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2월 21일 월요일

IPC와 FileSystem... 리버스 엔지니어링.

맡았다고 해도 누군가 세미나를 해주거나 가르쳐 주는 건 없다.

이유야 간단하다. IT 분야는 잘한다고 해도 주변 곳곳에 제갈량이 숨어 있으며

우리나라 세미나 문화는 잘하는 사람이 가르쳐 주는게 아니라.

못하는 사람 세미나 시켜놓고 갈구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이다.

좀 드릅다.

그래서 리버스 엔지니어링이란 것을 좋아하게 되었고.

내 나름 대로는 리버스 엔지니어가 되는 것이 꿈이다. 물론, 시스템 경영도 포함해서

즉, 개발자 이지만 관리자 이기도 한.

다만 다른 것은 뛰어난 엔지니어링 지식이 있는 관리자는 팀을 이끈다.

그리고 불만이 없도록 한다.

이것이 리더십.

서두가 길었군.

리버싱도 별거 아니다. 뭐 보통은 파일 리버싱을 말하는데

파일 리버싱만 해도 엄청 많은 지식이 요구된다. 그런데 왜 별거 아닐까?

재미있기 때문이다.

실재로 리버싱은 재미있다.

그럼. 내가 생각하는 세계를 조금은 적어볼까 한다.

리버싱이란 이런 것이다.

우선 나에게 IPC랑 FileSystem이 왔다. 주변 정황을 먼저 보는 것이다.

IPC는 박사님이 하시는 거였고 FileSystem은 선임 엔지니어가 하는 부분이다.

그런데 한분은 팀을 떠나고 한분은 다른 파트를 하는 바람에 내가 이 파트를 맡게 되었따.

ㅡㅡ; 죽으라는 건가? 그리고 아무런 상담도 없었다.

다른 곳은 IPC를 위한 팀도 따로 있다. 그리고 파일 시스템을 위한 팀도.

결국 우리 팀은

상품화를 위한 팀으로 남겨지는 것이다.

그러면 내가 어떻게 해야할까? 문제가 나오면 최전방에서 썅욕을 들어야 하는데. 그런 썅욕의 표적지가 되는 것을 방관만 해야 하는가?

최고의 방법은 어리버리 까면서 인정 못받고 살아가는 것이다. 어차피 팀 분위기가 잘하나 못하나 욕 먹는 구조라서 어렵지 않다.

그래서 내가 택한 방법은? 잘하나 못하나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욕을 먹었기 때문에. 일단 안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미지는 잘하는 이미지를 심어 주는 것이다. 알고는 있지만 난 몰라요. 하지만 가끔은 표현하는 것.



그래서 회사 생활이 편해졌다. 어차피 컴퓨터 경력은 팀에서 나보다 오랜 사람은 없기 때문에 아는 것을 말하면 그것을 이용해서 혼이 난다.



그러기 위해서는 알아야 한다. 누군가가 가르쳐 주지 않아도.



이럴 때 필요한 것은 리버스 엔지니어링.



간단하다. 키워드를 찾고 검색을 하고 소스를 분석한다.
관련 소스도를 검색하다가 방법론이나 소프트웨어 구조가 나오면 그것을 공부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보편적인 방법론을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소스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최대한 소스에 밀착해서 공부하는 것은 시간을 줄여준다.

그러면 팀을 위하는 사람이 되는 거겠지.

솔직히 가장 팀을 위하는 방법은 팀이 깨지도록 유지하는 것이다. 20명 남짓한 팀에 3명이 퇴사하고 2명이 팀을 옮기는 구조에서는 팀을 깨져서 유능한 엔지니어들이 각자 분야에서 클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내가 할 일이긴 하나.



회사 생활은 쉬운 것이 아니므로 IPC와 FileSystem을 분석하려고 한다.

고고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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