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2월 24일 화요일

철도 파업

1. 어떤 글을 올리던지 반대되는 사람은 있기 때문이 글을 안 올리는게 편함.
2. 부산 다녀오며 피해를 받았지만 파업이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함. 노무현 정부였으면 이렇게까지 정부의 말을 못 믿지는 않았을테니.
3. 공권력 투입은 너무 빨랐고 민영화 안한다고 하는 것은 말로만 할게 아님.  조속히 파업을 중단시키고 싶었으면 여야 결의안이던 대국민 간담회던 해버리면 파업의 당위성도 사라지며  적자를 예로 들지만 일전에 흑자나는 기관을 민영화 하려고 했던 정부 주식회사가 간과하는건 적자냐 흑자냐가 문제가 아니고 국민들의 것이되어야 하느냐, 이익만을
추구하는 단체의 것이 되어야 하느냐의 문제.
4. 작전 수행한 경찰들은 자기 부모님뻘에게 행패부리는 것이 아닌가... 그럼 경찰청장도 같은 입장이 될수도.
5. 파업 가담자중에 군대 다녀온 사람도 많은데 특전사 시위한 것처럼 가스통에 불 붙여서 전진하면 제 아무리 방패들 경찰인들 들어올 수 있겠나? 그 땐 총 쏠거냐?
6. 공공기관이고 월급이 많다고 해서 파업으로 회사짤려서 안 힘들 직장인 없음. 그리고 파업으로 남은 직장인들이 피곤한건 슬픔.
7. 정말로 민영화 안한다고 정해지고 이 파업이 지탄을 받더라도 분명 그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더 이슈화되었고 민영화가 안되는 것에 일조한 것만은 분명.
8. 경찰들도 고생임.
9. 코레일 사장은 기간제로 사람 뽑는건 강수가 아님. 차라리 그냥 정직원 뽑던지. 못할거면 걍 대화를 시도했어야함.

사실 정부가 세우는 논리도 맞다고 생각함. 그러나 진실을 보는 가장 쉬운 방법은 어느쪽이 더 힘든 길을 가느냐. 힘든 길을 가는 사람중에 옳지 않은 사람 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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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의 댓글 공작을 지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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