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수원 토막 살인 사건 마무리되나

뉴스도 뜸해지고 이제 슬 뉴스의 눈에서는 멀어지는 것 같다.

꼭 영화화 되었으면 좋겠다.

인터넷 댓글을 찾아 보니... 내 생각과 같은 분들이 계셨다.

장주웅(orienta)2012.04.09 19:52:15신고 | 삭제
계획적으로 저질러놓고 우발적인 것처럼 꾸몄다. 다 큰 성인을 13초만에 집으로 납치한 것을 보면 한두번이 아니란 것을 증명한다. 부딪쳐 넘어지면 마구 때려서 정신없게 만든 후 끌고간다.. 한편의 시나리오대로 움직인 느낌이다. 저넘은 이번 한번 했을 리가 없다. 여죄를 반드시 찾아내고 사형대에 올려야 한다.
이성한(neoshlee)조선블로그2012.04.10 03:16:26신고 | 삭제
여러가지 정황을 보아 이 자는 절대로 초범이 아니다. 희대의 살인마도 처음은 항상 미숙한 법인데 너무나 자연스럽게 일을 벌인 것을 보면 절대로 초범일 수 없다.

그렇다 초범 일수가 없다. 지금 이번에 범행이 드러난 경우를 봐도 우리내 경찰이 얼마나 잘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참고로 글 쓰는 나의 집 근처에서 살인 사건이 났고, 살인사건 나기 한달 전 쯤에 내 집 근처의 경찰서에 한번 갔었다. 집 근처에서 반지 잃어버려서 분실 신고하러 갔더니 다른 경찰서로 가라고 했었다. 참... 난 또 저런 범죄자 잡는다고 바쁜 줄 알았네.>

아마 영화가 빨리 나오지 않는다면 교활한 녀석에게 경찰들도 속아서 불쌍하게 희생당했던 영혼이 구천을 떠돌것 같다.

그리고 왜 경찰들 책임지고 사퇴하는데 뭐가 그리 빨라?

파면 당하면 퇴직금 안 나와서 그런거야?

사건은 완벽히 마무리 하고 사퇴해야 할거 아냐...

아쉽다. 정말. 국가 기관이 좋긴 좋다. 우린 누가 수사하는지도 모르고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르고 못 믿을 투성이인 그들을 그냥 믿어야 하는 구조로 밖에 안되어 있다.

사실 경찰중에 바쁘게 생활하고 자기 생활도 없는 분들도 많을 것이다. 그러나 계속해서 이렇게 물타기 할 수가 없는게 집 근처에서 일어난 사건이라 나도 어쩔 수 없나보다.

거기다가 다른 경찰서로 가라는 사건을 겪고 나서 부실 수사가 계속 드러나고 또 그걸 은폐하려고 했다는 것이 왜 우리나라는 총기를 나눠주고 서로가 서로를 지키게 하지 않았느냐에 의문이 들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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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20대 여성 피살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청은 9일 피의자 오원춘이 전봇대 뒤에서 피해자 A(28)씨를 기다렸다가 의도적으로 몸을 부딪쳐 넘어뜨리는 범행장면이 담긴 13초 분량의 CC(폐쇄회로)TV를 확보했다. “집 앞에서 담배를 피우던 중 지나가던 A씨와 어깨가 부딪치는 바람에 시비가 붙어 우발적으로 살해했다”고 말한 오원춘의 진술과 달리 그가 계획적으로 범행을 꾸몄다는 점이 확인됐다.

CCTV를 보면 1일 오후 10시 32분 오원춘이 자신의 집 앞 전봇대 뒤에 숨어있다가 튀어나와 길을 지나는 피해자 A씨와 의도적으로 부딪쳐 넘어뜨린다. 그리고는 A씨를 때린 뒤 자신의 집안으로 끌고 들어간다.


그러나 경기경찰청은 범행현장 주변의 CCTV를 제대로 확인조차 하지 않은채 “우발적으로 그랬다”는 오원춘의 진술만을 믿고 수사를 진행해왔다.

또다시 드러난 경찰의 부실수사 정황에 대해 경기경찰청 김춘섭 형사과장은 “사건이 발생한 직후인 2일 오전 3시 50분쯤 영통 CCTV 관제센터에 도착해 범행현장 주변의 CCTV 7대를 모두 확보하고 같은날 오전 6시 48분부터 분석했으나 화면이 흐릿해 (범행장면을)확인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경기경찰청은 부실수사 의혹이 제기된 후 실시된 자체감찰에서도 CCTV를 확인하지 않았다.

한편, 조현오 경찰청장과 서천호 경기경찰청장은 이날 경찰의 늑장대응 및 부실수사의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