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2월 10일 화요일

중소기업 관련 기사 12月 9日

1. 국내 중소기업 해외 공사 하도급 비율 80% 넘어
 
기사입력 2013-12-09 06:00:03  l  
 
중소기업 해외 수주 급락…해외건설진흥기금 등 지원책 마련 절실

   
6일 열린 해외개발금융포럼에서 해외건설 수주누계 6천억달러 달성 공로로 감사패를 받은 해외건설협회 최재덕 회장(좌측 5번째)과 현대건설 이혜주 전무(좌측 6번째), 해외개발금융포럼 회원 등(좌로부터 한국건설경영협회 허명수 회장, 김영우 의원, 신동우 의원, 김태원 의원, 해외건설협회 최재덕 회장, 현대건설 이혜주 전무, 서청원 의원, 박대동 의원, 박수현 의원)
국내 중소기업이 수주한 해외 프로젝트 가운데 국내 건설사의 하도급으로 참여한 비중이 처음으로 80%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건설사가 수주한 해외공사 10건 가운데 실제 해외발주처로부터 직접 수주한 공사는 2건이 채 안된다는 이야기로 중소건설사들의 해외 수주 역량이 극도로 위축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해외건설 6000억달러 시대의 추진전략’이라는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서 정창구 정책연구실장이 발표한 ‘해외건설 보증지원 확대방안’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국내 중소건설사들이 수주한 해외공사 금액은 30억57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국내 건설사로부터 하도급을 받은 공사 규모는 25억600만달러로 무려 81.9%에 달하고 있다.

 2008년만 하더라도 해외에 진출한 중소건설사 가운데 국내 하도급 공사 비중은 19.8%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75%까지 증가했고, 올해는 80%대는 넘어섰다. 중소건설사가 해외 발주처로부터 직접 수주하는 공사 비중이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어 해외 시장에서 중소건설사들의 역량이 크게 약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부분이다.

 실제 중소건설사의 해외 수주액도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2008년 72억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던 중소건설사들의 해외수주액은 지난해 34억달러로 줄어들었고, 올해도 32억달러 수준에 그치고 있다.

 건설업계는 중소건설사들이 해외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하는 이유로 보증서 발급 등 금융적 이유가 크다고 보고 있다.

 해건협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중소건설사의 50% 정도가 보증서 발급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응답했다. 또 보증서를 발급받더라도 보증수수료가 3~4%대로 높아 수익성 확보에도 애를 먹고 있는 상태다.

 이 때문에 해외건설진흥기금을 다시 부활시켜 중소ㆍ중견건설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금융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이 나오고 있다.

 정창구 실장은 “해외건설진흥기금이 생긴다면 중소ㆍ중견건설사들의 보증수수료가 2% 이하로 절감될 수 있다”면서 “이로 인해 수익성이 0.25%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권해석기자 haeseok@

2.  11월의 자랑스런 중소기업인', 펌프업체 덕지산업 김종수 사장

입력 2013-12-08 20:59:53
수정 2013-12-09 01:23:51
지면정보
2013-12-09 A37면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중앙회는 8일 ‘올해 11월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산업용펌프 제조업체인 덕지산업의 김종수 사장(70·사진)을 선정했다.

김 사장은 1988년 회사를 설립해 지난해 매출 295억원, 수출 500만달러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제철소, 발전소, 석유화학산업 등에 쓰이는 각종 외국산 펌프를 국산화한 점을 평가받았다. 또 신제품 개발을 위해 매년 매출의 4% 이상을 연구개발(R&D)에 투자하고 연구 인력도 종업원 전체의 10% 이상 유지하고 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 활동에도 적극적이라고 중기중앙회 측은 설명했다.

