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가지를 말하려고 한다.
1.
영화 뷰티풀 마인드를 보면 내시 이론이 나온다.
{"sentences":[{"trans":"디시너지(desynergy)를","orig":"디시너지(desynergy)를","backend":0}],"src":"ko","confidence":1,"ld_result":{"srclangs":["ko"],"srclangs_confidences":[1],"extended_srclangs":["ko"]}}
그 이론의 유명한 예로 죄수의 딜레마가 있다.
죄를 지은 두 사람이 용의자로 구속되었을 때 검사는 두 용의자가 공범자일거라 추측한다.
이미 둘은 각각 1년형이 예상된다.
형사처벌에서는 미리 계획된 범죄이거나 공범일 경우 죄질이 무거워진다.
두명의 용의자를 서로 소통을 할 수 없다.
이 상황에서 조건을 건다.
둘이 동시에 자백하면 둘 다 3년형.
한 사람이 공범임을 자백하고 다른 사람이 자백하지 않으면,
자백한 사람은 무죄로 풀려난다. 다른 사람은 10년형을 받는다.
최선의 결정은 두 사람 모두 자백하지 않는 것이다.(1년형)
그러나 상대방의 패를 모르기 때문에 둘 다 자백하게 된다.
이것이 내시 균형이며, 언제나 서로에게 최선의 결과는 아님을 알 수 있다.
2.
시너지란 용어는 벅민스터 퓰러가 만들기 전까지는 그 누구도 쓰지 않았다.
용어가 없기 때문에 그에 대한 생각도 정의할 수 없었다.
정의는 되지 않지만 뭔가 해결 되지 않은 찜찜함이 남아 논리를 방해하고,
이것은 모두 스트레스로 다가오게 된다.
주변에서 IT 서적을 내어 보라고 해서 유명한 곳 2군데서 기획 출판을 제의 받았었다.
주변에 IT 서적 저자가 돈이 되지 않는다고 해서 안하려고 했고 대표들께도 그렇게 전달했었다.
그러나 내가 초고만 쓰고 다른 일반인들이 다듬는다면 어떨까라는 시도를 해보기로 했다.
문제는 정치에 있었다. 8살때부터 컴퓨터를 하다보니 기술만 봐왔는데,
인생을 돌아보니 정치에 이용 당한게 대부분 이었다는 것이다.
그래도 기술만 보면 별 문제는 아니겠지만.
나야 먹고 사는데 지장 없겠지만, 후진들이 정치를 볼 줄 모르면 결국 이용당하다가
이 필드에서 살아남지도 못할거라는 걱정에
큰 폭탄 수준의 정치 이야기를 담고자 했고, 일단 1권을 내면 추가적으로 비화를 계속해서
다룰 플랫폼이 되겠거니 했다.
정치는 사실 이해관계를 조정, 통제해서 목적을 달성케하는 좋은 용어다.
그러나 왜 정치라는 용어를 많이 쓰게 되었을까?
시너지와 같이 대체 용어가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시너지의 반대말인 디시너지(desynergy)를 정의한다.
정치란 한 사람에게 정의되는 것은 아니다. 자아를 나누어서 생각하는 모형에서는 가능하다(가끔 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두 사람 이상이 모였을 때 발생하는 것이고.
사람이 모여 1+1 = 3이 되는 시너지가 아닌 1+1 = -1~무한 이 되는 상태를 디시너지로 용어를 정의한다.
3.
나비효과는 워낙 유명하고 영화로도 나와 있어서 굳이 설명 안해도 되겠다.
하준호+somebody = -1
디 시너지. 작은 정의며 시작이지만 나비의 날개짓이 태풍을 만들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 주고자 한다.
오스트리아의 심리학자 알프레드 아들러의 말을 빌리자면,
모든 고민은 인간관계에서 나온다고 한다.
결론적으로 이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이유는 이렇다.
실무 프로그래밍 책과 함께 IT 필드에 뛰어든 사람들에게
개발자 비화가 전해준 정치력을 바탕으로 스트레스를 덜 받게 하기 위함이다.
이 프로젝트는 개발자 비화의 특별판으로 봐도 되겠다.
기존 생각하던 수많은 추측들이 현실적으로 어떻게 적용되는지에 대한 실험하고,
그것을 공유함으로서 이런 생각을 가지게 하는 것이다.
"별거 아니네? 사람 위에 사람 없고 사람 아래 사람 없네?"
이 글의 제목은 미필적 고의.
글을 보면 그 글을 내포하고 있는 진심이란게 있고 그것은 몇 단계까지 꼬아질 수도 있다.
가령 내가 이런 개인적인 이야기를 한다고 하자.
요즘 자꾸 205란 숫자가 좋아진다. 실제로 그렇다.
그런데 아래쪽에 뭔가 주소를 말하고, 숫자를 가렸는데 다른 문자로 숫자를 유추할 수 있고
내가 좋아하는 숫자가 연관이 있을수도 있진 않을까?
그렇다고 해서 명확하게 이것은 뭐라고 말하지 않는 것.
내가 마음에 있는 사람들과는 싸워도 육탄전을 하지 더럽게 뒤에서 욕하지는 않는 이유다.
미필적 고의를 누구보다 잘 할 수 있겠지만 육탄전이 아름답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프로젝트 전반에는 미필적 고의가 흐른다.
그것이 대기업과, 중소기업 스타트업에서 돈에 눈 먼 인간들 + 유명인들이
애용하는 방식이고 당신이 성공하기 위한 길이기 때문이다.
오늘은 이것으로 마친다. 책의 글과는 달리 단 한번의 퇴고 과정이 없기 때문에 매끄럽지 않을 수도 있다.
온라인 상이니 마음이 맞는 사람에게 의견 전달이 잘 된다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
국정원의 댓글 공작을 지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