 툴 잘 쓰면 디자이너 인가요? 툴은 툴일 뿐입니다.

그렇다면 개발자는 ... S/W 엔지니어는 뭘 잘해야 할까요?

유명한 미술계 예술가들이  밥 아저씨처럼 그림을 잘 그려서 되었을까요?

답은 여러분들이 찾으시길 바랍니다.

P.S

그리고 너무 이상적인 이야기 말고 현실적인 이야기는 offline으로 많이 말씀드리지만.

얄팍하게 계산하고 살지 않아도 공부하다보면 재미랑 돈은 따라옵니다. 살아 보니 그렇더라구요.

딱히 제가 크는 시대가 지금보다 더 기회가 주어졌거나 하진 않았어요. 대학교 특기자 전형 같은 것도 제가 딱 혜택을 받지 못했더 세대 입니다.

지금이 더 기회가 많지요.

윈도우 팁 -> 단축키, 혹은 명령어 알아보거나 혹은 잘 쓰시는 것 댓글로 남겨 주세요.

윈키 + R, E, D, F 나

shutdown -s -t 600   <- p="">

shutdown -a

regedit

mstsc

appwiz.cpl

ncpa.cpl

compmgmt.cpl

등...

리눅스를 윈도우에서 연습하려면 cygwin을 설치하시면 됩니다. 한번 설치해 보세요.

맥은 비싸서.... 부트캠프가 뭔지만 아시고 윈도우 깔고 쓰면 그냥 윈도우 머신입니다.

요즘엔 웹앱으로 개발을 많이 하고(KT 고객센터같이) 플랫폼 종속적이지 않도록 툴을 많이 냅니다.

그러나 애플은 마소보다 더 폐쇄적이라 BYOD 같은 건 기대도 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