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6월 18일 토요일

28) 미국 생활. 그 솔직한 이야기.


28번 부터는 나만의 솔직한 이야기를 해 볼 까 한다.

우선, 왜 사진을 넣는가?

찍은게 아까워서이다. 그리고 내가 하는 생활은 미국 생활이 아니다. 미국 출장이지. 미국에서 사는 것과 미국으로 출장을 가는 것은 많은 차이가 있다. 하지만 난 그 차이를 알기 때문에 더 만족감을 느낄 수도 있다.

하지만 난 흥미를 잃었다. 그리고 내 사진들은 다 오래된 것이다. 이미 지난 것들이다. 단지 예전 블로그를 하나씩 지워가면서 지워버리기엔 아까운 사진들. 내 기억의 고리들을 의미없이 올리는 것 뿐이다.

사실 내가 술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고 싫어하는 것도 아니기에 또래의 친구들이랑 어울릴 기회가 많았다. 그래서 여기서 처음부터 살았던 이민을 왔던 친구들과 이야기할 기회가 많았다.

단순히 정보를 얻기 위해 친해진 것이 아니다. 매력에 이끌려서 좋아하게 된 것이고 그래서 다른 사람들과는 정보가 다르다고 자부한다. 누군가 나랑 같이 있는 사람이 이제부터 이어질 글을 읽게 된다면 정말 다른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봐 주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램이다.

우선, 내가 경험한 것은 무척이나 작은 것들이고 미미한 시간들이라서 많은 재미동포들의 글을 자연스래 접하게 되었다.

이민 1세는 살기 힘들다. 박사도 전공과는 무관하게 샵에서 일한다. 2세는 성공할 수 있다. 다른 사람들의 삶에 녹아들 수 있다. 이미 1~1.5세 정도는 -사실 1.5는 큰 의미가 없다. 완벽한 2세가 아니면(미국에서 태어나지 않고 부모님 따라 온.... 하지만 어린- 그것을 알지만 뭔가 다른 삶을 위해서 미국에 오는 것 같다.

 우선 한국보다 넓다. 축복받은 땅덩거리는 한국에서 볼수없는 넓은 하늘을 선물해 준다. 넓은 주차공간... 곳곳에 보이는 호수와 잔디가 어울어지는 풍경은 한국과 다르다. 그렇다고 한국보다 아름답다는 것은 아니다. 넓기 때문에 여유롭게 보이고 그래서 평화로워 보이고. 왠지 더 행복해 보인다. 골프장은 한국의 PC방 만큼 지도에 찍혀 있다. 면적은 다르지만 지도 비율로서 따져보면.

 그리고 다운타운으로 가면 서울보다도 더 현대화된 느낌을 가질 수 있다. 샌디에이고 갔던 선배들의 말에 따르면 비치가 옆에 있어서 쭉쭉빵빵이들이 비키니를 입고 돌아다닌다.고 한다. 뭐.. 내가 봤던 다운타운도 한국과는 사뭇 달랐다. 거리에서 웨딩 촬영을 하는.

 그리고 차는 우리 나라 포니 수준의 고물을 타고 그 바깥에는 곧 결혼했다는 낙서와 함께 돌아다니는 차도 있었고. 실재로 본것.
 그리고 광고에는 그런 차를 타고 텐트 있는 곳에 가서 둘이 있다가 비가 오니까 여자는 차에 들어가고 남자는 넘어진 텐트를 수리하는 광고(차 광고 였따)도 있더라.

 애들이 키크고 조각같이 생겨서 그런게 간지날 수도 있겠지만. 한국의 정서적으로 생각해 봤을 때... 멋있지가 않다.

 그 때 내 모습이 보였다. 나이가 들 수록 정작 중요한 것을 나도 잊어 버리는 것 같다.

미국은 역사가 얼마 되지 않았다. 그래서 볼게 없다. 하지만 그만큼 젊다. 역시 내가 꿈꾸던 미국이었다.

 미국은 이렇게 아름다운데 내가 한국은 제대로 알고 있는지 궁금해 졌다.

모르고 있었다.

 그래서 오랜시간 고민했다. 여기로 오는게 그대로 꿈으로 남겨 둘 것인가.
많은 댓가를 치르고 올 것이가 하는 것이 내 고민의 대상이었다.

 대답은 no.

내가 가진 것이 더 소중했기 때문에 포기 할 수 없었다.

하지만 고민을 할만큼 매력적인 것들을 내 시각으로 풀어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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