박수진 기자 psj@hankyung.com
3. 대기업보다 더! 예술지원에 힘쓰는 중소기업
  • 강규혁 기자
  • | 등록 : 2013-12-09 00:49
  • | 수정 : 2013-12-09 00:49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 직원들이 문화 공연을 함께 즐기면서 대화의 소재가 생기고, 직급체계에서 오는 단절을 완화시키는 계기가 됐습니다. 업무 스트레스도 완화되고 문화복지를 통한 전반적인 만족도도 높아지는 추셉니다

# 임직원 가족들을 포함한 공연을 진행하다보니, 평소 문화예술을 쉽게 접하지 못하던 임직원과 가족들의 회사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졌습니다. 자녀들은 그런 회사에 다니는 아빠를 자랑스러워 합니다.

중소ㆍ중견 기업들이 예술지원 사업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원형태와 규모 면에서도 대기업 못지 않게 영향력을 높이는 추세다.

8일 한국메세나협회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2013년 기업과 예술의 만남(Art & Business)' 을 통해 예술단체에 지원된 금액은 총 47억원이었다.

지난 2005년 시작된 기업과 예술의 만남은 기업과 예술단체가 1년 이상의 단위로 결연을 맺어, 사회공헌ㆍ마케팅ㆍ경영전략을 상호 교류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업의 창조적인 문화경영과 예술단체의 안정된 창작활동 제공을 목표로 한다.

이중 중소ㆍ중견기업의 예술단체 지원은 지난해의 19억 4000만원에서 2억 9000만원 증가한 22억 3000만원을 기록했다. 참여 기업들도 지난해 79개에서 90개 기업으로 늘었다.

반면 같은 기간 예술단체 후원에 나선 대기업의 지원금액은 지난해와 같은 수준인 25억원, 참여 업체의 수는 5개 증가에 그쳤다.

이처럼 중소ㆍ중견기업들이 예술지원 활동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은 대기업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문화복지, 문화경영, 감성마케팅의 중요성을 체감했기 때문이다.

소비자들과의 접점이나 소통창구에 목마른 중소ㆍ중견기업들의 경우, 문화마케팅이나 예술지원 활동을 통해 기존의 홍보물제작, 매장광고 PPL과 같은 방법을 사용하지 않고도 보다 효과적으로 브랜드나 회사이름을 알릴 수 있다.

문화마케팅을 활용한 기업가치 제고는 물론, 직원들의 이직률 저하와 애사심 증가라는 부가적인 효과도 얻을 수 있다는 점은 또 다른 매력으로 평가된다.

그러다보니 중소ㆍ중견기업들의 예술지원 매칭펀드가 시작된 2007년 이후 참여기업과 지원규모는 단 한해도 감소하지 않고 지속적인 증가세를 이어오고 있다.

더욱이 최근 수년 간 국내외 경기침체로 어려움에 직면했던 이들 기업이 직접적인 성과 도출이 어려운 사회공헌활동 비용 확대에 주저하지 않는 것은 그만큼 문화경영이 업계에 자리잡았다는 방증이라고 협회 측의 설명이다.

협회의 예술지원 활동에 참여 중인 한 중소업체 관계자는 "중소ㆍ중견기업도 예술지원 활동을 할 수 있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다. 직원은 물론 CEO들이 먼저 나서 회사 차원의 활동을 요구하기도 한다. 그만큼 회사에 미치는 영향력이 긍정적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4. 중소기업 살리기?…"외국계만 웃었다"

