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우리 모두는 잘 산다. 얼어 죽거나 굵어 죽는 사람이 주변에 거의 없다.
과학과 농업, 건축의 발전으로
사실 10명 중 1명만 제대로 일해도
먹고, 입고, 자는데 문제 없다.
그런데 못먹는 기아 문제, 집 없는 경제문제, 제대로 잘 수도 없는 전쟁 문제가 끊임없다.
왜 그럴까?
동네에서 굳은 일 하면 대단 하다고 칭찬을 해 줘야 한다.
누군가는 똥을 치워야 하는데 우리 모두 하기 싫어한다. 그래서 구분한다.
1번째 구분이 바로 학교다.
청소부는 청소만 잘하면 될텐데 서울대 출신이면 청소도 왠지 더 잘할 것 같다.
2
나는 서울대가 좋다. 서울대 출신은 아니지만 서울대 출신 형이나 동생들 보면
너무 열심히 산다. 치열하고 열심히 살면서 인간미도 있다. 가장 좋은 점은
그러면서도 마음이 편한 사람이 많다.
몇몇은 아닌대도 멋진 사람 봤었다. 그런 사람들이 주변에 있는데 다들 치열하게 살면서도
그렇게 돈을 많이 번 것도 아니지만 소소하게 행복을 찾고, 또 학창시절 하고 싶은 것 하느라
서울대를 못 간 사람들이었다.
3
그러나 깨닫는다. 우리나라에는 그 반대의 사람이 20%다. 그런데 그런 사람들이 무슨
자기가 합리적인양 목소리를 내느라 한 90% 정도 되어 보인다.
정말 아무런 걱정없이 공부에만 전념해서
미친듯이 노력했는데, 안되었던 사람.
어차피 안될거 포기하고 다른 길을 모색했던 사람들이 모두 학벌 컴플렉스가 있었다.
더 웃긴건 돈벌고 나서 그런 컴플렉스가 사라지던 사람들이었다.
정말 순수하게 학문의 재미를 추구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도 믿지 않는다.
그래서 가난한 사람들이 싫다. 학벌이 안되는 사람들이 싫다.
만나는 돈얘기 밖에 안한다.
만나면 좋은 이야기가 없다.
4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좋은 이야기만 한다.
이런 프로젝트를 해도,
좋게 좋게 걍 넘어가면 되잖아.라고 한다.
전에 밝혔지만 그랬었다. 현묵이랑 통화하고 잘 풀었다.
그런테 텀블벅 글은 지워지지 않고 현묵이가 이 시대에 강약약강(강한자에게 약하고...)의 대표
표상으로 보이니 프로젝트를 시작한 것이다.
어떤 사명감이란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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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모르는 후진들에게 가르쳐 줄 것은 빨리 가르쳐 주고 싶다.
물론, 그들이 듣는 것은 자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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