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2월 5일 목요일

돈 버는 방법.

`3년새 100배!`..로만손 김기석 사장의 대박`株테크`


입력시간 | 2013.12.05 11:13 | 민재용 기자 insight@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3년전 1.4억에 인수한 BW 워런트 행사해 153만주 취득
현재 주가로 114억 상당..3년사이 투자금 100배 회수


 
 [이데일리 민재용 기자]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의 동생인 김기석(사진) 로만손(026040)(7,870원 440 +5.92%) 사장이 1억 4000만원을 투자해 3년 만에 100배 가까이 수익을 올려 주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김 사장의 대박 투자 비결은 로만손이 발행한 신주인수권부사채(BW) 신주인수권(워런트) 매입과 3년사이 세 배 이상 뛴 로만손의 주가에 숨겨져 있다.



`3년새 100배!`..로만손 김기석 사장의 대박`株테크`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김 사장은 지난 3일 보유하고 있던 2억원 규모의 로만손 BW 워런트를 행사, 로만손 주식 9만 6061주를 취득했다. 앞서도 김 사장은 2011년부터 최근까지 30억원 규모의 워런트를 행사해 144만 923주의 로만손 주식을 취득했다. 김 사장이 워런트 행사로 보유하게 된 로만손 주식은 총 153만 6984주다.

김 사장은 지난 2010년 로만손이 산은캐피탈을 대상으로 발행한 6회차 BW 40억원 중 워런트 32억원어치를 산은캐피탈로부터 사들였다. 로만손 신주 149만1841주를 인수할 수 있는 규모다. 워런트 매입에 들어간 돈은 1억 4400만원(주당 97원)에 불과하다.

워런트 행사가격은 지난 2010년 11월 주당 2145원에서 2082원으로 조정됐다. 발행 당시 계약에 따라 로만손의 주가 하락에 따른 리픽싱(조정)이다. 이로 인해 김 사장이 인수할 수 있는 주식도 153만6984주로 4만여주 늘어났다.

김 사장이 워런트를 사들인 후 로만손의 주가는 상승곡선을 그렸다. 2011년만 해도 2000원대 머물던 주가는 지난해 급등해 1만원 선을 돌파했다가 최근 7000원대서 거래되고 있다. 3년사이 3배나 주가가 뛴 것이다.

이로 인해 김 사장이 BW 워런트 행사로 얻을 수 있는 평가 차익도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워런트 행사로 김 사장이 보유하게 된 주식 153만여주의 가치는 전일 종가(7430원) 기준으로 약 114억원이다. 3년전 1억 4400만원의 투자금이 100배 가까이 불어난 것이다.

김 사장은 BW 워런트 행사로 주식을 추가 취득해 형인 김기문 회장에 이어 회사 내 입지도 더 공고히 다지게 됐다. 김 사장은 지난 2007년 사장에 취임한 후 최일선에서 로만손의 경영을 맡고 있다. 로만손의 최대주주는 김기문 회장으로 3분기 말 현재 지분 23.51%를 가지고 있다. 김 사장의 지분율은 10.07%다.

한편 지난 1988년 설립된 로만손은 명품 시계 제조 업체로 유명한 우리나라의 대표 글로벌 강소(强小)기업이다. 최근에는 보석과 핸드백 등의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로만손의 매출 규모는 1223억원, 으로 영업이익은 75억원을 거둬들였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

국정원의 댓글 공작을 지탄합니다.

UPBIT is a South Korean company, and people died of suicide cause of coin investment.

 UPBIT is a South Korean company, and people died of suicide cause of coin. The company helps the people who control the market price manip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