등록 2013.12.08 19:37 / 수정 2013.12.08 19:50
 
[앵커]
박근혜 정부 들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을 살린다며 특정 업종에 국내 대기업들이 들어가지 못하게 했는데, 엉뚱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우리 대기업들이 비켜준 자리를 외국계 기업들이 차지한 겁니다.
유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종로의 한 중소 자전거 대리점. 올해 초 자전거소매업이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되면서, 대기업 대리점은 줄었지만, 늘어난 외국업체의 가격 공세로 사정 더 악화됐습니다.
[녹취] 자전거업체 관계자
"두가지 브랜드에서 가격을 너무 낮춰서..그외에 다른 브랜드들은 거기에 가격을 못 맞춰서.." 
실제 국내 LS네트웍스가 운영하는 바이클로 자전거 대리점은 1년 사이 3곳 줄었지만 외국계 대리점은 10군데나 늘었습니다.
급식시장도 마찬가집니다. 공공기관 구내 식당 위탁 운영을 대기업이 못하게 하자, 미국 급식업체 아라코가 세종 정부청사 등의 구내식당 운영권을 속속 따냈습니다.
국내 대형마트 일요일 휴무제도 시행됐지만, 수도권 소상공인 92%는 매출이 늘지 않았다고 답했습니다. 대신 일본계 대형마트인 트라이얼 코리아의 매장수는 올해 12개로 늘고, 매출도 급증했습니다.
김해공항 면세점 사업권은 국내 대기업을 제한하자, 세계2위 면세점 업체인 스위스계 듀프리가 가져갔습니다.
[인터뷰] 오정근 / 고려대 교수
"우리나라 대기업은 중소기업 적합업종에 진출하지 못 하게 할 수 있지만 외국 대기업은 그렇게 할 경우 통상문제 때문에 막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경제민주화, 중소상인은 보호해주지 못하고 외국계 기업의 배만 불려주는 부작용을 낳고 있습니다.
TV조선 유정원입니다.

5. 새해 기업 투자 양극화 심화…대기업↑ 중견·중소기업↓

정책금융공사 '2014년 주요 기업의 설비투자 전망' 발표

머니투데이 김상희 기자 |입력 : 2013.12.08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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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도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간의 투자 양극화가 심화될 전망이다. 대기업들이 내년도 설비투자를 늘려 잡은 반면, 중견·중소기업의 설비투자는 오히려 줄어들 것으로 조사된 까닭이다.

8일 정책금융공사가 발표한 '2014년 주요 기업의 설비투자 전망'에 따르면 국내 기업들의 내년 설비투자 규모는 올해 보다 3.9% 증가한 136조2000억원으로 전망된다. 이중 대기업은 전년대비 5.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은 각각 2.7%, 7.1%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대기업의 경우 세계경제의 점진적 회복과 이에 따른 국내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심리가 작용했지만, 중견·중소기업은 여전히 경영 상황이 녹록지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조사는 10월 7일부터 11월 22일까지 3064개 주요 업체(대기업 674개, 중견기업 1141개, 중소기업 1249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대기업의 설비투자는 2012년 106조2000억원에서 2013년 107조8000억원(잠정실적), 2014년 113조8000억원(계획)으로 지속적인 증가가 예상된다.

반면 중견기업은 2012년 16조6000억원, 2013년 16조6000억원(잠정실적)으로 지난해까지 비슷한 수준을 나타내던 설비투자가 내년에는 16조2000억원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중소기업은 2012년 8조2000억원에서 2013년 6조6000억원(잠정실적), 2014년 6조1000억원으로 설비투자가 계속 감소하고 있다. 중소기업의 설비투자가 전체 설비투자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시 줄어들고 있다. 2012년 6.3%였던 중소기업의 설비투자 비중은 2013년 5%로 떨어지고 2014년에는 4.5%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이 전년대비 1.6%, 비제조업이 6.7%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에서는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음향통신이 36조9000억원으로 5.1%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자동차(6조7000억원, +8.5%), 석유정제(3조3000원, +6.8%) 등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업들이 설비투자를 결정 요인은 '향후 경기전망'이 60.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금리 및 투자 자금조달(17.5%), 경쟁기업의 투자전략(11.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설비투자 부진 요인으로는 수요부진(35.4%)과 불확실한 경기전망(34.4%) 등을 꼽았다.

정금공 관계자는 "향후 경기전망을 고려하는 비중이 여전히 60%대로 높아 기업들의 중요한 투자 결정 요인임을 시사했다"면서 "다만 투자 부진 요인을 수요부진과 불확실한 경기전망으로 응답한 비중이 지난해보다 줄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6. <소비자고발>글로벌 유통 1등 기업 이마트, 중소업체 디자인 베끼다 망신

기사입력 | 2013-12-08 17:10:05


글로벌 종합 유통기업으로서 국민의 사랑과 존경을 받겠다는 이마트가 중소기업의 디자인을 베꼈던 일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사진캡처=이마트 홈페이지
결국 말뿐이었나?

