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4월 4일 수요일

story] 이야기 1

사실 사는 것 자체가 아무런 결론이 없고 그 과정 자체가 중요한 것은 확실한 사실이다.

누구나 언젠가는 죽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아무것도 없이 태어나서 아무것도 없이 가는게 인생이다.

그 살아가는 과정에서 얼마만큼 자신의 가치를 지키느냐가 중요한 것인데

거기에 대해서 말하고자 한다.

인생을 살다보니 내가 섬기는 형은 몇이 안되고 내가 아끼는 후배들만 늘어간다.

그리고 이제 나이가 드니 까마득히 어른이었던 분들도 한분 두분 씩 기대기 시작한다.

그것이 기대는 것인지 아니면 나이가 들어서 그렇게 생각되는 것 뿐인지 정확히 정의를

내리기는 힘들다.

다만 명확한 것은 확실히 나이가 차면 해야할 것들과 싸워야할 것들 하지 말아야 할 것들이

많이 구분되고 누구나가 그것을 잘 알고 있다.

간단한 예로 내가 지금 부루마블을 하고 앉아 있으면 사람들이 얼마나 한심하게 생각할까?

물론, 어울림을 전제하는 것이야 상관없다만. 혼자서 게임하고 혼자서 놀고 혼자서 만족하는

삶이 목표라면 조금은 쓸쓸할 것이다.

 나는 내가 지금까지 살면서 내가 옳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다. 그래서 사실 위대한 사람들도

존경한 만큼 범죄자를 미워하거나 그들을 무조건적으로 부정해 본 적도 없다. 그들도 그들

나름대로 이유가 있거니 생각했다.

 세상에는 거짓이 너무도 많아서 뉴스에 나오는 것들이 정말 맞는 것인지 구분하기 힘들다.

김일성 자손들만 봐도 그렇다. 똑같은 인간인데 다른 사람 피 빨아 먹고 사는 독재자인데  TV

에서 그런 놈 방영하고 같이 회담하고 국가의 원수니 어쩌니 하고 있다. 그들이 나쁘다는 것도

아니다. 장성택이 뒤에서 조종하고 그들은 선량해서 두려움에 어쩔 수 없을 수도 있다.

 자... 그럼 과연 누가 나쁜놈인가?

마음이 약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해서 가족에게 피해만 주는 형제가 있다면 다른 사람이 보기엔 너무도 안쓰럽지만 가족에게는 폐가 되는(사실 가족끼리 그런 개념은 없는거겠지만)것이라면 그게 착한 것일까 나쁜 것일까?

 혁명을 위해서 다른 사람을 죽였다면 나쁘짐나 다른 사람의 행복을 위해서 자신을 목숨을 바치는 이야기가 같이 들려오면 착하게도 느껴진다.

그러면 과연 어떤게 진실이고 어떤게 착한 것일까?

 대답은 매우 간단하다.

 그리고 앞으로 내가 말할 이것은 지금까지 내 인생의 판단 기준이었다.

"어떤 것이 더 어려운 길인가?"

 안철수를 예로 들어서 안철수가 이건희 보다 돈이 많은가? 그가 하는 기부가 빌 게이츠보다 더 많은가? 그렇지 않다. 그런데 왜 대단할까?

 이순신을 예로 들어서 그가 경제 대국을 만든것도 아닌데, 그가 나라를 강하게 만든것도 아니고 그저 연명하게 만들었을 뿐인데 왜 지난 수천년간 그보다 대단한 사람을 꼽으라면 떠오르지 않는것일까?

 어떤 선택의 순간이 왔을 때 어려운 길을 가느냐 그렇지 않느냐가 그 사람을 대단하게 보느냐 평범하게 보느냐 착하게 보느냐 나쁘게 보느냐가 기준이다.

 후배들이 선배를 생각하는 것도 이러했으면 좋겠다.

이 순간 내가 선배라면 이렇게 못했을 텐데 혹시
이 순간 내가 선배라면 이렇게 했을 텐데

그러면 발전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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