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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주의자
너무 좋은 앱... 그러나 사용치 않는


byHAJUNHOJun 20. 2016


휴대폰을 스마트 키로 만들어 줘서 나의 MAC에 가면 자동 잠금 해제해 주는 Near lock 앱.




구매 후 정말 잘 썼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니 블루투스를 켰는지 확인해야 하고, iOS에서 앱을 위로 올려서 종료해 버리면 동작하지 않는다. 언젠가 다시 쓸 일도 있을 것이지만 지우게 되었다.




최근 총알이 딸리는 이유(자금이 부족한 이유)도 있겠지만,

얼리어답터 짓을 점점 안하게 되고

이미 검증되고 켜켜 묶은 제품들, 그러나 나에게 정말 필요한 것을 찾게 된다.




많은 앱들을 지우게 되고, 잘 하지 않는 게임을 삭제하게 된다.




또한 이런 삶의 방식이 점점 좋아진다.




스님까지 되지는 않겠지만,




바깥 돌아가는 세상보다 자신에게 점점 집중하게 된다.




또, 이런 내가 점점 좋아진다.




한편으로는 총알이 없기 때문에 나의 철학이 그렇게 굳어져 버리는 것은 아닌지도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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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


제갈 냥이Jun 20. 2016

아 ~ 현실은 총알이 가득해야 ...자유롭게...사실 조신 해도 인생 살맛 나여 ~~헤헤

HAJUNHOJun 30. 2016

@제갈 냥이 총알이라는 표현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 옛날과는 다르게 책만 많이 읽어도 살 수 있는 세상이 된 것은 맞는 것 같아요. 글 읽다가 작가해도 되고, 관련된 일을 해도 되고... 다만 그런 세상이 되었을 때도 욕심 컨트롤이 안되는 제가 우습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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