지난 6월 갑을관계 재정립 등 올바른 기업문화 만들기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발표했던 이마트가 경쟁입찰에 참여했던 중소기업의 디자인을 베껴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상생을 위해 앞장서야할 대형 유통업체로서 자존심도 지키지 못한, 결코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 벌어진 것.

사건의 발단은 지난 4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이마트는 매장 내 알뜰폰 판매 부스를 만들기 위해 부스를 디자인할 업체를 경쟁입찰에 부쳤다.

그 결과 한 중소기업이 샘플 제작과 견적 합의까지 끝낸 상황에서, 6월 갑작스럽게 계약해지 통보를 받았다.

그리고 지난 10월부터 전국 86곳 이마트 매장에는 알뜰폰 판매 부스가 설치돼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문제는 설치된 알뜰폰 판매 부스가 지난 6월 계약해지 통보를 받은 업체의 판매 부스 디자인과 거의 일치한다는 것. 쇼케이스의 위치와 갯수 그리고 동그랗게 처리된 부스 디자인은 단순히 유사한 단계를 뛰어 넘어 그대로 베껴 사용한 것이라는 지적을 받았다.

경쟁입찰을 통해 디자인을 공모했던 이마트가 선정 업체와 계약해지를 한 뒤 4개월이 지나 거의 유사한 디자인으로 부스를 만들었다는 것은 도저히 이해하기 힘든 상황.

이번 사태와 관련 신세계 커뮤니케이션팀의 한 관계자는 "당초 MVNO(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사업 파트너가 바뀌면서 실무진에서 좀 더 세심하게 챙기지 못했던 부분이 있었던 것으로 보여진다"며 "업무 진행과정에서의 미숙했던 부분은 현재 내부적으로 감사가 진 행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달 사업파트너에게 납품했던 디자인과 현재 운용중인 디자인 사이에 유사한 부분이 있다는 제보가 당사에 접수된 당일 바로 감사팀과 법무팀에서 협력회사 사장님을 만나 정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으며, 지난달 말에 협의를 통해 원만한 합의를 마무리 지은 상태이다"라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당사는 업무프로세스 전반을 재점검 하고 있으며, 향후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당시 이마트 측은 이 사실이 불거지면서 거센 비난 여론을 불러일으키게 되자, 뒤늦게 피해 업체 측에 디자인 사용료를 지불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같은 일을 단순히 '실무자의 업무 미숙'으로 돌릴 수 있는지를 놓고 소비자들의 시선은 따갑다. 구멍가게도 아니고, 글로벌 종합 유통기업으로서 스스로 격을 떨어뜨린 이번 일에 대해 냉철한 자기 반성이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더욱이 이번 알뜰폰 판매 부스 디자인 베끼기는 지난 6월 이마트가 야심차게 발표했던 협력회사와 매장, 고객에 대한 새로운 조직문화 만들기가 과연 어느 정도 실천되었는가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다.

당시 허인철 이마트 현 영업총괄부문 대표이사는 "유통 1등기업으로서, 1만여 명의 정규직 전환부터 새로운 갑을관계 재정립 등 유통업계를 선도할 수 있는 올바른 기업문화 만들기에 적극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7. [부음] 박해철(중소기업중앙회 정책2본부장)씨 장인상



▲김대훈(자영업)씨 부친상, 이덕화(자영업)·박해철(중소기업중앙회 정책2본부장)·조규웅(자영업)·하재학(현대에스오일 부장)·김경수(캐나다 거주)씨 장인상 = 7일 오후, 서울 강남성모병원 장례식 2호실, 발인 10일 오전 8시, 02-2258-5940
8. 중소기업청, 온누리상품권 발행 등 법적 규정 마련
기사입력 2013-12-08 16:47기사수정 2013-12-08 16:47
<이 기사는 2013년 12월 09일자 신문 20면에 게재되었습니다.>
온누리상품권의 발행과 환전, 가맹점의 등록과 취소 등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한 온누리상품권사업 운영 세부지침이 마련됐다. 그동안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및 시행령에 이 같은 내용을 법적으로 규정하지 않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중소기업청은 '온누리상품권 사업 운영요령'을 제정하고 지난달 29일부터 시행 중이라고 8일 밝혔다.

