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KTF 광고중에 문을 잡아주는 광고가 있었다.
자기가 들어 가면서 뒤에 오는 사람도 들어 올 것 같으면 문을 잡아 준다.
같이 출장 나온 사람중에 안 그러는 사람이 있다. 바쁘고 신경 못 쓰면 안해줘도
되긴 하지만 의도적으로 하지 않는 사람이 있다.
알면서도.
그게 권위의 표현으로 생각하고 있다.
지나가면서 모르는 사람이라도 hey나, how are you?나, Moring 처럼 간단히 인사하면서
지나갈 수도 있는데 한국 사람들은 그러지 않는다.
나도 한국 사람이다. 내가 그런 걸 잘하는 것을 느꼈을 때 그들은 한국 문화에 익숙해서
그런게 아니라 잘못된 권위의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았다.
그건 사람을 좋아하지 않는 것이고, 그런 사람들이 허례허식 가식으로 무장하고
다른 사람을 좋아하는 것인양 치장하고 있다.
지금 내 노트북 껍데기에는 투명 테이프로 많은 사람들의 이름이 적혀 있다.
일년 넘었는데 아무도 모른다. 이 사람들은 내가 죽었을 때 올 것 같은 사람들이다.
그래서 난 안다. 그리고 행동할줄도 안다. 힘이 어디 있는지도 알기 때문에,
그리고 일이 아닌 허례허식에 크게 관여하지 않기 때문에 사람들은 건방지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반문해 보고 싶다. 무슨 욕심이 그렇게 많소?
그리고 얼마나 많은 당신 선배들에게 인사를 제대로 했고 공경하는 마음을 가졌었는지.
그렇다고 그런 미국인 매너를 그들이 착해서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모두가 총을 가졌거나 가질 수 있고. 땅이 넓은 만큼 같은 장소에 많은 사람들이 살지 않는다.
복잡한 도심에서 일일이 인사하면서 지나갈수도는 없으니까.
공식이 딱히 있는 것은 아니다.
판단 기준은 간단하다.
성경에
자기가 당하고 싶지 않은 일을 남에게 행하지 말라.
고 되어 있다. 내가 저 사람이라면 나한테 이렇게 하였을까 하고 물으면
대단은 간단하다.
그래서 내가 만약 저 사람이라면 문을 잡아 줬을까 하고 물었을 때.
난 한국 사람이라 그런 문화에 익숙하지 않아서 그렇게 못했을 것 같은데?
라고 한다면 그 사람은 나에게 호의를 배푼 것이다.
그리고 어렵지 않고 기분 좋은 일이기 때문에 쉽게 할 수 있다.
제발 나처럼 이상하게 생각하지는 말아줘. 넌 그럴 수 밖에 없으니까.
내 주변의 사람들은 내가 그런 상황을 똑같이 만들어 준다. 최대한.
너도 그럴 수 밖에 없잖아. 이제 좀 알겠니?
라고 증명해서 말하고 싶은 것이다. 좀 피곤한 거라. 요즘엔 그렇게 하기도 싫다.
그리고
팁
문
화
식당가면 15% 칼같이 챙겨주면서 자기 방 치우는 사람들에게는 팁이 인색하다.
내가 보는 시각은 딱 이렇다.
방치우는 사람을 깔봐서.
난 식당가서 팁을 좀 후하게 주는게 선배들이 별로 안좋게 보는게 느껴진다.
선배들보다 돈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들보다는 부자다.
난 사랑하는 사람이 있으니까.
그래서 인색하지 않은 것인데 왜 그렇게 보는지 이해할수가 없다.
서비스가 안좋다고 말하면서 15% 팁 꼬박 챙겨주는 거지가 되지 말고.
서비스가 안좋으면 팁을 한푼도 주지 않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부자가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