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1월 22일 수요일

브런치 서툰 예술 감상기 中

서툰 예술 감상기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이어폰

BOSE QUIET COMFORT 15
byHAJUNHOJan 27. 2016


2017-4-24 업데이트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을 사서 성능이 궁금한 분을 위해 업데이트 합니다.(존댓말로~)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gre_nada&logNo=220621815611&parentCategoryNo=&categoryNo=64&viewDate=&isShowPopularPosts=true&from=search
보스(BOSE) QC20, QC20i 노이즈캔슬링 이어폰 리뷰

Prologue보스의 노이즈 캔슬링보스 하면 딱 떠오르는 것이 몇 가지 있는데 그중 한 가지가 바로 노이즈 캔...

blog.naver.com


이미 좋은 리뷰가 있습니다. 그리고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은 블루투스 타입도 있기 때문에 저처럼 아이폰 7+ , 혹은 7 쓰시는 분들은 블루투스를 추천해 드립니다. 우선 제가 산 것은 루프트한자 비행기 안에서 샀습니다. 249 유로를 줬는데요. 제가 살 때 1246.5 환율이라 환산하면 31만원 돈입니다.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을 안들고 비행기를 타서 너무 힘들어서 갑자기 질러버렸는데요. 정말 1도 안 보태고 이어폰인데 Over the ear 헤드폰과 같은 수준의 노이즈 캔슬링 성능을 자랑합니다.(노이즈 캔슬 성능이고 중후한 베이스의 강력함은 헤드폰이 좋죠.)




헤드폰은 배터리 빼서 보관함에 넣어, 잘 열지 않는 TV 다이 서랍에 고이 넣어두었습니다. 헤드폰은 AAA 건전지 타입이라 보관만 잘하면 언제든지 다시 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어폰은 내장 배터리라 사용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휴대성이 좋아서 지갑, 차키, 휴대폰과 함께 필수템에 등극할 것 같네요~




저는 비교를 못해봐서 그냥 막 질렀는데, 행여나 보스 좋아하시는 분들은 하나씩 장만해도 될 것 같습니다. 블루투스는 안 써봤지만 이어폰 써보니 블루투스를 살껄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그 당시 비행기 안에서는 잘 썼지만...) 어차피 내장 배터리 있으니 블루투쓰를 쓰나 그냥 이어폰을 쓰나 불편한 부분은 매한가지라 생각되네요!





















오늘은 헤드폰을 하나 소개할까 한다.




난 보스 헤드폰이 2개 있다. 자랑이 아니고. 하나는 정말 무식하게도 몰라서 구입하고 몇 년 동안 사용하지도 않고 썩고 있다.




미국 출장이 잦아서 10번... 장기간 비행기를 타는데 다들 헤드폰을 좋을 걸 구입하면 세상이 다를 거라고 했다. 그래서 미국에서 헤드폰을 샀다.








30만 원이 넘는데 결혼한 후였기 때문에 시간이 날 때마다 전자 제품 파는 상가들을 몇 달간 돌면서 헤드폰이란 헤드폰을 다 껴본 것 같았다. 2번째 출장 때까지 못 사고 고민했었으니까... 그때 UI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닥터드레 꺼 였는데 알루미늄으로 되어 있어서 정말 튼튼해 보였다.




http://cfile22.uf.tistory.com/image/19276E334F8E4486385971
http://cfile22.uf.tistory.com/image/19276E334F8E4486385971

http://cfile22.uf.tistory.com/image/19276E334F8E4486385971

cfile22.uf.tistory.com





이거였다. 무선은 아니었는데... 그런데 난 강력한 비트를 원했는데, 그것은




http://motizenshop.com/images/201206/goods_img/649_P_1339970803043.jpg
http://motizenshop.com/images/201206/goods_img/649_P_1339970803043.jpg

http://motizenshop.com/images/201206/goods_img/649_P_1339970803043.jpg

motizenshop.com





얘였다. 솔로... 아무리 아무리.. 고쳐 들어도 닥터드레에서는 가격이 싼 솔로가 더 풍부하고 강하고 또렷한 음을 들려주고 확실히 좋은 것이었다. 그런데 오버이어(귀를 덮는)가 아니고 온이어(귀 위에 올려지는)라서 장시간 들으면 귀가 아팠다. 전시장에서 30분 동안 듣고 있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오래 끼고 있으면 어떤 헤드폰이던 아프다. 솔로랑 보스 콰이어트 컴포트랑은 내가 원하는 강력한 중저음 비트의 차이점을 찾을 수 없었다. 닥터드레 알루미늄이 젤 비쌌고 그다음이 보스, 그다음이 솔로 순이었다. 그때 와이프한테 사정사정해서 허락을 받았던 것 같다.