운영요령에 따르면 온누리상품권에는 △'온누리상품권'이라는 명칭 △권면금액 △발행권자 △발행일 △발행번호 △유효기간 △현금 환불기준을 반드시 기재하도록 했다.

상품권의 발행량은 해당 사업연도의 예산규모와 수요량을 고려해 발행자가 종류 및 권면금액별로 발행계획을 결정하고, 발행자는 사전에 중소기업청장에게 발행계획을 보고해 승인을 받아야 하도록 규정했다.

발행자는 중소기업청장과 사전 협의를 거쳐 금융기관과 상품권 판매에 관한 협약을 체결할 수 있고 발행자는 금융기관과 협약을 체결한 경우 그 협약내용을 중소기업청장에게 통보토록 했다.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을 하고자 하는 상인의 경우 '온누리상품권 개별가맹신청서'와 '개인정보 수집 이용 동의서'를, 가맹점 등록을 하고자 하는 상인회의 경우 '온누리상품권 환전대행가맹점 등록신청서'와 온누리상품권 환전대행을 신청한 개별가맹점 명단, 개별가맹점별 개인정보 수집 이용 동의서를 각각 작성해 관할구역의 지방중소기업청장에게 제출토록 했다.

지방중소기업청장은 상품권의 환전, 가맹점의 등록 및 가맹점 등록의 취소에 관한 사무를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지 아니하거나 허위로 제공하는 경우,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른 정보제공에 동의하지 않은 경우, 본인의 실명 및 주민등록번호로 신청하지 않은 경우 등에는 가맹점 승인을 거부할 수 있도록 했다.

지방중소기업청장은 가맹점 신청서 기재사항을 허위로 작성한 경우, 업종 변경 등으로 등록제한업종으로 전환된 경우엔 가맹점을 반드시 취소하도록 했다.

개별가맹점은 상품권 사용자로부터 받은 상품권을 직접 금융기관에서 환전하거나 소속시장의 환전대행가맹점에 환전대행을 요청할 수 있으며 상품권 환전과 관련해 개별가맹점, 환전대행가맹점 및 금융기관의 준수사항, 업무처리 절차 등에 관한 세부사항과 그 밖에 환전대행지원금 지급, 회수된 상품권 처리 등에 관한 세부적인 사항은 발행자가 정하도록 했다.
9. 중견련 "근로시간 '단축'…중소기업 악재로 작용"
 
중견기업 10곳 중 7곳은 휴일근로를 연장근로 범위에 포함시키는 내용의 법 개정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최근 126개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근로시간 단축에 대한 실태조사를 한 결과, 중견기업의 70.6%가 근로시간 단축 개정이 `부당하다'고 응답했다고 8일 밝혔다.

부당하게 생각하는 원인은 `인건비 상승에 따른 기업부담 증가'(36.8%), `납기일 지연과 생산량 감소 등 생산차질'(29.3%), `경기변동에 대한 탄력적 운영수단 상실'(16.7%), `임금문제로 노사 간 갈등 유발'(16.1%) 등이었다.

대응방안으로 중견기업의 38.2%는 `신규 채용을 통한 인력충원'을 생각하고 있으며, `자동화 설비 투자(26.0%)', `임금삭감(15.5%)', `생산라인 해외이전(8.1%)' 등도 고려대상에 포함됐다.

기업들은 근로시간이 단축되면 평균 145억 원의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 해결방안에 대해 중견기업의 66.7%는 `현행법을 유지하고 노사 간 자율합의에 맡겨야 한다'고 응답했다.

