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다가 보면 너무 깊은 이야기까지 나와서 블로그를 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사실 깊은 이야기를 하는 것은 문제가 안되지만.
둥글둥글 좋게 살아야 힘들게 얻은 자리를 유지할 수 있기에 더더욱 할말을 못하는
세상이 되어 가고 있는 것 같다.
우리는 점점 잘 살지만
점점 잘살지 못하는 것과 같다.
이순신 장군은 대단하다. 그리고 그와 함께 했던 수많은 장수들도 승산이 없는 싸움이지만
그 사람을 믿고 싸웠던 것 만으로도 행복했을 거라는 생각을 해 본다.
물론 이겼기 때문에 더 위대했지만. 그게 아니면 어떠리.
빈센트 반고흐는 생전에 불행하게 살았지만 지금 그의 그림을 살려면 평생 일해도 사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뭐. 건희형이야 주식 배당금만으로도 몇 점 사겠지만. 원하지 않는다면 의미가 없지.
말하지 못하는 사회. 그게 싫은 것은 아니다.
너무 자기 만의 색깔이 있으면 살기가 힘든 세상이니.
하지만... 뭔가 다른 결심을 해야 할 것 같다.
적어도 미국땅에서 자란 사람들과 이야기하면 스트레스는 받지 않는다.
난 그 스트레스의 원인을 알 고 있다. 정말루.
그래서 적으려고 한다. 적는게 분풀이는 아니지만.
어차피 세상은 짧기 때문이다.
그리고 난 객관적이라고 믿는다.
그게 아니라면 더 배우면 되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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