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2월 19일 화요일

가벼워 지는 댓글

혈액형 차별은 처음 듣네요. 왠지 이 글로 만들어 질 것 같은 예감. 내용은 대부분 book smart 네요. street smart 관점에서 보면 혈액형 성격이 참 들어맞는 경우가 많습니다. 성격을 제대로 나타낼 언어가 제대로 정립이 안된 상태긴 하지만 충분히 그 사람에게 마음에 드는 방법과 아닌 방법을 구분할 수 있어 결과론적으로 수긍가는 혈액형 성격 이었는데, ... 이건 재미를 넘어서는 것 같은 느낌.


출처: <https://brunch.co.kr/@yonghheo/269#comments>

으로 달았다가

주변 사람들은 스스로 인정하던데...

라는 한줄로 바꾸었다.

남의 글에 대한 댓글은 짧아 진다. 사실 나이가 들수록 별 시덥잖은 이야기를 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관심이 없어진다고 해야 겠다.

여러 단체, 커뮤니티를 생성하고 결국 hajunho.com 으로 귀의하는 것도 이제는 진정 은둔형 외톨이 삶이 이해되는 부분과 자신을 진정으로 좋아하는 사람과 남은 인생을 보내고 싶은 마음이 있다. 돈에 들어붙지 않는.

삼성을 생각한다에서 김용철 변호사가 모두를 잃었지만 두 사람을 얻었다고 했었다. 아마 한명은 사람이 아닌 단체 "정의구현사제단" 일 것이고 다른 한 사람은 한결같이 찾아와주던 기자였겠지.

옳은 일 했는데 선배 왜 그랬냐고 훈계하는 검찰 후배들이 아니었을 것이다.

김용철과 내가 다른 점은 김용철은 법이라는 것을 다루고, 난 기술이라는 것을 다룬다.

세상을 변화시키는데는 과학이 최고지만, 기술도 그에 못지 않다. 법이 매우 치열하게 현실 문제를 다룬다면 기술은 조금 다른 카테고리에 있어서 사람들과의 마찰이 적어서 좋다.

물론, 삶은 똑같기 때문에 기술이라고 해도 결국 사람이 인생의 답인 생에서 정답에 근접한 것은 아니다.

다만 재미있는 것은.

앱마켓 같이 하자고 1년간 졸랐지만 안하던 형이 회사 그만두고 나와서 후회하며 하고 있고, 비트코인 다들 헛소리라고 했던 사람들이 그렇게 하는 것을 보고, 삼성에서 자기 의견 피력에 부정적이었던 사람들이 결국 혜택 받으며 별 말 없는 것, 욕들으면서도 모니터 커지게 한 것, 욕하는 문화 없앤것, 좋은 컴퓨터 지급하게 한 것... 큰 평수 집 산 것도 욕했던 사람들이 다들 큰 평수로 가는 것을 보며... 도전에 희망이 생겼다.
 그리고 나와 비슷한 사람들이 많은 그룹에서 정말 외롭지 않구나 라는 생각. 그리고 그 사람들이 결국엔 성공하는 것을 보며, 아... 사실 많은 사람들이 응원하고 있구나 라는 생각.

적극적 응원이 있지만 shy voters가 더 높은 비율로 존재하는구나. 라는 생각.

그들에게 나와 같은 삶을 요구하는 것은 옳지 않구나 라는 생각.

나 역시 내가 원한 삶은 아니었지만 가정사와 지금도 괴롭히는 수많은 주변 사람 때문에 이렇게 살 수 밖에 없게 되었나 라는 생각.

역시 이렇게 살 수 밖에 없어서 그런 것인가... 계속되는 피곤함에 악을 죽일 수 밖에 없는 것인가.

그런 많은 생각들로 글은 사실 길어진다.

인터넷에 싸는 똥은 내 일기장으로 충분하기에 남의 글에 댓글은 그래서 짧아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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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의 댓글 공작을 지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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