중견련 관계자는 "법 개정을 통한 강제적인 근로시간 단축은 인력충원이 여의치 않은 중견기업에게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10. 포스코, 중소기업 혁신활동 지원
한은정 기자  |  newskorea@newstown.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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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12.06  17:25:02

포스코가 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혁신 활동 지원에 본격 나선다.
포스코와 중소기업중앙회는 12월 6일 인천 남동공단에 위치한 탑금속에서 ‘포스코-중소기업중앙회 QSS 혁신활동 발대식’을 개최하고, QSS 혁신 지원사업에 착수했다.
QSS(Quick Six Sigma)는 포스코 고유의 즐겁고 보람 있는 현장 혁신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활동이다.
포스코는 올해 50개사를 시작으로 내년부터는 매년 100개사씩 차례로 현장진단 및 컨설팅을 지원함으로써, 오는 2017년까지 총 450개의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성장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포스코는 QSS 혁신활동이 국내 최고의 혁신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포스코가 지원하는 이번 QSS 활동은 참여 중소기업에게 혁신문화 조성에서부터 인재육성, 능률관리, 환경관리에 이르기까지 경영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포스코는 우선 작업장의 5S(정리,정돈,청소,청결,습관화) 활동을 정착시켜 오염 발생원을 근원적으로 제거함으로써 깨끗한 작업환경을 유지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설비를 닦고, 조이고, 기름치는 일상활동들을 점검표를 통해 계획적으로 수행하고 ‘직접 눈으로 보는 관리’활동을 통해 최적상태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그리고 정품, 정량, 정위치 준수를 통한 효율적인 자재관리로 ‘찾는 낭비’를 제거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시설물 개선 및 교육을 통한 안전사고 방지로 실질적인 안전 관리를 지도한다.
실제 포스코는 2010년부터 임원동반성장활동으로 고객사, 공급사의 QSS 컨설팅 지원을 본격적으로 진행해왔으며, 2010년에는 고객사 5社, 공급사 13社, 2011년도 고객사 26社, 공급사 15社, 2012년도 고객사
33社, 공급사 35社 지원으로 매년 고객사, 공급사에 대한 지원을 늘려왔다.
전력용 변압기 전문 생산업체인 산일전기는 2011년 포스코로부터 QSS 활동을 처음 도입하고 나서 업무환경 개선과 안전, 품질, 공정관리시스템을 운영하고 현장 레이아웃(Lay Out)을 개선하는 등 일하는 방식을 변화시켜 왔다. 그 결과 2012년 매출액이 205%, 영업이익이 368% 증가했으며, 납기준수율은 99%까지 향상됐고 품질불량 발생률은 0.12%로 줄어드는 등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
이번 행사가 열린 탑금속 역시 포스코로부터 QSS 활동을 지원받은 회사로 2012년 처음 QSS활동을 도입한 이후 제품 제작시간 단축, 원가절감, 품질 및 생산성 향상 등을 통해 눈에 띄는 경영성과를 달성했고, 지난 11월 ‘포스코패밀리 파트너스데이’ 때 QSS혁신활동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는 포스코 정준양 회장과 중소기업중앙회 김기문 회장을 비롯해 포스코-중소기업중앙회 QSS혁신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중소기업 대표 50여명이 참석, 성공을 향한 혁신 의지를 함께 다졌다.
포스코 정준양 회장은 “갈수록 치열해지는 무한경쟁 시대에서 우리 중소기업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보다 강해져야 하고, 강해지려면 변화와 개선에 익숙해야 한다” 면서 “포스코가 지원하는 QSS 혁신활동은 중소기업이 혁신역량을 갖추고 한 차원 더 강해지는 기본 밑바탕이 될 것” 이라며 QSS 혁신활동의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
또한 중소기업중앙회 김기문 회장은 “포스코의 QSS 혁신활동 지원이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이를 발판으로 끊임없는 지속성장을 통해 우리 경제의 튼튼한 허리가 되고 보다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역할을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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