그래서 헤드폰을 사는데... 보스 헤드폰 중에 노이즈 캔슬링 없고(옆에 on 버튼) 모양이 똑같은 녀석이 있었다.




http://img.danawa.com/cms/img/2011/07/14/Bose_ae2i_headphones_014_HR_thumb.jpg
http://img.danawa.com/cms/img/2011/07/14/Bose_ae2i_headphones_014_HR_thumb.jpg

http://img.danawa.com/cms/img/2011/07/14/Bose_ae2i_headphones_014_HR_thumb.jpg

img.danawa.com





바로 얘다. 비행기 시간이 다 되어서 공항에 팔길래 생각 안 하고 집어서 왔는데 가격 계산할 때 반값으로 계산을 하는 것이었다. 면세 적용이 되어서 엄청 싸진 것인가 하고... 기분 좋게 집에 왔다.




그런데...




그런데...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없는 헤드폰이었던 것이다. 노이즈 캔슬링 기술은 밖에 시끄러운 음파와 반대파를 같이 내보내서 잡음을 없애는 기술이다. 어느 정도 음량을 키우면 정말 밖에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난 그때 너무 들떠서 흥분한 나머지 차이점을 못 느낀 것이었다.




이미 지름신이 강림해 버린 터라 비읍 시옷 소리를 들으며 다시 사야 했다. 43만 원 주고 샀었던 것 같다.




그 뒤로 4년간 잘 쓰고 있다. 비슷한 시기에 샀던 분은 고장 나서 다른 걸로 갈아탔었는데... 결국 노이즈 캔슬링 모델로 다시 복귀하셨다.




40만 원 결코 작은 돈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음량 이상에서는 집에 있는 200만 원짜리 스피커보다 좋고... 일전에 BNW 스튜디오 가서 몇억짜리 음향 기기에서 들었던 수준의 느낌을 비슷하게 재현해 준다.




닥터 드레가 애플로 가서 아마 지금은 더 좋아지지 않았을까 기대해 본다. 그러나 우리나라에는 전 모델을 껴 볼만한 샵이 어디 있는지 모르겠다. 미국에 큰 음향 매장에는 전 모델이 전시되어 있어서 다 들어볼 수 있어서 바로바로 비교가 가능했었는데...




정말 수개월간 찾아다니고 바보짓하는 바람에 갖은 고초를 겪었던 선택이라 헤드폰을 잘 모르는 분들께 강력하게 추천한다. 이걸로 길들여진 귀로는 아마 다음 모델도 좋은 것으로 고르실 것이다. AAA 건전지 하나 들어가는데 한 달은 가는 것 같다.




그 전에는 나에게는 너무도 비싼 헤드폰을 어떻게 고를지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사고 나서는 차라리 한 달간 라면만 먹을 지언 정 내 인생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뮤직 리스닝에 이 정도 투자는 할 만하다고 생각이 된다. 나중에 애기 학원비도 없다면 길거리에서 주운 이어폰으로도 행복하겠지만. 그땐 야간 알바라도 뛰어서 사야지. 다른 하고 싶은 것들을 충분히 포기하고 선택할만한 멋진 기회비용의 선택지임에 틀림없다.




https://www.youtube.com/watch?v=JaodvEFdENc


난... 2 PAC 의 Nothing to lose 도 BOSS가 낫던데.. 다른 시각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mpfuX6lG_EQ


랩도 목소리가 중요하다는...




노토리어스 비아이쥐도 빼놓을 수 없다.

https://www.youtube.com/watch?v=_JZom_gVfuw


드럼 치는 것과 같은 비트를 느낄 수 있는 그의 랩... 어깨가 절로 움직인다.




갑자기 본 덕스 앤 하모니가 생각이 난다.

https://www.youtube.com/watch?v=VMYAEHE2GrM





이 모든 것을 학창 시절 알려주고 음반을 빌려줬던 배우 종우에게 감사한다. 덕분에 폭풍 같은 어린 날의 방황을 나름 이겨낼 수 있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

국정원의 댓글 공작을 지탄합니다.

UPBIT is a South Korean company, and people died of suicide cause of coin investment.

 UPBIT is a South Korean company, and people died of suicide cause of coin. The company helps the people who control the market price manip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