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3월 2일 수요일

라이프] 페이스북과 트위터 그리고 블로그

나는 사실 모든 미디어가 필요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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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가지 고민을 해 보자...


페이스북이 대세라고 한다.

사실 소셜 미디어는 모뎀으로 하던 01410 시절 부터

하이텔, 나우누리 때부터 있었다.

더 거슬러가면 광장이나 시장 들도 다 그런 종류였지.

난 온라인 세상에 갇히고 싶지 않다. 페이스 북을 보다 보면

그 사람에 대해서 별로 궁금증이 생기지도 않고 만날 필요성도

못 느낀다. 사실 페이스북 트위터란 말이 한국에 들어오고 나서

바로 가입했었다.

 팀 내에서 페이스북 슬슬 하시길래. 개인 정보 유출이 심하다는 말에

선배는 그래서 글을 함부로 안 쓴다는 장점으로 응수하셨다.

  싸이나 블로그를 하면서 개인 정보 유출 피해를 봤었다. 조폭이

내 블로그에 들어와 개인 정보를 빼내 약점을 잡고 협박 받은 적이 있으니까.

그 뒤로 계속해서 접기 시작했다.

 하지만 하는 일이 IT 이기 때문에 대세인 트위터나
페이스북을 안할 수 는 없었다. 어떤지 해 보고 괜찮으면
할 요량이었다.

 그리고 지금은 안하지는 않는다. 가끔 사람들 소식이 궁금한데
다른 소셜 미디어는 점점 쇠퇴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갈아들
탄다. 그리고 카카오톡이나 기타 미디어를 총 동원하면 연락이
끊겼던 사람들과도 연락할 수가 있다.

 하지만 난 블로그를 한다. 사실 내가 가장 원하는 미디어는
파일 공유도 자유롭고 용량도 충분한 개인 서버다. 그리고 시간이
부족해서 그렇지 살살 준비하고는 있다. 서버 관리가 쉽지가 않으니
이렇게 블로그를 하고 있는 것이다.

 내가 꾸미는 서버에 각종 정보들을 공유하고 사람들이 내가 생각나면
들러주는게 내가 원하는 것이다.

 그리고 정보 공개를 원하지 않는 사람과의 링크가 없어야 한다.


그런데 왜?

뭐가 떳떳하지 않아서 다 공개하고 살지 안그래?

라고 반문할지도 모른다.

 세상은 공평하지 않아서 먹고 살려고 부정한 방법으로 사는 사람들도
많다. 그런 사람들에게 정보 공유가 되는 것은 문제가 있다.

 정보는 공유 되어야 한다는 생각과 폐쇄적이어야 한다는 생각이 모순을 이룬다.

여기서 나오는 여러 이유들로 생각하다보면 어떤 미디어가 더 나은 것인지 보다
모든 미디어는 없는 것 보다 있는게 낫다는 결론이 난다.
(중간 과정은 알아서...) 어차피 사람들끼리 이어주려고 만든게 아닌가?

거기다가 이용료는 공짜라고 생각해도 된다.

하지만 난 블로그를 택했다. 오랜 기간 여러 미디어를 접했지만.
블로그는 자신을 돌아보게 하고 자기 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처음엔 소셜 미디어로 생각했지만. 지금은 정보를 개인화하고 그 개인화된 정보들을
모으면 전문성 있는 정보 덩어리가 된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파워 블로거가 되려면 자기만의 분야가 있어야 한다.

내 분야는 철학으로 하겠다.

철학은 그것만으로도 훌륭한 목표이기 때문이다.

세상을 왜? 사는지 끊임없이 질문하는 것.

그것만이 진정 두뇌로 먹이사슬이 꼭대기에 오른 인간에의 증명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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